(서울/유영재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김모(19)씨의 빈소가 차려진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는 5일에도 시민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김씨 유족에 따르면 이달 1일 빈소가 차려진 뒤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이 김씨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려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모두 김씨나 김씨 유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유족은 전했다.이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청년네트워크 등 청년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50여명이 조용했던 빈소를 찾아왔다.이들은 구의역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서 빈소까지 추모행진을 했다. 행진은 이달 2일부터 나흘간 이어졌다. 참가자는 대부분 20대 청년이었다.윤모(27·여)씨는 "페이스북에서 보고 나흘째 행진을 같이했다"며 "똑같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는 "유족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제대로 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부터 행진에 참여했다는 소모(24)씨는 "같은 또래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빈소를 찾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구의역 사고 현장에서도 추모가 계속됐다. 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프랑스 모두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생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에티오피아는 섬유, 우간다는 농업, 케냐는 에너지 인프라 등과 같이 우리의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각 국가와 경제 협력을 함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와는 양국이 21세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양국 간의 강점을 활용한 상생의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신뢰와 높은 기대를 확인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리를 최빈국에서 60년 만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로 인식함으로써 우리의 발전 과정을 모델로 삼고 배우고 싶어 하고, 프랑스는 아프리카 등과의 국제 협력에 한국과 함께 진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세계 경제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그르노블 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그르노블 공항에서 환송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그르노블 공항에서 환송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그르노블 공항에서 환송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지역 그르노블시(市) 에어리퀴드사 수소전기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고 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프랑스 남동부 도시인 그르노블에 도착, 에어 리퀴드 연구소의 수소 충전시설을 포함한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살펴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구소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에어 리퀴드사가 납품한 초저온 냉각설비와 기존 수소충전기에 비해 30%가량 저렴하고 이동도 가능한 패키지형 수소차 충전시설을 시찰했습니다. 이어 수소차에 탑재된 스택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과 수소차 운행 과정에서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현대차와 에어 리퀴드사가 파리의 전기택시 회사와 협력해 파리에서 시험 운행 중인 수소차 택시를 시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보급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우리 자동차 회사가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고, 프랑스는 소수 액화·충전 인프라 분야 세계 최고의 역량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헌화를 마친 뒤 기마대 및 경찰사이드카의 선도를 받으며 엘리제궁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필요시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전문]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 두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도록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이행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양국은 북한이 현존하는 모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하고, 모든 국제의무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상황과 국제사회가 결정한 대북제재의 이행에 대해 보다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북한의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6월 3일 오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과학·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파리6대학의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고, “인간 존중, 그리고 자유와 번영을 향한 여정 :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제하의 불어 수락연설을 했습니다. 파리4대학(파리-소르본 대학)에서 양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는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에 대해, 높은 실업률과 소득 불균형, 교육 및 사회적 격차, 그리고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해 있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존의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시대적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의 삶을 창의적으로 변화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오는 6월 6일(월) 오전 9시 55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이번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 국가유공자 외에도 6·25참전 원로,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 등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분들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계승토록 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1분간 묵념 후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해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한 후 묵념에 동참하여 전 국민적인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추념식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서 발굴한 6·25참전국가유공자 중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의 유족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3일 서울시립대학교와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그간 입법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준 높은 법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지자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고, 이번에 서울시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법제(法制) 연구, 법제 인력 양성을 위한 법제교육역량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법제 분야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정부 처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여 "앞으로 국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법제 서비스를 위해서는 관(官)·학(學)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면서,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법제처가 법제 환경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한 차원 높은 법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제처는 2009년부터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및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법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제 실무 교육, 법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K팝 콘서트 참관 전에 30여분간 K푸드, K에듀, K콘텐츠 등의 전시체험존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한류스타 샤이니 멤버 민호와 한식 디저트바를 방문, 음식을 시식했다. (사진 =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K콘(Con) 2016 프랑스’에 참석해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 외교를 펼쳤다. K팝과 K콘서트·K컨벤션 등을 결합, 우리 문화를 기업의 제품·서비스와 연계해 선보이는 한류 종합 행사인 K콘이 유럽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 콘텐츠, 우수문화상품, 한국관광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이벤트와 공연을 선보였다. 양국의 문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연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부터 수백 명의 현지 한류 팬들이 행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운집하는가 하면, 당일 오전에는 약 1km에 달하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2일 오후(현지시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본관에서 열린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에서 열린 한국관(Maison de la Corée)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와 유럽대륙에 교육 한류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프랑스가 국가관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1969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한국과 프랑스는 13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로 이번에 착공될 한국관은 양국의 우호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한국관의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본관에서 열린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 기념식에서 초석을 놓는 축하 퍼포먼스를 하며 박수를 치고 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