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9월 27일(화) 오후 5시 30분 서울로얄호텔(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열리는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회장 박선악, 이하 ‘부인회’) 본국연수회에 참석해 재일한인여성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자(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부인회는 재일한인여성의 연대 강화 활동을 목표로 지방참정권 획득을 위한 권익증진 운동 및 차세대 민족의식 교육, 노인 복지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일본 내 대표적 여성한인단체(‘49년 발족, 회원 약 16만명)이며, 또한 모국을 위하여, 88년 서울올림픽 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97년 외환위기 때는 ‘나라를 돕는 통장’을 만들어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부인회 회원으로 적극 활동하며, 재일한인여성 권익향상과 모국과의 연대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는다. 수상자 중 최고령자인 오점순 여사(만 86세)는 ‘72년부터 44년간 부인회에서 활동하며, 한인 2~3세 교육 및 복지사업에 헌신해왔으며, 부회장 조명자 여사(만 74세)는 재일한인의 취업차별 개선을 위해 현지기관과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등 권익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연수회는 박선악 회장을 비롯한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다 함께즐길 수 있는문화올림픽이 성대하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500일 전인 오는27일부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일인 2018년 3월 18일까지 전국 각지와 세계 주요도시, 온라인을 무대로 ‘평창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주제로 열리는 문화올림픽은 ▲문화로 모두가 즐기는 올림픽 ▲미래세대의 참여와 영감 ▲새로운 아시아, 평창이라는 세 가지 방향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문화올림픽(Cultural Olympiad Guide)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멀티 플랫폼 프로그램이다. 개최도시가 올림픽 기간 전부터 올림픽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을 통칭한다. 우선 문화올림픽의 출발을 알려주는 것은 미디어파사드이다. 9월과 11월, 각각 일주일간 7명의 미디어예술가가 광화문과 고층건물을 디지털캔버스로 삼아 비추게 될 미디어파사드에 이어 아리랑
60만 군 장병 대상 예비부모교육 특강 실시 - 12사단 예비부모교육을 국방 TV로 전 군에게 전한다 - ■ ‘100대 좋은 대학 강의- 결혼과 가족’ 장재숙 강사 진행 ■ 강은희 장관, 군관사 공동육아나눔터·특강 현장 방문 "부모가 된다는 건 그저 부모가 되었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그냥 부모가 아니라 ‘좋은 부모’입니다. 내 부모를 ‘좋은 부모’로 만드는 건 어렵지만, 내가 ‘좋은 부모’가 되는 건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해요. 지금이라도 여러분이 부모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장재숙 강사 ‘예비부모교육’강의 중 일부)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국방부(장관 한민구)는 9월 26일(월) 오후 4시 12사단(강원도 인제 소재) 장병 1,800명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이를 녹화해 10월 19일(수) 오전 10시 국방TV ‘명강특강’을 통해 방송한다. 국방TV ‘명강특강’(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방송)은 60만 국군장병이 정훈교육 시간에 함께하는 강연프로그램으로, 이번 특강방영으로 군 장병이라면 누구나 ‘예비부모교육’을 받게 됐다. 이번 특강은 군대 정훈교육을 활용한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 부처가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이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해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런던 브루어스트리트 카파크(Brewer Street Car Park)에서 진행된 ‘런던 패션위크 S/S 2017’에서 ‘패션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 쇼룸 운영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신흥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변그림 디자이너의 ‘내스티 해빗(Nasty Habit)’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 ▲하보배-하보미 디자이너의 ‘비피비(bpb)’외에도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 이인주 디자이너의 ‘문리(Moon Lee)’와 이지원 디자이너의 ‘제이원(J.Won)’을 지원해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패션위크 시작 전부터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WWD(Women’s Wear Daily) 등에 소개되면서 이목을 끈 ‘패션 코리아’쇼룸에는 보그(Vogue), 글래머(Glamour), 마리 끌레르(Marie Claire),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등 현지 주요 언론 관계자들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독도에서 국내 미기록 생물 3종과 독도 미기록종 124종 등 총 59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생태원은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우리나라 특정도서 제1호인 독도에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생물종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독도 생태계 정밀조사는 환경부의 ‘제2차 특정도서보전기본계획(2015~2024년)’에 따라 독도 생태계를 5년 단위로 정밀 진단하는 조사다. 4계절 동안 지형, 식생, 식물상, 조류, 곤충, 포유류, 균류,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 분야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독도 생물종 594종은 식물(선태식물 포함) 62종, 조류 70종(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포함), 포유류 1종, 곤충 35종, 해양무척추동물 191종, 해조류 230종, 균류 5종이다. 국내 미기록종 해양무척추동물 한손옆새우류(Paranamixis sp).국내 미기록종 3종은 해양무척추동물로 한손옆새우류(Paranamixis sp.), 곧은손참옆새우류(Peramphithoe sp.), 민수염참옆새우류(Sunamphitoe sp.)이다. 독도 미기록종 124종은 수지상균근균 5종, 해조류 64종, 해양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박을 선발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주인공은 215kg의 초대형 호박에게 돌아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함께 주관한 '제14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박과 채소를 볼 수 있는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총 85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5점을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5명으로 이뤄졌으며, 품종 특성 보유 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 즉,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 대상은 전남 무안의 박종학·박경미 부부가 출품한 대형 호박을 선정했다. 이 호박은 둘레가 329cm, 무게가 215kg에 달하며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 박종학·박경미 부부는 지난해에도 대상을 수상해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금상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종로도서관에서는 11월말까지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독서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인문학 프로그램은 △9월 7일 ‘길 위의 인문학-시대와 경계를 넘어 다가오는 문학의 힘’ △21일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동양고전)’ △22일 ‘고인돌-그림으로 보는 옛사람들의 바람’ △23일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서양고전)’ 등이 진행되며, 11월말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가을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시대와 경계를 넘어 다가오는 문학의 힘‘이란 주제하에 시인 백석, 소설가 임화·홍명희·박태준·이태준의 사상과 문학 세계를 알아보고, 22일(토)에는 시인 백석과 소설가 이태준의 자취를 찾아 성북동 탐방을 실시한다. ‘고전인문학당’에서는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사 중심의 일회성 인문 강연과 달리 동양고전(‘논어’, ‘사기’, ‘장자’)과 서양고전(‘일리아스’, ‘그리스 비극’)을 8주간에 걸쳐 읽고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는 집단독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강좌
