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병세가 위독한 상태로 지난 4월 국내로 긴급 이송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의 병세가 최근 크게 호전됨에 따라 할머니를8월 25일(목) 오전 중앙보훈병원(서울시 강동구 소재)으로 모셔 본격적인 요양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중국에 거주해온 하 할머니는 지난 2월 15일 낙상사고 이후 중태에 빠져 위독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가지난 4월 10일 민관합동으로 국내 중앙대병원에 이송해와 적극적인 치료지원을 펼쳐왔다. 하 할머니는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해 앞으로재활훈련, 신장투석 치료 등 요양치료를 받게 된다.하상숙 할머니는 낙상 당시 늑골 골절로 폐를 찌르는 중상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으나, 이후중앙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폐렴․기흉 및 신장손상 등에 대한 집중 치료를 받은 결과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하루에 두어 차례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할 정도로기력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8월 25일(목) 오후 5시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할머니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간병으로 고생하는 할머니 가족을 위로하며,중앙보훈병원 의료진을 만나 할머니의 완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8월 23일(화) 오후 2시 45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소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행복한 가족·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부모교육 활성화 등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강은희 장관은 그동안 조계종이 작은결혼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종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등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에 뜻을 함께 해준 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 건강한 가족가치 확산과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호 및 활동지원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행복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적이며 특히 종교계의 지지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향후 다른 주요 종교계 지도자들도 차례로 찾아뵐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계획 □ 목 적 ○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부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오는 9월, 세계적인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섬유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기 니트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패션과 니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는 성신섬유, 창우섬유, 범진물산 등 도내 14개 섬유업체와 장광효, 정훈종, 명유석, 김규식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10명과 협업으로 제작된 의상을 정상급 모델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 패션쇼에는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며, 섬유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패션쇼에 등장한 작품을 모델이 직접 착용해 보여주는 전시 코너를 마련, 참여기업과 바이어가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는 ‘디자이너 작품 수주전시회’,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이너 팝업 스토어’도 마련된다. 아울러,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과 착한교복 패션쇼도 같은 날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제27회 국제청소년포럼이 ‘세계 청소년과 보건’을 주제로 8월 19일(금)부터 26일(금)까지 7박 8일간 서울(국제청소년센터)과 무주(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개최하는 것으로,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등 총 30여개국 90명의 청소년·대학생들이 참가 중이다. 포럼은 세계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계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과 청소년들의 역할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19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질병관리본부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의 기조강연과 필리핀 의학박사 Renzo R. Guinto의 특별강연을 듣고, 각국 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서울 사회문화 자유연수 등에 참여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등 세계인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들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본 포럼은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주제 관련 청소년선언문을 채택하고, 관련 운동을 펼침으로써 세계 보건의 증진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국내 지적·발달 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23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참여시킴으로써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으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하계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고 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하계대회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며, 제1회 대회는 199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선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2019년 제15회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한민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278명(선수단 1,678명 포함)의 발달장애인 선수 및 코치·운영요원·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여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승패보다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고 있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라 모든 참가 선수에게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기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는 22~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생활 화학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학안전사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제는‘화학으로 소통’이다.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생활 화학 안전주간’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의 축사와 함께 ‘화학안전 약속 공연’이진행된다. 주제영상과 화학안전 약속 공연은 생활 속 화학 안전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화학기업, 시민단체 등이 각자의 역할에 노력하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화학안전 약속 공연에서는정부와 공공기관이 꼼꼼한 화학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은 안전한 화학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민단체는 정부와 기업을 감시하는 역할 등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막식에 이어 생활 속 화학안전의 중요성과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1개의 세미나가 코엑스 C홀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첫날에는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사용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여름철 강릉 여행은 역시 바다가 최고다. 주문진부터 경포, 정동진, 옥계에 이르기까지 해안선을 따라 크고 작은 해변이 곳곳에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정동진은 바다와 기찻길, 산과 예술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솔 향 짙은 숲이 바다와 면해 있고, 바다에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해변에 바투 붙어선 정동진역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정동진 일대는 바다와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와 강릉통일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이들을 엮어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다.“우와~ 배가 엄청 커요!”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앞에선 아이가 감탄사를 연발한다. 일반적인 여객선이 아니라 군함 중에서도 규모가 큰 구축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강릉통일공원은 안인해변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바닷가에 자리한 함정전시관, 약간 떨어진 산 위에 위치한 통일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객 대부분은 접근이 편하고 볼거리가 많은 함정전시관만 보고 간다. 함정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전북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활동하다가 우리나라 해군이 1972년에 들여와 1999년 퇴역하기까지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한 구축함이다. 길이 118m,
(서울/안예지기자) 서울대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번식하여, 어린이에게는 교육과 경험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하는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여름 밤 반딧불이 향연 (19:30 ~ 21:00)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에 대한 동물해설사의 생태설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곤충관 인공사육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를 체험해보자. 500여마리의 애반딧불이가 내뿜는 아름다운 불빛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여름밤 축제가 열리는 동물원 정문광장 메인무대 좌측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동물해설사의 생태해설과 더불어 반딧불이 생태사진과 동영상도 상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는 반딧불이 종류 중 비교적 작은 편이다. 배의 맨 끝 두 마디에서 발광하며 암컷은 1마디만 발광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질 오염과 먹이인 달팽이류의 감소로 인하여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도심에선 특히 보기 어려워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자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에서 여름 야간 개장과, 여름밤 축제가 함께 진행되어 썰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고급) 고속버스 ‘그랜버드 프리미엄 골드’ 내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2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대한 예매를 24일부터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공간 확보 및 차내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보다 개선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 및 기자단 시승행사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주요 설비 및 기능.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약 및 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및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활용 시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에 대해 예매가 가능하다.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도 모바일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 태그 후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하는 경우 코버스(www.kobus.co.kr), 이지티켓(www.htick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접수를 18일부터 9월 6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복학생 및 신·편입학생, 재입학생은 이번 2차 신청기간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24시간 신청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인 9월 6일은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기존 11일간에서 20일간으로 확대해 국가장학금 신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2016학년도부터 재학생은 1차 신청 원칙으로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될 때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드리고 불필요한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도록개선했다. 재학생 중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도 2차에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재학생은 재학 중 1회에 한해 재학생 신청기간 미준수자 구제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심사 후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신청학생 가구의 소득·재산규모를 조사해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하므로 신청한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행사로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에 시작해 2023년부터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해마다 제주에서 개최하며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3년 동안 166개 기관 284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AI 전문 서밋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밋은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부 및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오는 9월 9월 25일까지 약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근로감독관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취약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일터 안전 확보라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새 명칭을 토대로 근로감독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노동관계법령을 집행하고, 예방 지도 기능도 강화해 민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광역근로감독과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 단속에 앞서 회의를 하고 있다. 2024.5.8 (사진=연합뉴스) 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부터 70년 동안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를 지도·감독·수사하는 업무를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동시장 여건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해 노동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용노동 행정을 추진할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국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바, 국민에게 이를 직접 묻기 위해 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노동부 공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387건 발생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 관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4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연제구 부산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콘센트 화재 시험에서 콘센트가 116도까지 올라간 모습이다.(ⓒ뉴스1) 필수 가전의 범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38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관련 16.8%(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인사혁신처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핵심 인력을 선발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된 후, 전문교육을 받고 현장 업무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30 (ⓒ뉴스1) 이번 선발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인력 충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 시행하는 바, 각 산업에 특화된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직군 300명과 행정직군 200명 등 총 50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고,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11월 15일에 실시한다. 이어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중에 진행하며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및 시험 일정 등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안) 최동석 인사처장은 "추가 공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