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2016년 한 해 동안 사건·사고현장에서 경찰관 못지않은 활약으로 범인검거 및 인명구호에 기여한 시민16명을2016경찰청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포상하였다. 경찰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이철성 경찰청장 취임이후 강조되어 온,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공동체치안’의 의미를 사회 각계각층과 공유하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전국의 용감한 시민들 가운데,특히 귀감이 되는 시민16명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2016경찰청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된16명은 원룸화재 사고 현장에서2층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구조한 후,유독가스로 건물 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건물로 달려 들어가 방문을 두드리며 취침중인 주민을 깨워 대피시킨A씨를 비롯하여 유치원생21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빗길에 넘어진 사고현장에서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차량 뒷유리를 깨고 들어가 차안에 있던 어린이 전원을 무사히 구출해 낸B씨,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사람 살려”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집 밖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지역 향토 사단인 육군 제39사단과 함께 AI 유입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상남도는 23일 함안군 소재 주요 철새도래지인 입곡 저수지, 대평늪 주변으로 39사단 화생방 제독차량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39사단의 제독차량 2대, 병력 10명과 함께 경남도·함안군 방역담당 공무원은 늪·저수지 주변과 진입로 및 인근 가금류 농장 주위를 소독했다. 이번 제독차량 투입은 올해 발생하고 있는 H5N6형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에서 농가로의 유입이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AI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도가 39사단에 긴급 지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6일 AI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국방부에서도 군 방역 대민지원, 이동통제초소 방역지원 등 각 지역 군부대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해 적극적인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39사단에서도 AI확산 방지를 위한 도내 가축방역 인력 부족 시·군에 추가 병력과 차량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군부대 병력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발전연구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개원 24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정치·경제질서의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앞으로 필요한 경남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계질서의 불확실성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유성옥 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박사의 ‘2017년 경제 불확실성 확산과 경남의 경제·산업경기 전망’, 부산대학교 경제학부 최병호 교수의 ‘국가 및 지방재정의 전망과 재정건전성 확보’, 경남발전연구원 김진근 박사의 “조선해양산업의 불황기 극복방안” 등 3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정기 총장의 사회로 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 BNK금융경영연구소 백충기 수석연구위원, 경상남도 류명현 국가산단추진단장, 경남발전연구원 조주현 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와 같은 글로벌 경제질서의 변화, 북핵위협의 증가, 조선산업의 위기 도래 등 우리 사회의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활력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는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항공업체, 수출유망기업과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트랙협약을 23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형 기업트랙에 (주)샘코 등 5개 기업 17명, 하이(Hi)트랙에 (주)부성 등 4개 기업 17명 등 총 9개 기업에 34명을 체결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경남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취업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등 도내 학생들에게 취업의 등불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업트랙 협약에 참여하는 도내 기업은 2천만 불 수출탑 수상 기업인 (주)샘코,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인 (주)부성, 산업부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인 (주)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경남TP 경영대상 수상업체인 씨엔리(주), 글로벌 수출유망기업인 (주)평화정밀 등이다. 이들 기업은 도내 항공관련 기업 및 자동차부품 우량기업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으로 신규채용을 줄이고 인력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시점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져 보인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5개 기업에서는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하여 선발(서민자녀 10~20%)하고 5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기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억 3223만㎡(232㎢)로 전체 국토면적의 0.2%,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2조 2608억 원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외국국적 교포 1억 2552만㎡(54.1%)로 가장 비중이 크며합작법인 7511만㎡(32.3%), 순수외국법인 1941만㎡(8.4%), 순수외국인 1163만㎡(5.0%), 정부·단체 등 56만㎡(0.2%)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1838만㎡(51.0%), 유럽 2134만㎡(9.2%), 일본 1881만㎡(8.1%), 중국 1685만㎡(7.2%), 기타 국가 5685만㎡(24.5%)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 4192만㎡(61.1%)로 가장 크고 공장용 6329만㎡(27.3%), 레저용 1250만㎡(5.4%), 주거용 1048만㎡(4.5%), 상업용 404만㎡(1.7%) 순이며 시도별로는 경기 3841만㎡(16.5%), 전남 3804만㎡(16.4%), 경북 3484만㎡(15.0%), 강원 2340만㎡(10.1%), 제주 2037만㎡(8.