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와 권창용 문화원장(왼쪽)이 군청에서 260여 년 전에 지은 ‘예천 관아 상량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예천군 제공) (경북/김진희기자) 18세기에 지은 ‘예천 관아 상량문’이 공개됐다. 경북 예천군은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이 최근 이현준 군수를 방문, 선대부터 소장해 오던 ‘예천 관아 상량문’을 예천군 신청사에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천 관아 상량문’은 건륭 18년 계유년(1753) 8월 10일 예천관아를 이건하면서 지어 올린 것이다. 상량문은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이나 공역 일시 등을 적어둔 글이다. 집의 마룻대에 붓글씨로 간략하게 써서 내보이게 했으나 써야할 내용이 많은 관아, 학교, 사원 등에서는 별지에 상량문을 적어 마룻대에 홈을 파고 넣어 보관했다. ‘예천 관아 상량문’에는 행랑 화재로 인해 옛 관사를 새롭게 이건하게 된 경위와 새로 자리 잡게 된 관아의 풍수 등이 기록돼 있다. 또 관아를 짓기 위해 모든 주민들이 재목을 모으고 공력을 보탬에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기뻐했다는 내용이 있다. 모든 신령의 보호로 태평의 세월을 노래하고 은우(恩雨)의 세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 등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함형진)과 함께 2016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을 무형유산한마당 ‘전통의 멋과 흥’ 방송으로 제작하여 7월 14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KBS 1TV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과 KBS 전주방송총국은 2014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공연 중 일부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ㆍ방영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무형유산공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높은 평가로 인하여 올해도 공연 중 일부를 방송으로 제작ㆍ방영한다. ▲ 제1부 전통의 美, 미래로의 희망(방송일 7.14.)은 개막 특별공연으로, 전통은 곧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는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과 제57호 ‘경기민요’의 명인들이 펼치는 활기찬 무대로 포문을 연다. ▲ 제2부 명인오마주(방송일 7.21.)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작고 보유자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오마주(hommage)’라 이름 짓고 그들의 회고 무대를 기획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故박동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경주시가 3. 28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 공모에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가 최종 선정됐다.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가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자존심을 세웠다. 문화재청에서 기획해 처음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도・시비 포함 10억 원으로 다양한 관광・체험 야행(夜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지역 및 문화재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문화를 소개하는 ‘7야(夜) 야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야(夜)는 야로(夜路, 서라벌을 노닐다), 야화(夜花, 고분 위에 피는 빛의 꽃), 야설(夜說, 선덕여왕과 군악대를 만나다),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 야식(夜食, 야간 먹거리), 야숙(夜宿, 전에서 왕과의 하룻밤), 야사(夜史, 신라 고분 속살을 드러내다) 등 야행 프로그램을 꾸민다. 제1야 야로(夜路)는 ‘왕과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6주간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을 특별개방한다. 이번 특별개방은 문화유산3.0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평소와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여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은 특별개방에서 제외된다. 영릉(英陵)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에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특별개방 기간에도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바 있다. 영릉(英陵)은 조선 4대 임금이자 훈민정음 창제, 과학과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이 잠든 곳으로, 매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애민 정신을 기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고, 국보 제233호「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사리호」의 지정명칭과 지정번호를 변경했다. 보물 제1903호 「고려 수월관음보살도(高麗 水月觀音菩薩圖)」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입법계품(入法戒品)의 내용 중,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타락가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깨달음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선재동자는 53명의 선지식(善知識)을 두루 찾아다니며 진리를 터득했다는 인물로, 이 그림은 28번째 선지식인 관음보살과의 만남을 표현했다. 화면 가운데에는 이중의 둥근 광배를 갖추고 수정염주를 굴리며 보타락가산의 금강바위에 반가좌로 앉은 관음보살이 압도적인 크기로 묘사되었으며, 향 왼쪽 하단에는 무릎을 구부려 합장하며 보살도를 묻는 선재동자를 조그맣게 표현했다. 사선으로 배치된 두 주인공간의 무한한 공간감, 고려 시대 수월관음보살도에서 자주 보이는 청죽(靑竹)·바위·정병(淨甁) 등의 세련된 표현과 짜임새 있는 구성력, 유려한 선묘와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 종교적 감수성을 고조시킨 우아한 색감 등에서 고려 후기 수월관음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유감없이 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6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2149개의 다양한문화예술행사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문화가 있는날 문학 특화 프로그램인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선보였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오후 2시 종로구 일대를 돌아보는 문학탐방으로 시작해 오후 4시 30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문학강연, 오후 7시 라이브 야외공연 순으로 꾸며졌다. 6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2000여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이날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진행했다. 현대 문인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소설가와 시인들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문학탐방은 광화문 일대를 시작으로 종로 통의동, 체부동, 통인동, 누상동, 효자동 등을 ‘종로모더니즘의 발견’과 ‘종로문학로드’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로문학탐방’에 참여한 시민들이 이용희 문학가이드의 설명으로 광화문에서 보안여관, 이상의 집, 노천명 가옥, 윤동주 하숙집터, 효자동 전차종점, 윤동주문학관을 ‘종로모더니즘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탐방했다. 