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지난 9월 26일(금) 개막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가 장기적인 우천 등 열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개막 33일째인 지난 29일(수) 기준,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시민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9일 하루 동안만 도슨트 투어 신청자 3,000여 명을 기록하며, 날씨가 회복된 이후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4회 서울비엔날레보다 훨씬 빠른 증가세로, 도시건축 전시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층 가까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서울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일상 속 건축을 시민의 감각과 일상적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시 방식을 선보였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주요 전시장으로 삼아 접근성을 높였으며, 시민 누구나 도시건축을 걷고,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전은 건축물의 외관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시민이 마주하고 교감하는 일상의 장’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작품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도시와 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30일, 군산항과 새만금항신항 일원에서 관내 이·통장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군산새만금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된 항만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항만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한 새만금항신항 2개 선석이 내년에 개항 예정으로 직접 현장을 보고 체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군산항 외항관리실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로부터 군산항의 역사와 기능, 운영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 이해력을 높였다. 이후 컨테이너부두, 양곡부두, 자동차부두 등 주요 부두시설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현황과 하역작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다음으로 새만금33센터로 이동한 일행은 무녀도, 신시도, 비안도 등 군산시의 6개 유인 도서로 둘러싸여 건설되고 있는 새만금항신항 관련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새만금항신항 공사 관계자로부터 신항 건설현황을 청취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신항 현장을 경유하면서 현장교육을 마무리했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이·통장들은 “보안구역이라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곳을 직접 둘러보고, 전문가들에게 항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25년 9월 기준)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74.8%)과 인천(75.7%)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44.6%)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25년도 기준)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1회)이
[함양/진승백기자] 함양군 대표 산악 관광 콘텐츠인 '오르GO 함양'과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이 지난 10월 18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도시민을 함양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르GO 함양 온-데이'는 (사)함양군 관광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1일 차에는 안전요원이 동행하는 '오르GO 함양' 산행을 진행하고, 2일 차에는 지역 관광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연계한 1박 2일 여행 상품이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함양 흑돼지구이와 함께하는 별빛 만찬은 참여자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산행지는 '오르GO 함양'의 15대 명산 중 와불산, 대봉산, 기백산 등 거점별 대표 산으로 구성돼 있다. 회차별 24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다음 출발 일정은 10월 30일, 11월 1일, 11월 5일, 11월 8일, 11월 12일, 11월 15일 등 모두 6회로 진행된다. 참여는 여행 브랜드 '위드플(withple.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함양군은 올해뿐만 아니라 2026년에도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을 추진해 '오르GO 함양'의 전국적인 인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10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관내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어린이 숲 올림피아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04년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숲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숲속 오감 체험, ▲산림 진로 탐색, ▲힐링 족욕 체험, ▲숲속탐험(에코엔티어링), ▲숲과 국산 목재 관련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숲과 목재 문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를 추진한 북부지방산림청 이준호 주무관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숲과 국산 목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서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숲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실이자 놀이터"라며, "어린이들이 숲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숲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럭슨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뉴질랜드가 수교도 하기 전에 6.25전쟁에 전투병력을 파병한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는 협력적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는 이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면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동반자로서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통상, 방위·안보,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사진=연합뉴스) 양 정상은 올해로 발효 10년째를 맞고 있는 한-뉴질랜드 FTA에 기반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크게 증대돼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경제안보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제3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공동 주재로,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9일~30일 양일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각료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각료들이 참석해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번영하는 아태지역 구축 방안(세션1)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하 APEC과 WTO의 역할(세션2) 등을 논의했고 이를 토대로 합동각료성명 채택을 추진 중에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번 각료성명은 올해 APEC 각급 회의체 주요 결과를 비롯해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 청년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번영기금, 아태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APEC 규제개혁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태지역이 직면한 성장률 둔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다음달 4일 호서대 아산 캠퍼스에서 ‘2025년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호서대, 아산시, 천안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로, 모두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면접관을 중심으로 취업정보관, 이벤트관을 포함한 3개 관에서 총 130개 부스가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면접관에선 도내 우수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1:1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채용정보 및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에선 도내 공공기관과 대학 등 민간기관이 함께해 일자리 관련 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이벤트관에선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면접 메이크업 등을 진행한다. 또 명사 특강으로 방송인 타일러 씨가 ‘꿈과 진로-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을 주제로 강연하며, △현직자가 들려주는 대기업 채용 △졸업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유학생 취업 멘토링(E-7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0월 25일 주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구석구석 연제투어'를 운영했다. '구석구석 연제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연계하여 연제구의 숨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연산동 고분군 및 배산성지 등 연제역사길을 탐방하는 코스와, 황령산 전망대와 마하사 등을 탐방하는 황령산별빛길의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에서 자체 양성한 연제둘레길 해설사가 직접 투어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연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가오는 11월에도 '2025 구석구석 연제투어'를 운영한다. 11월 2일과 15일에는 연제역사길에서, 16일에는 황령산별빛길에서 투어가 진행되어 또 한 번 구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25년 제3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APEC Ministerial Meeting)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공동 주재로, APEC 정상회의(10.31~11.1)를 앞두고 10.29(수)-30.(목)간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합동각료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각료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번영하는 아태지역 구축 방안(세션1) △AI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하 APEC과 WTO의 역할(세션2)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합동각료성명 채택을 추진 중에 있다. 