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코레일은 지난 2016년 7월 1일(금)부터 철도화물역 가운데 최초로 동익산역에 하역 시 입환을 생략할 수 있는 E&S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E&S 시스템은 화물열차에서 화차를 분리 또는 연결하여 화물을 싣고 내리던 기존의 복잡한 입환 방식을 생략하고 화물전용 플랫폼에서 컨테이너를 바로 하역하는 화물취급 방식이다.
코레일은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달 7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였으며,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동익산역에 최초로 E&S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하역취급 절차가 간단해지면서 대량화물 위주로 운영되던 철도물류도 소량운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미래 경쟁력까지 제고하게 됐다.
최덕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E&S 시스템 도입으로 소량운송을 원하는 업체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다른 철도화물역에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