백승수 시인의 ‘마음에 담긴 우리 시가, 전통시가의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함통6년명 청동북」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함통6년명 청동북(咸通六年銘 靑銅金鼓)」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 보존관리 협력에 관한 협약서(2013년)에 따라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경상북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청동북은 865년(경문왕 5)에 만들었다는 명문이 적혀 있어, 우리나라에서 제작연대가 새겨진 청동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 명문: 함통육세을유이월십이일성내시(?)공(?)사금구(咸通陸歲乙酉二月十二日成內時(?)供(?)寺禁口) 청동북은 범종(梵鍾)과 함께 사찰 의식 때 범음(梵音)을 내는 주요 의식법구로 불교 전래 이후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름 31.5cm, 폭 10.5cm의 아담한 크기인 이 청동북은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고르게 슬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측면은 두텁고 뒷면은 둥그렇게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며, 앞면은 불법(佛法)이 퍼져 나가듯 굵고 가는 선으로 이루어진 둥근 융기동심원(隆起同心圓)을 돌려 당좌구(撞座區, 북을 치는 부분), 중구(中區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세한대 산학협력단, 충남연구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청남도 당진시에서「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자발적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로, 그간 1천 여건의 도서해양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해양문화의 연구와 확산에 기여해 왔다. 당진시, 충청남도,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는 올해는 해양교류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환황해권 문물교류와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환황해권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전국의 해양학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체회의(7.7.), 분과회의‧융합토론(7.8.~9.), 해양문화 답사‧체험(7.9.~10.) 등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첫째 날인 7월 7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전체회의는 ▲ 황해를 통해 중국‧일본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국제적이고 수준 높은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한국방송뉴스(주))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예술가의집 명칭변경 설문조사 조작의혹’,‘제주 행사 참석자 폭행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6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9일간 대전문화재단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23일 결과를 발표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예술가의 집 명칭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대전문화재단 일부 직원들이 특정의견으로 설문참여를 유도 및 독려하였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직원 A씨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담당 팀장 B씨의 지시에 의해 7월 1일, 재단 직원 33명에게 명칭변경 반대의견으로 설문 참여 및 중복 참여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송부하였고, 실제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9일까지는 설문조사에 중복참여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B팀장은 본인이 지휘자로 있는 합창 단원에게 명칭변경 반대의견으로 설문에 참여토록 독려까지 하였다. 재단 C팀장으로부터 A직원의 메시지 발송 사실을 보고 받은 대표이사도 설문의혹을 인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C팀장의 경우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예술가의 집’명칭이 특정인들만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매우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는 부산광역시립 복천박물관(관장 홍보식)과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부산 복천박물관에서「선사와 고대 목기‧목간의 최신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목기, 생활의 지혜 특별전(5.24.~7.17.)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선사‧고대유적에서 출토된 목기(木器)와 목간(木簡)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전문가 7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1~2부에 걸쳐 펼쳐진다. * 목간(木簡): 반듯하게 다듬은 나무 면에 먹으로 문자를 기록한 목조각 먼저 1부에서는 ▲ 국립문화재연구소 정수옥 연구사가 ‘한국 목기의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 목기의 연구현황과 출토된 목기의 시기별‧유적별 자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목기 연구 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서 ▲ 동양대학교 김도헌 교수는 구석기 시대부터 초기철기 시대까지의 농‧공구를 중심으로 ‘선사 시대 목기의 연구성과 검토’를 발표한다. 특히, 청동기 시대 농기인 고무래의 존재 여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고무래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 중인 경주 황룡사 남쪽담장 외곽 정비사업 부지에서 ‘달온심촌주(達溫心村主)’라는 촌주(村主) 이름이 새겨진 청동접시가 출토되었다. 또한, 신라 시대 도로, 배수로 등의 도시시설과 황룡사의 대지 축조방법을 알 수 있는 자료도 확인되었다. * 촌주(村主): 지방민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지방의 유력자에게 부여한 신라의 말단 행정관직 황룡사는 553년(진흥왕 14) 창건된 신라 최대 규모의 사찰로, 신라왕경 핵심권역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일신라 말기에 폐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이 황룡사의 서남쪽 경계부에서 확인되었는데, 이 우물에서는 촌주의 이름이 새겨진 자료로는 처음으로 ‘달온심촌주(達溫心村主)’가 적힌 청동접시가 출토되었다. 이 청동접시는 제사 때 사용한 토기 등과 함께 묻혔던 것으로 보아 황룡사의 의례행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우물 내부에서는 편평하고 납작한 편병(扁甁) 등의 토기류, 중국백자편, 평기와, 청동제 손칼 등이 출토되었고, 당시 사람들의 식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밤, 복숭아, 잣 등의 씨앗껍질과 생선뼈 등도 함께 발견되었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1886년 한국과 프랑스간 수호통상조약의 체결로 조선에서의 선교가 가능해지자 파리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에서 조선에 신부를 파견했다. 1889년 7월 1일 페낭신학교에 있던 빌렘(Wilhelm,J.) 신부가 인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인 답동성당(당시 제물포성당)을 설립하고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비록 임시로 예배를 드릴 공간을 마련한 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로부터 1주일 후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사를 봉헌했다. 답동성당은 1889년 설립됐으나 성당이 건축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빌렘 신부가 답동 언덕 일대의 땅을 기증 받아 1890년 정초식을 거행했고, 제2대 르비엘(Leviel,E) 신부가 성당 건립 비용을 마련해 경리부 건물 1동을 건립하면서 임시 성당으로 사용했다. 1894년 코스트(Coste,E.J.G)와 샤르즈뵈프(Chargebeouf) 신부가 성당의 기초 설계도를 그리고 1895년 8월 공사를 착수해 1897년 7월 완공했다. 당시 종탑은 교회의 상징물이었으나 종이 설치된 것은 성당이 완공된 3년 뒤인 1900년의 일이었다. 신도가 급격히 증가하자 제4대 신부인 드뇌(Deneux,E) 신부는 성당 증축 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