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추석 성수 농수산물 검사결과 농약과 방사능 및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110여건에 대하여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1주일 동안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검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검사는 작년에 이어 현대, 옥련, 부평, 중앙, 석바위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10개소를 대상으로 농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과, 배, 밤 등 과실류와 콩, 조, 팥 등 곡류,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를 비롯한 채소류 등 모두 76건에 대해 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대구, 명태, 민어 등 23건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중금속 및 항생제까지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유통 중인 버섯류 10여건을 집중 수거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거된 농산물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물도 방사능검사에서 모두 불검출 됐고, 중금속과 항생제 모두 법적기준 이내로 안전했다. 특히 조기, 우럭 등 수산물 및 수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6 추계 파리 텍스월드(Texworld Paris)’에 경기도관을 마련, 도내 섬유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다고 8일 밝혔다. ‘파리 텍스월드’는 세계적인 패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섬유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26개국에서 총 94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만 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파리 르 부르제(Paris Le Bourget)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참여해 섬유사, 패션직물류, 기능성 섬유, 액세서리, 의류부자재, 봉제의류 등을 전시하게 된다. 특히, 개최국인 프랑스는 물론, 독일과 영국 등 유럽각지의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도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행사에서 도내 업체 15곳이 참가해, 총 807건 3,39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올해 한국 업체는 8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13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킨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 전년도
(인천/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7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 중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루원시티는 인천 서구 가정오리거리 일원에 0.93㎢ 규모의 원도심을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8년까지이며, 계획인구는 23,993명(9,521세대)이다. 인천광역시는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루원시티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과 연계한 썬큰광장 및 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중심상업지역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광역시 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종합건설본부, 인천발전연구원 및 인재개발원 등을 이전하는 교육행정연구타운 계획(2016.7.14. 발표)을 반영한 계획수립을 통해 주거와 상업 그리고 행정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루원시티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중심도시로 조성돼 서북부지역 원도심 재생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청라, 영종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재생사업의 개발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루원시티는 2006년 구역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안으로 단지조성
(한국방송뉴스(주)) 이천시는 대중교통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희망택시’를 운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택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마을회관이 600m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에 준하는 1인당 1,200원이며, 통상 이 요금만 내면 해당마을에서 이천·장호원터미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희망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마을은 장호원읍 대서2,3리, 송산1,4리, 진암2리, 풍계3리, 오남2리를 비롯하여 설성 지역 8개 마을과 마장면 관3리 등이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 희망택시를 이용한 주민은 1만 3천명에 이르고 있다. 희망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천시 브랜드 통합콜센터(031-638-0000)를 통하여 1일 6회(왕복3회)까지 택시 콜 요청할 수 있다. 희망택시를 이용한 주민들은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시내로 나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니 경제적 부담이 없고, 또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희망택시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환경부는 우리나라 총트리할로메탄(THM) 수질기준은 EU,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2년간(2005~2016년 8월) 한강, 낙동강, 금강수계 정수장에서 THM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을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간 평균농도는 먹는물 수질기준의 1/4 수준이며 96.1%가 먹는물 수질기준의 1/2 이내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6일자 헤럴드경제의 수돗물 녹조만 제거하면 마셔도 안전?…낙동강 정수장 발암물질 선진국 기준 초과,5일자 KBS의 녹조 탓 수돗물 발암물질…괜찮다는 환경부 제하 기사들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매체들은 총트리할로메탄(THM) 수질기준이 환경 선진국인 호주의 경우 25ppb로 우리나라 기준의 1/4이며경남 창원, 김해 정수장의 경우 염소소독제를 40%가량 더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또THM을 장기간 복용한 임산부는 유산,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호주의 THM 기준은 우리보다 2.5배 높은 250ppb로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참고로독일은 대부분 지하수를 이용하므로 다른 나라보