경기도 안성에서는 매년 가을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축제가 있는데요. 바로 흥겨운 가락과 탄성소리가 함께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축제인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찔한 외줄타기부터 흥겨운 놀이한마당 그리고 여기에 전세계 여러나라들의 민속공연과 각종 체험행사들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올해에는 어떠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안성 바우덕이축제 유래 출처: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홈페이지남사당패 놀이를 알기전에 왜 유독 안성 남사당이 유명하고 또 바우덕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고 간다면 훨씬더 축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1. 안성 남사당 유래 영화 왕의 남자를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남사당이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다니며 춤과 노래, 곡예를 공연했던 유랑 공연 단체로서,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 집단입니다.최초 발상지는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의 청룡사이며, 이곳의 남사당을 “ 안성 남사당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같은 오랜 전통과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남사당놀이는 2009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국가보훈처는 19일 SBS 40년째 방치된 추모비…후손 있어야 현충시설 등 제하 보도에 대해 “고 강현경 중위 추모비 관련 ‘후손이 없다는 이유로 현충시설물 심사조차 받지 못한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과정에서 현충시설 담당자는 현충시설 지정기준을 설명하고 추모비의 경우 보존상태가 좋지 않고 관리방안이 확보되지 않으면 현충시설 지정의 어려움을 안내했다”며 “민원인이 원하면 후손이 없더라도 현충시설 지정 신청이 가능함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지정요청서가 접수되면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시설이 국가유공자와의 관련성, 독립운동 또는 국가수호활동과의 관련성, 보존상태, 현재의 활용실태 및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현충시설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조속한 시일 내에고 강현경 중위의 추모비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파주시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의해 현충시설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아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심의결과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개보수와 안내판 설치 지원 등을 통해 고 강현경 중위의 추모비 관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는 자유학기제를 맞은 서울지역 중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예술위원회 운영시설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및 아르코미술관에서 청소년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대학로 꿈잼학교』를 선보인다.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재미를 스스로 찾도록 기획된 본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의 등의 수동적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로 꿈잼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RPG(Role Playing Game)형식을 빌려 배우, 무용가, 큐레이터, 건축가 등 예술 직업군별 역할놀이를 해보는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예술분야 진로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공연장 프로그램으로는, 개방·공유하는 정부 3.0 정책에 따라 일반 관객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공연장의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까지 오픈하는 RPG형 “공연장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행사로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에 시작해 2023년부터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해마다 제주에서 개최하며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3년 동안 166개 기관 284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AI 전문 서밋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밋은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부 및 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으로 기후위기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전환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오는 9월 9월 25일까지 약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근로감독관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취약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일터 안전 확보라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새 명칭을 토대로 근로감독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노동관계법령을 집행하고, 예방 지도 기능도 강화해 민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광역근로감독과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 단속에 앞서 회의를 하고 있다. 2024.5.8 (사진=연합뉴스) 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부터 70년 동안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를 지도·감독·수사하는 업무를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동시장 여건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해 노동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용노동 행정을 추진할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국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바, 국민에게 이를 직접 묻기 위해 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노동부 공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387건 발생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 관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4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연제구 부산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콘센트 화재 시험에서 콘센트가 116도까지 올라간 모습이다.(ⓒ뉴스1) 필수 가전의 범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38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관련 16.8%(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인사혁신처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핵심 인력을 선발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된 후, 전문교육을 받고 현장 업무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30 (ⓒ뉴스1) 이번 선발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인력 충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 시행하는 바, 각 산업에 특화된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직군 300명과 행정직군 200명 등 총 50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고,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11월 15일에 실시한다. 이어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중에 진행하며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및 시험 일정 등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안) 최동석 인사처장은 "추가 공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