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보건의료원이 ‘2017 장내기생충퇴치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산청군은 7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2017 장내기생충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전국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민건강에 해가 되는 기생충질환 퇴치를 목표로 하며, 2017년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및 감염병 발생 확산방지와 사전예방의 충실도 등이 평가 대상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채변검사를 통해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를 실시, 양성자에게 치료제 투약과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예방·치료활동을 펼쳐 2016년 8.8%던 간흡충 감염률을 2017년 3.3%로 낮추는 등의 성과를 얻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염병 관리대책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장내기생충 감염률을 1%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예당호의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당호에 토종붕어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붕어 방류는 군과 예당내수면 어업계가 함께 진행했으며 수산 자원의 산란장 및 서식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당호가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해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붕어 방류를 통해 군의 수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업 발전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 내 주요 담수어 서식지에 9월 말경 62만여 마리의 토종 붕어 치어를 방류해 고갈돼가는 어류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호는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 응봉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으며 수면적 329만 평, 저수량 4천710만㎥. 만수위는 22.5m로 붕어·잉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전남/김동현기자)2018년 9월 전남 영광군 군남면 포천리에 사는 김성모(62)씨는 여느 때처럼 영광읍에 농자재를 사러 간다. 이동수단은 마을버스가 아니다. 초소형 전기차를 몰고 간다. 전기차라 유류비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김씨는 가게 앞에 바로 전기차를 주차하고 구입한 농자재를 싣는다. 더 이상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초소형 전기차를 사는 비용은 불과 200만원이다. 전기차 가격은 1000만원이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아 자부담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차체가 작아 경로당은 물론이고 들녘에 나갈 때도 이용한다. 전기차는 김씨의 필수 영농품이다.바로 1년 뒤 영광군에서 벌어질 현실이다. ‘굴비의 고장’ 전남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변신 중이다. 지난달 영광군 법성포 대마산단에서 착공식을 가진 초소형 전기차 공장에서 내년 7월쯤 완제품을 생산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차는 농가는 물론 농어촌공사, 우체국, 군청 등 관광서의 ‘발노릇’을 한다. 영광은 굴비가 아닌 초소형 전기차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그린카 10만대 생산 클러스터 구축영광군은 지난 6월14일 대마산업단지에서 미래를 확 바꿀 의미 있는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제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3일 오후 5시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주관으로 대구시 관계자 및 구․군 재난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태풍 ‘노루’가 6일 밤에서 7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대한해협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주말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를 쏟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다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 및 구・군 에서는 상황관리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를 준비하고, 세월교・징검다리・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양수기, 빗물펌프장, 수문 등의 방재시설물에 대해 태풍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천수위 상승 시에는 하천 둔치에 주차 중인 차량의 대피를 유도하고 잠수교, 세월교 등은 통행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각종 대규모 공사장의 타워크레인・가림막 및 저지대 주택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새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일자리창출, 4차산업혁명, 농업6차산업 등 50여개 과제가 경북도 정책과 연계돼 있고, 13개 공약(26개 세부과제포함)이 반영돼 있다. 경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후속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3일 도청에서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도 정책의 국정과제 반영과 공약이행을 위해 정부의 5대 국정목표별 과제에 맞춰 실국별로 200여개의 전략과제를 발굴했다. 우선,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주요 대응과제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가능 인원에 대해 연차별 기관 목표치를 둬 전환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300% 인상 등 5개 과제를 도출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에서는 하반기 공무원 신규채용,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은퇴예정자 근로시간 단축기업 청년채용 인건비 지원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72개 사업을 발굴했다. 또 4차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과 신산업 발굴 육성, 탈원전정책에 따른 가동원전 안전성 확보,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28일 오전 8시 분당선 야탑역 광장(3, 4번 출구 쪽)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성남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등에서 30여 명이 참여한다. 거리 시민과 인근 상가 주인 등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 행위 자제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적정 실내온도인 26℃ 이상 준수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에너지 절약법을 알려 시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한다. 김영섭 성남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문을 열어 놓고 에어컨을 틀면 닫았을 때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면서 “점포별 전기료 부담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전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5일 성남지역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314만6천㎾를 기록했다. 올여름 들어 최고치이며, 이날 한낮 기온은 35.4℃까지 올라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지난 27일 예산시네마에서 명예경찰소년단 1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학기 동안 등굣길 캠페인, 교내 순찰, 또래지킴이로 학교폭력 예방에 수고한 명예경찰 소년단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최근 개봉한 ‘군함도’를 관람하며 학생, 교사, 학교전담 경찰관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2학기에도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예산경찰서는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또래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이태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신규진입을 막고, 사업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전문가 연구용역·사업자 간담회·언론모니터링·국민 건의사항 접수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의 경쟁제한적 규제 39건을 발굴하여 금년 초부터 소관부처와 개선을 협의했다. 소관부처와의 협의 결과, 39건의 과제 중 상반기에 8건의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 개선안을 합의했다. 1. MTB·산악마라톤·패러글라이딩 등의 산림레포츠 시설 내 설치가 금지된 휴게음식점·매점을 산림훼손 우려가 적은 매표소?주차장 인근에 한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17년말까지)하기로 했다. 산림레포츠 이용자들의 편익이 증대되는 한편, 사업자의 수익성 호전에 따라 산업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2. 가격은 저렴하나 크기가 작아 제주도 이외 지역으로의 유통이 금지되었던 비규격 감귤(지름 49mm 미만)의 유통을 허용(‘20년말까지)하기로 하였다. 작지만 저렴한 감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판매상품 확대를 통해 감귤
