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의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MOU)을 지난 8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 분야 특성화 대학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기록유산 보존‧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통문화와 국학연구의 발전을 위한 ▲ 공동연구와 교육 연수 ▲ 연구인력 교류와 상호 자문 ▲ 보유 시설물과 연구자료‧출판물 등 학술정보 교류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한국의 유교책판’이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올해에는 ‘한국의 편액(扁額, 옛 간판)’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두 기관의 만남은 기록유산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6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주한외국인 문화공감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이번 탐방 행사는 주한미군장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등재된 ‘강릉 단오제’에 참여해 풍농·풍어 기원 풍습과 계층 간 화합 정신을 체험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상주 외신, 외교관, 유학생 등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한 인사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2016년도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일(일)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 19명(9개국)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왕릉 중 하나인 선정릉 탐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 행사 관람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5월 행사 이후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과 LG전자는 3일 오전 9시 45분 창덕궁 영화당에서 세계유산 홍보·보존관리를 위한 LG전자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지킴이 기업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과 가을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약 1분 길이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이 1일 약 120회 상영된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될 세계유산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과 더 가까이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관광활성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세계유산 홍보와 함께 창덕궁 보존관리를 위한 전각 청소용 로봇 청소기를 기증한다. 그리고 이날 후원행사와 더불어 LG전자의 서울·구미·청주·평택·창원 사업장에서는 지역별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가 ‘중원(中原) 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충주 칠금동 백제 제철유적 발굴조사’ 결과, 4세기대 백제 철 생산유적이 확인되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다수의 제철유적이 남아 있는 충주 등 중원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중장기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조사는 ‘충주 탄금대’(명승 제42호)의 남쪽 경사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발굴조사 결과, 백제의 대표적인 원형 제련로(製鍊爐) 4기를 비롯하여, 철광석을 부수던 파쇄장과 배수로, 추정 정련로(精鍊爐), 불을 때던 각종 소성유구 등 일련의 철 생산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이들 유구는 밀집도가 매우 높아 이 지역이 당시 철 생산단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제련로(製鍊爐):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가마 * 정련로(精鍊爐): 제련로에서 만들어진 철 생성물을 또 한 번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마 특히, 1호 제련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작업장 하부로 50㎝ 정도를 판 후 숯(5~10㎝)과
(한국방송뉴스(주)) 국가지정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산삼축제에는 70종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주민주도 먹거리장터가 열려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지난 2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읍면여성단체·관련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삼축제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운영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산삼축제에 선보일 음식메뉴 및 장터운영 기본방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개 읍면에서 선보일 기본 메뉴는 함양흑돼지(삼겹살·순대·수육), 함양산채비빔밥, 함양어탕(어탕국수), 함양연밥, 갈비탕(갈비찜), 함양청국장·순두부찌개 등 10여종이다. 여기에다 산삼김밥 등 산양삼이 들어간 메뉴 1종 이상, 복분자 돼지두루치기·시골도토리묵밥·연잎여주국수·연부침개 등 각 읍면만의 특색메뉴 2종 이상, 산삼막걸리 등 총 70종이 다채롭게 선보여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산삼축제가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염두에 두고 형식과 내용을 대폭 개선하는 만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장터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6~7월 장터운영자 대상 교육, 맞춤형 메뉴 개발, 전수교육 등 축제개최까지 만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옥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 공모서를 지난 25일 충북도를 통해 문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한 건립 후보지는 지용문학공원(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162-3번지외 34필) 일원으로 부지면적은 39,349㎡이다. 군은 지난 19일 충북도 평가에서 청주시와 함께 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청서에는 한국 현대시의 거성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제를 29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개최하는 연변지용제가 올해로 20회째로 중국 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큰 문학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 정지용 시비건립, 정지용 문학포럼 개최 등 정지용 시문학 계승 및 발전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는 점을 들어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건립 예정지는 미국 CNN이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에 선정한 옥천읍 용암사의 일출과 운해, 국토해양부와 한국하천협회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에 뽑힌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머니위크가 2016년 「가족끼리 떠나면 좋은 자전거 코스 10선」에 선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1592년) 발발 42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오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충렬사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유림, 선열의 후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과 음복례를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집례의 개제선언(집례가 제향의 시작을 알리면 헌관이 본전의 문을 열고 촛불을 켬)을 시작으로, 제관 재배(절을 올림) → 참례자 배례(기립목례) → 수위전 분향(향을 피움) → 배·종위전 분향 → 수위전 헌작(술잔을 올림) → 배·종위전 헌작 → 독축(축문을 읽음) → 대통령 헌화·분향(서병수 부산시장 대행) → 추모사 → 참례자 분향 → 제관 재배 → 참례자 배례 → 폐제 → 분축(축문을 태움) 순으로 40분간 진행된다. 