(성남/김중철기자) 성남시는 추석 당일인 오는 9월 15일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차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2만6900위가 봉안된 ‘하늘누리 1·2 추모원’을 찾는 추모객의 혼잡을 덜려는 조치다. 하루 최대 8회까지 가동하던 15기 화장로(예비로 2기 포함)는 화장 횟수를 줄여 추석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만 가동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9월 14~18일)에 하루 평균 6000여 명의 추모객과 1000여 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주차장(300면) 외에 장례식장 아래에 30면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차관리과 청소 요원도 12명 배치한다. 야외에는 기존 추모 제단(17개) 외에 임시 추모 제단 33개를 추가 설치해 추모객 대기 시간도 줄인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고, 2만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1만여 기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
(경기/김중철기자) 소비자가 우리 포도 품종 '청수'로 만든 백포도주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월 9일 광명동굴(경기 광명)에서 국산 청수 포도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음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시음회는 포도주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 포도주 생산자나 소믈리에에게 청수를 원료로 한 포도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비자가 청수 포도주를 접하기는 어려웠다. 국산 포도 '청수'는 농촌진흥청 과수과에서 1993년 생식용 품종으로 육성한 청포도이다. 우리 기후풍토에 적합한 백포도주용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양조적성을 검토한 결과 2009년, 2010년 평가대상 백포도주 중 청수 포도주가 향이 매우 뛰어나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청수' 품종은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적당하다. 시음회에서는 '청수' 포도도 맛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산 포도주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같이 진행한다. 포도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좋은 모델인 광명동굴과 국내 와이너리와의 상생관계, 포도주 품질 향상을 위한 저온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서 해마류 생태연구를 수행하던 중 야생 상태의 ‘소안해마(가칭)’ 산란특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 일부일처제(monogamy)로 알려진 해마는 번식기가 되면 암컷과 수컷이 서로의 꼬리를 감은 상태에서 교미(交尾)를 한다. 이때 암컷은 수컷의 배에 있는 주머니(보육낭) 속에 알을 산란한다. 수컷은 수정란을 돌보고 부화시킬 뿐 아니라 태어난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 뱃속에서 키우다 1cm 정도까지 자라면 새끼를 내보낸다. 대부분의 어류는 부화 후, 스스로 섭식이 가능한 시기까지 에너지를 난황에 의존하는 자어(larva)단계를 거치는데, 해마는 자어단계를 수컷의 보육낭에서 보낸다. 난황 흡수가 끝나고 스스로 섭식이 가능한 치어(juveniles)단계에서 수컷이 출산을 하는 특이한 태생(胎生) 어류다. 이번 조사결과 소안해마의 수컷은 5~6월 경에 암컷에게서 알을 받아 약 20~30일간 보육하다가 6~7월경에 수컷 한마리 약 30~70마리의 치어를 내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대 2,000마리의 치어를 내보내는 빅밸리해마(Big bel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9월 1일 의정부시 행복로 및 제일시장 일원에서 의정부시 안전교통건설국, 여성 민방위대, 자원봉사센터 소속단체 등 9개 단체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246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장기간 출타시 집을 나서기 전, 집에 돌아와서의 행동요령과 가정 내 방범 및 귀성운전 출발 전 안전점검, 교통사고 발생시 응급조치 및 건강한 명절나기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귀성객 등의 이용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지하도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한 합동안전점검도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일이 걸리는 사안에 대하여는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 완료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우리시는 의정부3동 화재 사건 등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여 안전이 시민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며, “이러한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 및 시민 모두가 재난에 대한 예방 의식이 깨
(한국방송뉴스(주)) 피달전문 피자브랜드 피자에땅이 9월을 맞아 요기요에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요기요에서 피자에땅에 주문할 경우, 3천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은 1판 이상 주문 시 적용된다. 피자에땅은 최근 매콤한 스파이시 소스로 버무린 씨푸드피자인 ‘매울빠에야’와 부드러우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바질 페스토로 버무린 ‘빠질빠에야’ 등 총 2종을 출시했다. 해산물이 가득한 토핑 위에는 바삭 하면서도 매콤한 핫라이스가 올라가 스페인 전통 음식인 빠에야의 맛을 한층 높여 준다. 한편 피자에땅의 그룹사 ㈜에땅은 피자에땅과 함께 오븐치킨 전문 브랜드 오븐에빠진닭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