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배화여자고등학교 과학관과 본관을 각각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제673호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배화여자고등학교는 여성교육과 기독교 전파를 목적으로 미국의 캠벨(1852~1920, Josephine P. Campbell) 선교사가 1898년에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설립하였다가 1915년에 현재 위치인 종로구 필운동으로 옮겼으며, 이번에 등록 예고된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은 현재 교내 남쪽과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은 처음에는 교사로 건립하여 현재 과학관으로 쓰고 있는 건물로, 1915년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 이후, 1922년에 3층과 4층(지붕층)을 증축하여 지상 4층 규모로 확장되었다. 전면과 후면에 출입구와 계단을 두고 그 양쪽으로 교실을 배치한 독특한 실내 공간 구성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입면(立面)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외관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등록 명칭은 1898년 배화학당 당시 명칭인 ‘캐롤라이나 학당’을 이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클릭 한 번이면 책 배송이 되는 시대. 묘하게도 동네 서점이 늘고 있다. 술 한잔하며 공연을 보고, ‘삘’ 받으면 직접 연주를 하기도 한다. 주인장이 직접 골라준 책을 보며 토의하고, 서점을 찾은 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한다. 왜 진작 생각 못했을까. 술 마시면서 책 보기. 술 파는 책방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술에서 그치지 않는다. 영화도 보여주고, 밴드 연주도 들려준다. 더 나아가 ‘향’을 파는 책방도 생겼다. 인생의 다음 페이지 ‘51PAGE’ 서울 노원구 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서점이다. 10년간 직장 생활을 하던 주인장이 차렸다. 혼자 와도 즐길 수 있는 1인용 테이블도 있고, 마주 보며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파도 있다. 도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대중서적, 독립출판물도 있다. 이곳 주인장은 “그저 서점에 오는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비치했다”고 했다. 책 중 일부는 대여도 가능하다. 이곳에는 책뿐만 아니라 맥주도 있고, 커피도 판다. 종종 토크 콘서트도 연다. 직딩 선배에게 듣는 취준(취업 준비)과 회사 이야기로 꾸민 ‘직딩 선배와 job-담’이 그중 하나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주인장이 책 읽는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파워풀한 가창력과 박력 있는 안무로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뽐내고 있는 보이그룹 비아이지(B.I.G)(제이훈, 벤지, 건민, 국민표, 희도)가 5일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의 2017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비아이지는 GH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 한울회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의 홍보대사로서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특히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365 Happy School’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활약한 홍보대사로는 샤이니, 씨스타, 갓세븐, 아스트로 등이 있으며 비아이지는 이들에 이어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의 대내·외 홍보 및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청소년연맹 황경주 사무총장은 “수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비아이지와 같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노력’과 ‘결실’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로서 비아이지가 청소년들의 행복을 응원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비아이지는 “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의 성창순(成昌順, 1934년생) 보유자가 노환으로 1월 5일(목) 오후 10시 45분에 별세했다고 전했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춰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휘모리 등 극적 내용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으로 구성된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으로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충, 효, 의리, 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보다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판소리 다섯마당 정착되었다. 성창순 보유자는 고(故) 김연수, 김소희, 정응민, 박녹주 선생께 예능을 사사하여 한평생 판소리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였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한밭도서관에서는 1월 5일부터 1월 3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손 안 애서(愛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손 안 애서(愛書)」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국민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발한 독서 권장 브랜드로 ‘책을 언제나 손안에 두고 사랑하며 읽자’라는 의미를 담아 매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일상생활 속 책과 관련된 주제가 돋보이고 신선한 프레임, 빛의 활용, 현장감이 우수한 수상작품 26점이 전시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민지의 “뭐야, 뭐야”는 벽화 속 남자친구의 책을 훔쳐보는 것 같은 모습과 표정을 훌륭히 살려서 작품에 위트와 의미를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도행의 “독서, 하늘 높이 꿈을 향해”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하늘 높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한 손짓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하이앵글(high angle)의 조형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밖에 우수상을 수상한 손수봉의 “다음 페이지”, 김선영의 “비밀의 정원”도 독서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면서 결정적 순간들이 잘 포착된 사진 작품들이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 책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해 2월 윤정열(64, 서울) 씨로부터 기증받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1848~1903) 만인산(萬人傘)’이 보존처리와 함께 복원됐다. 