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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 강화

제3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 개최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제3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와 「콱 푹 셍 (Kwok Fook Seng)」 싱가포르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4일(수)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기후변화협상과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담당하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대표단이, 싱가포르측은 외교부, 총리실(기후변화협상총괄팀)로 구성된 대표단이 동 정책협의회에 참석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측과 2014년부터 두 차례 정책협의회 및 주요 회의 계기 양자 면담 등 통해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파리협정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Kwok 대사는 파리협정 협상기간 중 기후행동 및 지원에 관한 투명성(transparency) 조항 작성에 중재 역할(facilitator)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싱가포르 양국대표단은 2016.5.16-26 간 개최되는 제1차 파리협정 특별작업반회의를 앞두고, 금번 협의회를 통해 협상 주요쟁점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양국 대표단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개도국들의 역량배양, 재원 조성, 투명성 체제의 구체적 이행 방안 등에 대한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유엔에서 개최된 파리협정 서명식에 175개국이 참석·서명하여 파리협정 조기 발효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작년도 제출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국내 정책 수립 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 정책 등 현재 양국이 실행중인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관해서도 정보를 교환할 예정으로, 상호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싱가포르는 국내적 산업구조가 유사하여 앞으로 정책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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