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정남진천문과학관은 오는 3월 3일(화)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한 우주쇼인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때 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굴절되며 붉은빛을 띠게 된다.
이른바 '붉은 달'이 밤하늘에 떠오르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3월 3일 18시 49분경 부분식이 시작되며, 20시 04분부터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진행된다.
20시 33분경 최대에 이르고, 21시 03분경 개기식이 종료된다. 이후 22시 17분경 부분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상은 2026년 '붉은 말의 해' 첫 보름달인 정월대보름과 같은 날 일어나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밝은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해 온 전통 명절로, 달은 희망과 소망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날, 평소와 다른 붉은 달을 직접 관측하는 경험은 전통적 의미와 함께 우주의 질서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두운 밤하늘을 갖춘 정남진천문과학관은 다양한 천체망원경과 전문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천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기월식 역시 현장 관측과 더불어 정남진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과정이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과 함께 찾아온 붉은 달은 장흥의 밤하늘을 더욱 특별하게 수놓으며, 전통과 과학, 자연이 어우러진 뜻깊은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관측 및 행사 관련 문의는 정남진천문과학관(061-860-7855∼7)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