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상반기에는 지난해말 대비 39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는 22일 ‘2016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금연, 건강생활실천사업 등 13개 사업) 평가대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2013년부터 국가주도형으로 실시하던 사업을 지자체 자율성을 확대하여 지역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되는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시·군 보건소장 및 통합건강증진 업무 담당자, 경상남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결과를 논의했다. 성과가 우수한 통영시 등 6개 시·군 우수기관 및 우수공무원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지역별 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발전 방향 모색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대적 과제를 반영하여 “지역특성과 도민의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 창선노인대학은 지난 창선면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관계자, 졸업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창선노인대학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이래 요가, 노래, 댄스, 건강체조, 한글, 컴퓨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총 168명의 학생이 졸업증서를 수여 받았으며, 최고령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수상은 이순덕(연곡, 89세)씨, 6년 개근상은 배석연·손계와 씨, 1년 개근상은 박성규 씨 등 17명에게 수여됐다. 졸업식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울림콘서트가 개최됐으며 색소폰, 한국무용, 7080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전자투표제 등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이 늘고 있으나, 총수일가의 책임 경영은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현황, 사외이사 현황, 이사회 내 위원회 현황, 소수주주 권한 행사 현황을 분석하여 공개했다. 분석 대상 집단은 2016년 4월 지정된 민간 대기업집단(65개) 중 9월 30일 지정 기준 변경 등을 반영한 26개 집단 1,028개 사이다. 총수일가 이사 등재 회사의 비율은 17.8%로 지난해(18.4%) 대비 소폭 감소(0.6%p)했다. 총수본인 이사 등재 비율도 5.2%로 지난해(5.4%) 대비 소폭 감소(0.2%p)했다. ㅇ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은 50.2%로 지난해(50.0%) 대비 소폭 증가(0.2%p)했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율도 94.8%로 지난해(94.0%) 대비 소폭 증가(0.8%p)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비율은 지난해과 비교하여 모두 증가했다. 감사위원회 75.2% 설치(지난해 대비 2.7%p↑), 사외이사 추천 위원회 55.8% (2.0%p↑), 내부거래위원회 32.1%(1.7%p↑), 보상위원회 29.1%(1.6%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는 22일 지난 40여 년간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기계, 조선산업 등 위기에 직면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먹고 살 수 있는 경남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G-ICT Town조성과 주력산업에 ICT를 융합하여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하여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이며, 독일, 일본 등 제조업 선진국 뿐 만 아니라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자국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먼저 미래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융복합 G-ICT Town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에 ICT 업체 집적화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경남도 ICT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G-ICT 타운은 ICT 드림타워, 클라우드 타워, 스마트 타워 등 3개 타워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간에 걸쳐 1,040억 원을 들여 건립하기로 하였다. 첫째, ICT 드림타워에는 도내에 산재되어 있는 ICT 진흥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 서면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어촌체험마을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전국어촌마을전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포상금 4천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 어촌어항협회, 지자체 공무원, 어촌체험마을,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관계자, 국가중요어업유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진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우수마을과 발전가능마을 등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어촌체험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다른 마을로 전파하기 위한 우수어촌체험마을 사례발표, 시상과 함께 우수 바다해설사와 우수사무장 등이 선정됐다. 사례발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3개 우수마을과 4개 발전가능마을 등 전국 7개 어촌체험마을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해 유포마을은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안청소·종패살포·수영장 개축 등 자원관리와 시설투자․개막이체험·통발체험 등의 바다체험, 물때에 상관없이 조개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