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10월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에 '천원의 아침밥'…17곳 산단 우선 시범

농식품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기업 17일까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는 산단 내 입주기업 협의체 또는 기업은 신청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우편(audgh1730@ep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선정 때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별 기업보다는 공동식당을 운영하는 입주기업 협의체를 우선 지원한다.

 

아침밥 확산의 취지에 맞춰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던 기업 등은 평가에서 우대하고, 산업단지별 여건에 맞게 구내식당 외에도 주문배달, 케이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 등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아침밥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조식 단가 중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근로자 실부담이 1000원이 되도록 나머지 금액은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하는 구조다.

 

신청서 서식 및 신청방법, 지원기준, 사업 기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044-201-1822)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