동 각료성명은 올해 APEC 각급 회의체 주요 결과를 비롯해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 청년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번영기금, 아태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APEC 규제개혁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태지역이 직면한 성장률 둔화,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전과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국제 환경 속에서 경제협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9일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해, 민간소각업체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서구는 2026년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민 대상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왔다. 이제 서구는 기존에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던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및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직매립 금지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원칙이라는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공공소각시설 처리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관내 민간소각장 3개의 활용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서구 주민들은 수십 년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주민의 염원과는 반대로 고통과 박탈감만 안겨 온 폐기물관리 정책이 이제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생활쓰레기의 공공 처리와 함께 민간소각장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감
전남 구례군은 지난 28일 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을 포함하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지리산 차일봉 뒤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국가유산시설로 확산되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로 이어졌으며,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는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해 협업기관 및 단체 간 공조체제와 행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방지, 화재 진화 등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1월 18일 (화) 오사 한슨(Åsa Hansson) 스웨덴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 Swedish Government Commission for “A Future with Children” (‘25.7.1. 발족) 이날 자리는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 감소 대응을 핵심의제로 다루고, 한‧일 경제연대회의에서도 저출산 공동 대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양국간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이루어졌다. 오사 한슨 위원장은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경제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엄밀히 분석하여 과학적 인구 정책 수립에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한국의 다양한 정책적 실험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우, 9년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는 정책적 측면과 사회인식개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저출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 중국(상무부), 일본(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1.18.(화)~20.(목)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는 ‘01년 이래 3국간 교대로 개최되어 오고 있으며, 지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25.3월, 서울)를 통해 3국 기업 및 기술 교류 촉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한 협의체이다. * 한·중·일 무역·투자·산업기술 협력 추진을 위해 지역간 정기 협력 채널 구축(’01~) 이번 회의에는 이재근 산업통상부 신통상전략지원관,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 등 3국 정부 대표를 비롯하여, 대전광역시(주최지)의 박영규 국제관계대사 등 한·중·일의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환황해 경제권의 성장·발전」을 전체 테마로 하는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 ▲비즈니스 교류 등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성과와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였고, 환황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3국 간 산업·기술 협력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50% 감축 목표를 세웠다. 해수부는 18일 항만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항만하역사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가 이뤄지며 항만사업장의 재해 발생은 2021년 367명에서 지난해 330명으로 10% 감소했지만, 하역사 외 사업체 등에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선박 대형화에 따라 작업 때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소규모 운송업체는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건수 50% 감축을 목표로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4대 전략과 11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먼저, 해수부는 안전수칙 준수 의무 부과 등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반 때 처벌 기준도 높인다. 항만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사고 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복구 중인 대전센터 내 시스템이 당초 계획인 11월 20일보다 빠르게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경보 발령기준 및 국민 불편 해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상황대응본부 2차 회의를 계기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를 방문해 백업센터 주요시설과 재해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총 709개 시스템 중 696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복구율은 98.2%다. 이 중 대구센터 이전 대상 13개 시스템도 차질 없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하향하고, 대응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한다. 그리고 앞으로 위기상황대응팀을 중심으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승강식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방용 전선은 화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규정하는 등 소화설비의 성능검사 기준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승강식 피난기, 소방용 전선, 소화설비용 헤드에 대한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개정·발령했다며 18일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에서 부스 관계자가 승강식 피난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소방용품의 안전성과 성능 신뢰성을 강화하고 소화설비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제품 구조와 성능시험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승강식 피난기는 화재 발생 때 대피가 어려운 건물 내 인명 대피 수단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개정은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하강 속도 제어 장치의 내구성을 높여 고온 및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피난기의 속도 조절장치에는 내압시험, 기밀시험, 침전량시험을 새로 추가해 하강 속도 급변을 방지하고 사용 중 마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소방용 전선은 화재 발생 때 소방설비에 지속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무역장벽 대응 강화를 위해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보고서)를 내년에 만들고 무역장벽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해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부, 업종단체,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열어 우리의 무역장벽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최근 K-뷰티와 K-패션 업계 간담회 및 현장 방문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인증·통관 등 비관세장벽이 K-소비재수출의 주된 애로사항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판 NTE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전담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에 근거해 해마다 60여 개 교역국의 무역환경과 주요 관세·비관세조치 등을 평가하는 보고서(NTE 보고서, 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는 공공시설이 앞으로 3만 8000여 곳 늘어난다. 국가보훈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무료 또는 할인 요금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국공립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공연장, 공공체육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와 지자체의 조례와 규정이 정비되면 기존 국가 관리 고궁과 능원 22곳에서 앞으로는 추가된 국공립 수목원 41곳, 자연휴양림 179곳, 국공립 공연장 991곳, 공공체육시설 3만 7176곳 등 3만 8000여 곳의 공공시설까지 이용료를 50% 감면한다. 지난 10월 열린 제대군인주간 개막 선포 행사 모습.(ⓒ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그동안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해당 법률 제23조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 명시된 시설의 종류가 제한적이라 할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보훈부는 이를 개선하고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실질적 복지혜택을 확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