(인천/김중철기자) 인천의 마이스가 이제 명실상부한 기업회의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19,000여명이 참가가는 한국암웨이(2017.9. 7,000명)와 유니크패밀리社(2018.4. 12,000명)의 국내 대규모 기업회의 2건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니크패밀리와 한국암웨이는 각각 지난 4월 5일과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사업자 약 9,000여명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기업회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인천시와 공사는 행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컨벤시아 주변 일대 교통정리 및 주차공간 확보, 인근 식당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한 홍보 브로셔 배부와 함께 관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해 인천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또한, 인천시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회원사인 길병원과 나사렛 국제병원의 협조를 받아 의료진을 배치하여 환자발생 및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서비스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암웨이가 기업회의에 참석한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오는 12~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경식(기획경제위원회, 포항), 김인중(문화환경위원회, 비례) 의원이 질문을 한다.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명호(건설소방위원회, 안동), 김위한(기획경제위원회, 비례) 의원이 질문을 이어간다. 5명의 도의원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발전과 도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14~20일까지는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이뤄진다. 21~2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 심사를 통해 집행부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안동에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간 상생발전 화합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되는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9일(목),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인항공기 기반 야간 화선 탐지 기술 개발 방안’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3월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대 순간풍속 27.6m/s의 강풍과 야간 돌풍 등 악조건 속에서 시간당 8.2km의 속도로 확산되며, 국내 산불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번진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초고속 대형산불 사례를 바탕으로, 지상-공중-우주 관측을 연계한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광학·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유인항공기 관측 기술은 야간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길의 진행 방향을 실시간·준실시간으로 탐지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립대학교, 관련 기업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야간 산불 탐지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발표는 ▲원격탐사정보 기반 화선 탐지 진행 경과(국립산림과학원 우한별 연구사) ▲산불 대응을 위한 항공기 광학·적외선 센서 활용 방안(서울시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는 금융결제원과 협력하여 등록외국인이 각종 금융거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2금융권(非은행권)으로 확대합니다. ※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 외국인이 영업점 창구 또는 모바일 앱 등으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금융업무를 하려는 경우, 금융회사에서 전송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포함)의 인적정보 및 사진정보를 법무부 보유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금융회사에 실시간으로 회신하는 서비스 ’23. 9. 18.부터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25. 1월부터 제2금융권 내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제2금융권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으며, 6월 이후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25. 5월 현재 총 20개 금융기관(제1금융권 13, 제2금융권 7)에 서비스 제공 중이며,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www.immigration.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5월 29일(목)부터 5월 30일(금)까지 개최된 국제 법률 학술대회인 ‘2025년 타슈켄트 법의 봄’에 참석하여 ‘한국의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법제를 소개했다. ‘타슈켄트 법의 봄’은 아시아의 법무ㆍ법제기관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법제적 쟁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미래에 대한 법률적 전망”으로,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는 이번 학술대회에 법제처를 초청하여 “현대 규제정책: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제처 방문단은 5월 29일(목) 우즈베키스탄의 법무부 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초청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법제 발전을 위한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구성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며, 신규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법령정보시스템 개선 컨설팅’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의 대표인 서보경 법제심의관은 5월 30일(금), 학술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경북 울릉군에서 민·관·군 협업 6·25전쟁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족 집중 찾기는 6·25전쟁 때 전사했으나 아직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의 본적지(현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별 전사자 명부를 지방자치단체, 군부대(예비군 지휘관), 마을 이장 등에게 제공해서 유가족 소재를 찾아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사업이다. 사업 과정은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지역 내 시·도·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전사자의 제적등본과 유가족 정보를 조회한 뒤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에게 전달하며 ▲이후 예비군 지휘관이 전사자 유가족에게 연락해 자택을 방문하거나 유가족이 예비군 부대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현재 인천시·경기도·제주도·울릉군에서 찾아야 할 유가족은 7400여 명이다. '민관군 협업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홍보 포스터물. (자료=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국유단은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 3·4월에 지자체, 군부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