지난 4월 26일 제향봉행위원회는 이번 제향의식에 참가할 △헌관(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분헌관(윤태곤 윤흥신공 후손 등 2명) △축관(김남식 충렬사 안락서원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오는 21일 전통 차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사)규방다례보존회과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차인 큰잔치에서는 전국의 차인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지역별 차 문화를 시연하고, 차를 소재로 한 150여종류의 차 음식 전시와 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각종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열려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하고 향기로운 차 음식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체험 코너에서는 가천박물관 체험 및 우리 차를 직접 덖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 차 예절 시연 및 차 관련 전시 등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문화재과(☎440-4033) 또는 (사)규방다례보존회(☎460-350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외규장각(外奎章閣)은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에 설치한 규장각의 분관이다. 정조는 외규장각 설치 이후 규장각을 내규장각(內奎章閣, 내각)이라 하고, 봉안품의 성격을 구분하여 내규장각과 외규장각에 나누어 보관하였다. 강화 행궁에 외규장각을 설치한 이유는 한양에서 가까우면서도 국내의 변란과 외적의 침입이 발생했을 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외규장각에는 왕실 물품, 어제(御製:왕이 지은 글)·어필(御筆:왕의 친필), 기타 족자류, 의궤(儀軌), 의궤 외 서적 등 총 5,166점이 봉안되어 있었다. 특히, 외규장각에 봉안된 의궤의 경우 임금이 보는, 이른바 어람용(御覽用) 의궤로 다른 의궤에 비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이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함대가 강화에 침략하여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의궤 300여 책을 포함한 도서 360여 책을 약탈하였는데, 프랑스에 반출된 대부분의 의궤는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하고 있었다. 1975년 재불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외규장각 의궤의 소재와 목록이 국내에 알려지게 되면서, 1991년부터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요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경기도가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의 예찰 8통이 지난 4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효명세자는 조선의 제 23대 왕인 순조의 장남으로 18세 때 부왕 순조의 건강악화를 이유로 대리청정을 하며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 노력하다 21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효명세자의 예찰 8통은 그가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 큰외숙부인 황산 김유근에게 보낸 편지들이다. 2008년 양평에 거주하는 안동 김씨 문정공파 후손이 기증한 유물로 그동안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다. 경기도는 이 편지가 왕실과 외척간의 일상적인 교류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20여 년간 일관된 행적을 편지라는 형식과 내용을 통해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라고 문화재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또, 조선시대 세자가 작성해 남아 있는 예찰은 정조가 동궁시절에 쓴 편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이 편지가 더욱 귀중하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조사에 참여한 예술의전당 서예부 이동국 부장은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필체의 변화를 통해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느끼고(感, feel)즐길 수(樂, enjoy) 있도록 2016년『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 ‘문화재 문턱은 낮게’ ▲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 ‘국민행복은 크게’를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의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되는『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내용과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책자 앞쪽에는 목차와 함께 시도별 프로그램 분포를 지도로 나타내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산뜻한 구성과 풍성한 사진, 간결한 문구 등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기차여행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숙박체험(1박 2일, 2박 3일)을 할 수 있는 곳, 우수사업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융성과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졸업 후 문화재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체제’로 개편하고 오는 5월 23일부터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이다. 그동안 1,200여 명의 문화재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분야 특성화 대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16주년을 맞이하여 학교의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문화재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체제로 대폭 개편하고 2017학년도부터 시행한다. 2017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실기·실습 중심의 특성화 교육 강화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국제교류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입학·취업지원 제도 개선 ▲문화유산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학제개편 등이다. 주요 변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실기·실습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한다. 학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