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좌절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패자부활의 꿈’을 꾸던 한 창업 실패자가 경기도의 ‘창업 실패자 재도전 특례보증’을 만나 재기에 성공에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유아용품 제조업체 ㈜바룩의 류병무 대표이다. 지난 2006년 류 씨는 수년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소에 관심이 많던 유아용품 분야의 수출업체 A사를 설립했다. 창업 초기의 A사는 신선한 디자인을 무기로 매출은 승승장구했고, 주 거래처인 중국시장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에 발맞춰 직원 수도 대폭 늘렸고 투자 규모도 과감하게 확대했다. 순조롭기만 했던 류 씨의 사업은 2008년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폭등하면서 미처 환율에 대비하지 못해 순식간에 난관을 맞게 됐기 때문. 거래처와의 거래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금 회전까지 막혀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사는 결국 2010년 부도처리 됐고 류 씨는 많은 부채를 떠안은 채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류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며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채무를 성실히 변제해 나가는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특허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상표등록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상표를 보면, 주로 “건강, 헬스(Health), 보감, 라이프(Life), 자연(Nature), 백세(百歲, 100세), 웰빙(Well-being)” 등으로 구성된 상표가 많이 등록되었다. 상표로 등록된 건강기능식품을 유형별로 보면, 채소나 과실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 27,932건(전체의 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패류가공식품 5,583건(10%), 곡물가공식품 5,146건(9%), 효모가공식품 3,065건(5%) 순으로 조사됐다. [붙임 2] 건강기능식품의 주원료를 품목별로 보면, 채소 및 과실가공식품에는 전통적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홍삼, 인삼이 가장 많았고, 어패류가공식품은 게껍질, 뱀장어, 굴, 곡물가공식품은 두류(콩), 현미, 효모가공식품은 누룩, 메주, 육류가공식품은 소고기, 닭고기, 차류가공식품은 녹차 등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붙임 3] 또한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소개한 10대 장수식품 “녹차, 마늘, 견과류, 연어, 시금치, 토마토, 적포도주, 브로콜리, 귀리, 머루”를 주원료로 한 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매주 수요일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전국 124명 농식품부 지역담당관이 지자체 거점소독장소 및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AI가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세종 등지에서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병원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소독의 실효성을 담보하고 지자체의 방역의식 및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지자체 거점소독장소에서의 축산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 실태, 도축장·사료공장·비료제조업체 등 축산관계시설의 소독설비 설치 및 소독실시기록부 기록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그 간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정해 축산농장 및 관계시설에 대한 소독활동을 벌여 왔으나 이번 일제 소독의 날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상황 등을 감안, 축산시설별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한 자체 소독활동 뿐만 아니라 지자체·축협 등 방역기관에서 보유한 소독차량을 모두 동원해 축산시설 내외부에 대한 전국적인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 소독의 날 현장 점검과 더불어 국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2월 8일~9일 이틀 동안 구급지도의사(27명)와 일선 구급대원(22명)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구급서비스 품질지표 개선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5년 동안(2011~2015) 구급품질지표 달성 현황에 대한 성과와 분석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지표들을 살펴보면, 먼저, 심정지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제공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시행률, 심근경색 의심환자에 대한 산소포화도 측정비율 등 성과목표(100%) 달성으로 관리 필요성이 낮아진 지표들은 삭제하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현장심폐소생술 시행시간 및 중증외상환자 현장체류시간(10분 이내) 준수율, 중증외상환자 적정병원 이송률 등 병원 전 단계 구급활동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지표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유도 심전도장비를 보유한 구급대를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 촬영률 등을 시범지표로 도입·관리하고, 향후 장비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구급서비스 품질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가 지난 10월 모집한 ‘일하는 청년통장 II’ 가입자 1,000명과 약정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는 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4일 경기인재개발원에서 각각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열고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과 자세한 약정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경기도 지원금과 민간기부금으로 17만 2천 원이 매월 추가 적립돼 3년 후 약 1,000만 원을 받게 되는 근로 장려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의 경기도 거주자로 1인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80%이하인 월 130만 원의 저소득층에 한한다. 단, 직군에 따라 금형, 주조, 표면처리 등 3D업종과 산업현장 제조·생산직 근로자는 185만원, 사회적 경제영역 근로자는 162만원,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는 144만원의 소득 인정액이 있어도 청년통장 모집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약정식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지원한 5,377명의 지원자 중 소득인정액 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청년들로 약정식 후 계좌를 개설하고 12월 말부터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와 금융감독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지역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경기도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관계자들로부터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불합리한 금융규제 및 관행을 개선해 나가는데 목적을 뒀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융기관, 금융 소비자,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협회장 등 각계 금융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소외자 구제,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에 대한 홍보 강화, ▲보험가입시 적용되는 직업 및 업종의 세분화 등 다양한 금융애로사항 의견을 경기도와 금감원 측에 제안했다. 먼저 결혼이주여성 출신 금융소비자 A씨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을 위한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통·번역 서비스 제공, 금융교육 활성화, 제도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액세서리 제조업체 대표 B씨는 “소상공인대출의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으로 침체된 지역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2017년도에 6개 시군에 3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감소,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 석류 안전재배 등 시군 여건에 맞는 자립형 특화작목을 선정, 생산기술저장가공RD교육예산을 집중 투입해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시는 국가정원 1호의 정원산업 발전과 화훼도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화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6차산업화를 비롯, 광양시의 생강 특화작목 육성, 고흥군의 석류 고품질 안전재배, 장흥군의 블루베리 조기수확 및 가공상품화, 함평군의 생대추 명품화, 영광 모시산업 활성화 체계 구축사업 등 2017년도에 6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앞으로도 시군별 독자성, 차별성이 있는 특화작목을 발굴, 공모사업을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차성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군별로 선정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반드시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제6회 장애인 작품 전시회'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 이하 성남장복)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성남장복, 한우리 주간·단기 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화훼장식, 냅킨공예, 도예, 가죽공예, 네일아트, 작품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시민 참여 행사로 커피 시음, 즉석 사진 촬영, 소원 카드 작성,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참여 장애인들이 작가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관한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군포시와 군포사랑장학회는 5일 몰드서비스코리아(주)가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시민사회와 지역 기업 등이 출연한 군포사랑장학금은 1억원을 훌쩍 넘어 1억3천만원에 달한다.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몰드서비스코리아 박범순 대표는 2012년부터 매월 10만원을 장학회에 후원하는데, 이번에 통 큰 후원도 더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기업인이 청소년 육성에 힘을 보태 장학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군포사랑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각계각층에서 출연한 누적 장학금 총액은 약 23억8천만원이다. 장학회는 설립 당시 군포시 출연금과 시민사회 출연금을 합한 기금을 활용해 최근까지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포함해 총 1천828명에게 25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 군포사랑장학회 장학생 선발 절차와 장학금 신청 자격 조건 등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unpolove.or.kr)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초·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란풍선의 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건강한 노란풍선의 꿈’ 이벤트는 도교육청의 2016년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캠페인 ‘친구야, 꿈을 키우자’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약속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참가는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 청소년이면 개인 또는 단체(동아리, 학급, 학교)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금연을 약속하는 새끼손가락 인장과 꿈 메시지를 적은 노란풍선을 인증샷 촬영 후 개인 또는 단체 SNS와 흡연예방실천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본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흡연예방실천학교 홈페이지(www.smokefreeschool.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고, 당첨자는 12월 26일 흡연예방실천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많이 활용하는 SNS에 금연약속을 담은 인증샷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금연 분위기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노란풍선의 꿈 이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