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태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신규진입을 막고, 사업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전문가 연구용역·사업자 간담회·언론모니터링·국민 건의사항 접수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의 경쟁제한적 규제 39건을 발굴하여 금년 초부터 소관부처와 개선을 협의했다. 소관부처와의 협의 결과, 39건의 과제 중 상반기에 8건의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 개선안을 합의했다. 1. MTB·산악마라톤·패러글라이딩 등의 산림레포츠 시설 내 설치가 금지된 휴게음식점·매점을 산림훼손 우려가 적은 매표소?주차장 인근에 한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17년말까지)하기로 했다. 산림레포츠 이용자들의 편익이 증대되는 한편, 사업자의 수익성 호전에 따라 산업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2. 가격은 저렴하나 크기가 작아 제주도 이외 지역으로의 유통이 금지되었던 비규격 감귤(지름 49mm 미만)의 유통을 허용(‘20년말까지)하기로 하였다. 작지만 저렴한 감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판매상품 확대를 통해 감귤
(인천/김중철기자) 인천의 마이스가 이제 명실상부한 기업회의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19,000여명이 참가가는 한국암웨이(2017.9. 7,000명)와 유니크패밀리社(2018.4. 12,000명)의 국내 대규모 기업회의 2건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니크패밀리와 한국암웨이는 각각 지난 4월 5일과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사업자 약 9,000여명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기업회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인천시와 공사는 행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컨벤시아 주변 일대 교통정리 및 주차공간 확보, 인근 식당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한 홍보 브로셔 배부와 함께 관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해 인천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또한, 인천시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회원사인 길병원과 나사렛 국제병원의 협조를 받아 의료진을 배치하여 환자발생 및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서비스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암웨이가 기업회의에 참석한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오는 12~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경식(기획경제위원회, 포항), 김인중(문화환경위원회, 비례) 의원이 질문을 한다.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명호(건설소방위원회, 안동), 김위한(기획경제위원회, 비례) 의원이 질문을 이어간다. 5명의 도의원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발전과 도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14~20일까지는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이뤄진다. 21~2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 심사를 통해 집행부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안동에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간 상생발전 화합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되는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정부는 북한의 29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도발이 올해 들어 9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였다고 지적하면서 “신정부 출범 후 북한이 이처럼 빈번히 도발을 반복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자, 이틀 전(5월 27일) G7 정상선언문에서 확인된 바 있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김진희기자)대구시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 통행량 증대를 위해 2017년 프로야구 개막전(‘17.3.31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당일 이용 가능한 앞산터널로 무료통행권 1만매 를 배부하여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통행량 증대방안의 일환으로 신규 이용객 유치를 위해 3월 31일(금) 프로야구 개막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통행권 1만매 배부는 삼성라이온스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라이온스파크 주출입구 안내센터와 각 출입구에서 이루어지며, 배부되는 무료통행권은 개막전 당일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 무료통행권 배부에 소요되는 비용은 민자사업자가 전액 부담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07년 12월 착공하여 ’13년 5월 준공된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13년 6월부터 운영을 개시하였으며, (민간운영자 : 남부순환도로㈜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앞산터널로는 ’13년 6월 개통 후 ‘18년 6월까지 5년에 한해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할 경
(문경/김태우기자) 점촌5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박병희, 부녀회장 윤금열) 회원 40여명은 모전초등학교 우원성 교장선생님과 함께 2017년 3월 28일(화) 오전 8시부터 모전초등학교 정문에서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은 성장기 초등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점촌5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부모님의 마음으로 손수 준비한 김밥과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점촌5동 새마을 회원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며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을 수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경북/김근해기자)경상북도가 대통령 탄핵심판에 따른 민생불안을 없애기 위해 ‘민생·지역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오후 긴급 실·국장-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한 후 민생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챙겨 나갈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가 마련한 ‘민생·지역안정대책’에는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국·도정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 분야별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 25개 중점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60%인 8조 6750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키로 했다. 또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벌이고 서민들이 현장에서 물가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공공요금 동결 원칙 아래 물가 모니터링 등을 강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또 51곳의 재난취약시설과 168개의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재난대응 매뉴얼 현장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형 복지전달 시스템을 가동하고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더 이상 장외집회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확대하는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문] 황 권한대행 대국민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습니다.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심판에 의해 대통령이 궐위되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몇 달간 우리 사회는 심각한 갈등과 대립 속에 처해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한가운데서는 국민들이 둘로 나뉘어 대규모 찬반집회가 벌어졌습니다. 국민들 사이의 반목과 질시의 골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심지어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장미사업단이 육성한 국산 장미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을 늘리기 위한 장미 새 품종 평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및 개인 육종가와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장미 재배농가, 종묘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들이 참석해 우수한 국산 장미 계통을 선발하기 위한 선호도 평가를 한 뒤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한다. 평가회는 국산 장미 36품종과 새롭게 육성 중인 31계통을 전시해 화려한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 평가회에서는 스프레이 품종 웨딩용 장미로 잘 알려진 순백색 ‘아이스윙’, 수량이 많은 분홍색의 ‘햇살’과 스탠다드 품종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며 수출대표 품종으로 알려진 ‘딥퍼플’ 등 수출 주력품종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분홍색의 꽃 모양이 우수한 ‘핑크뷰티’, ‘피치벨리’ 와 연녹색 품종인 ‘그린펄’, 그리고 개인 육종가들이 육성한 ‘지니’ 품종 등 국내 소비자 및 생산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품종들도 소개한다. 더불어 앞으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영빈관에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조회를 열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바다와 같이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변함없이 나라 사랑의 길을 걸어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비서실장은 또 대통령은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하고, 비서실 직원들도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차분한 자세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모든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외교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인백보 불여 백인일보(一人百步 不如 百人一步)`를 인용하며 비서실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의 백인(百人)이 되어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어려울수록 정도(正道)를 가야 하고 올곧은 마음가짐을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다시 한번 기강을 엄정하게 세우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