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김포시 내·외국인 주민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12일(일) 2시 「제14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기념식과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준비한 화려한 화관무와 소고춤을 시작으로, 축사와 유공자 수여식 등 1부 기념식을 진행했다.

2부 문화행사에선 15개국의 국가별 국기 게양식과 세계전통의상패션쇼로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한국을 사랑하는 이주민이 펼치는 K-pop 경연대회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보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전통음식체험 밀키트를 신청자에 한에 배부하여 비대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외국인분들의 K-pop 노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K-pop경연대회를 응원했으며 “각국의 전통의상을 한자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행사를 평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매년 대면으로 진행되던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점이 아쉬우나, 이번 행사로 이해와 배려, 존중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흥겹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