울산박물관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 1848~1903) 만인산(萬人傘)’을 기증받아 정교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울산박물관 역사관에 전시 중이며, 전문가의 자문 및 옛 문서, 유사시대 만인산을 참고하여 자루, 살대, 꼭지 부분을 새로 제작하여 완벽한 만인산의 형태를 갖춘 복원품 1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만인산은 윤정열 씨의 고조부 윤병관(尹秉寬)이 1887년 언양 현감을 지낼 때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윤병관(尹秉寬, 1848~1903)은 파평윤씨 정정공파(貞靖公派), 자는 치도(致道), 호는 우재(愚齋)이며, 1872년(同治 11년) 무과 급제로 관직을 시작하여 통정언양현감(通政彦陽縣監)과 종성진도호부사(鍾城鎭都護府使) 등을 지냈다. 만인산은 조선 후기 고을 사람들이 지방 관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 지방 사람들의 이름을 수놓아 선물한 양산을 말한다. 만인의 이름을 수놓은 일산(日傘)이라 하여 수산(繡傘)이라 하며, 수놓아진 고을 사람들의 이름 수에 따라 ‘천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특별시가 <서울맹인독경>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하고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를 보유단체로, 채수옥씨를 보유자로 5일 인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맹인들의 독경(讀經)은 옥추경 등과 같은 여러 경문(經文)을 읽으며 복을 빌거나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신앙 의례이다. 이러한 독경은 20세기 초반까지 전국에 분포했으나 현재는 급격히 줄어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독경에 종사하는 일부 태사(太師, 맹인세계에서 독경하는 사람을 지칭)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서울맹인독경>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면서 조선시대 국행기우제 등 국가적 차원의 종교의례는 물론 궁중과 민간에서도 지속적으로 행하여졌던 맹인독경을 다시 알리고 보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서울맹인독경의 보존단체는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이다. 1971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는 조선시대 맹인들의 단체 통명청(通明廳)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조선맹인역리대성교(朝鮮盲人易理大成敎)를 계승하고 있는 단체이다.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는 1978년에 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범죄 액션영화 ‘마스터’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57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스터’의 흥행독주가 계속 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파란을 일으킨 감성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너의 이름은.>이 예매율 27.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애니메이션이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범죄 액션영화 <마스터>는 예매율 15.5%로 2위를 차지했다. 동물들의 오디션을 소재로 한 뮤직 애니메이션 <씽>은 예매율 12.3%로 3위에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패신저스>는 예매율 10.3%로 4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은 예매율 9.3%로 5위에 올랐다.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뮤직 드라마 <라라랜드>는 예매율 4.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앤 새로운 입퇴원동의서를 3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퇴원동의서에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주요 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5년에도 국내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제를 도입하여 환자서비스 강화에 앞장선 바 있다. 그동안 병원계는 기존 관례에 따라 연대보증인이 있는 경우 이를 작성하도록 하게끔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유지하여 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4년 개정한 병원 표준약관의 입원약정서에서도 연대보증인 작성란이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연대보증이 없더라도 병원 입원이 가능하고, 연대보증 자체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 아예 연대보증인 작성란 자체를 없앴다. 조동한 삼성서울병원 원무입원팀장은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환자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환자들의 입원서류가 간소화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새 입퇴원동의서에 공정위 입원약정서 표준약관을 적용, 입원 제반 서류에서 중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7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프로그램은 ▲하동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문화공연 ▲울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강릉 관노가면극 ▲나주 옛 천년의 나주 락(樂) 풍류열전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구 옛 골목은 살아있다 ▲영동 난계국악단 상설공연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등이 포함됐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개최되는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6년에는 문체부가 지원한 15개의 프로그램에 외국인 17만여 명을 비롯해 총 11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토요 상설공연은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으로 정통 국악에서 퓨전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 공연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특색 있는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2016년 한 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