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김근해기자] 와촌면(면장 민중기)은 지난 7일 와촌면 대한리 선본사 일원에서 민관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와촌면 남녀 의용소방대(남대장 최범관, 여대장 최애실) 대원 및 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산불 예방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소 방문객이 많은 선본사 갓바위 등산로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면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방문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행위 금지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수칙을 맞춤형으로 홍보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범관·최애실 의용소방대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등산 및 단풍 명소 방문 등으로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산자들의 담배꽁초 투기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도와 홍보를 실시하여 푸른 숲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중기 와촌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남녀 의용소방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져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홍보를 통해 산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