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추석연휴 기간(9.14.~18.)을 맞아 문화유산을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4대궁‧능과 종묘, 서울 명동성당 등 20여 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차장, 국장 등 문화재청 주요간부들이 참여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문화재 방문객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사항 여부를 확인하고 문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임시 개방(9.13.~11.30.)하게 된 남양주 홍릉과 유릉 내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문화행사와 추석 당일 무료개방(9.15.)으로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4대궁과 종묘를 찾아 연휴를 반납하고 열심히 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중 국민의 이용이 증가하는 다중이용문화재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ㆍ조치함으로써 문화재, 인명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긴급사항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여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인천 강화도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곳으로 전하는 참성단과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쌓게 했다는 삼랑성이 있다. 단군의 주요 활동 무대는 평안도와 황해도로 단군 관련 유적은 주로 북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고려사』지리지 등 각종 사서와 지리서에 언급된 남한 지역 단군 유적은 참성단과 삼랑성뿐이다. 참성단은 원형으로 쌓은 하단 위에 방형의 제단을 둔 모양인데, 위의 네모난 것은 땅을, 아래의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이는 음양이 서로 교차하게 되면 조화를 이루어 만사가 형통한다는 의미로 해석 되고 있다. 참성에서 제사를 지낸 기록이 많이 전해지고 있어 참성(塹城)은 종교적 의례가 거행되는 장소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성단의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참성단의 최초 기록은 『고려사』원종 5년(1264) 5월에 풍수사 백승현이 마리산 참성에서 초제 지내기를 건의하여 왕이 재초를 거행하였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참성단이 13세기 이전에 축조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성단이 단군과 연결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왕실이 강화로 천도하면서 풍수도참가들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
종로구 사직단 내에는 홍익인간 이념을 세운 단군성전이 있습니다. 1960년대 건립후 54년 동안 어천절과 개천절 등의 제향을 지내는 곳인데 문화재 승격을 받지 못해 "단기(檀紀)4349년(年)(서기2016년)개천절 대제전(開天節大祭典)" 행사를 앞두고 시설 곳곳이 붕괴 위험에 처했습니다. 1960년대 건립후 90년도에 개축하면서26년 동안 시설 보수가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성전으로 들어서는 정문 계단은곳곳에 균열이 생겨 시멘트 조각이 떨어져 나갈 정도입니다.가파른 계단 한 층은 파손됐고 손 잡이 마저 떨어졌습니다. 단군성전을 알리는 표지판 역시 방치된지 오랩니다. 성전을 관리하는 사단법인 현정회가 5년 동안 종로구에 시설 보수를 요청한 이유입니다. 태극정문(대한민국을 상징)도 진입로 설치시 문화재 심의 위원회 심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건봉 / (사단법인) 현정회 이사장대행심각하게 나타난건 4~5년 전 부터인데요.꾸준히 건의 했는데 아직까지 해결이 못 되어서구청 사정도 있지만 현장 실사를 나와서 파악하는...단군왕검이 세워진 성전 내부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천장에 붙은 석고 판에 균열이 생기고벽면은 손바닥이 들어갈 정도로틈새가 벌어졌습니다.여기에 성전을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선선한 바람이 모두의 마음을 여유롭게 만드는 가을밤, 왕의 초대로 잠들었던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이 다시 깨어난다. 문화재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 공연, 경복궁 야간 해설 탐방이 결합된 행사로, 품격 있는 궁궐 문화콘텐츠를 좀 더 다양화하고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먼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소주방은 경복궁에서 음식을 조리·보관·제공하던 곳으로 약 100년 만에 복원돼 지난해 5월 일반에 개방됐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도시락을 먹으면서 궁궐의 일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못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경회루의 야경.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왕비의 휴식공간이자 공식적인 업무가 이뤄졌던 교태전, 왕실 여성들의 마음의 쉼터 아미산 굴뚝,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30일자 조선일보 천년 고도 훼손될 위기(중) - 사극 세트장 짓겠다는 얘기 제하 기사에 대해 “황룡사지는 금당지, 목탑지 등 주요 건물터에 대한 발굴결과를 바탕으로 금당지를 비롯한 주요 건물터 정비·복원에 대한 1~3차 심화연구를 실시했고 4차 심화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황룡사지 정비·복원 계획은 담장·회랑 터에 대한 발굴 및 심화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학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술대회를 거쳤으며 향후 정비·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동궁의 범위와 주요 건물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복원 작업을 펼친다면 사극 세트장을 짓겠다는 말과 같다’는 지적에 대해 “‘월지’ 서편 건물터는 신라 궁궐 건축의 일곽을 보여줄 수 있는 실증적인 예로서 발굴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연구·고증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되고 있다”고말했다. 문화재청은“현재 건물터 복원에 대한 실시설계와 문화재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추가 고증·연구를 반영한 건물터 복원 실시설계(안)이 수립되면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재위원회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정부의 2017년도문화재정이 7조원을돌파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정지출규모는 5조 9104억원으로6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정부의 내년도 문화 분야 예산인 ‘문화재정’이 최초로 7조원을 돌파한다. 30일 발표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예산 및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예산 등을 포함한 문화재정은 7조 847억 원으로 올해 6조 6297억 원에 비해 4550억 원이 증가했다. 정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72%에서 1.77%로 증가했다. 문화재정이 정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문화융성을 국정기조의 하나로 채택한 현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3년에는 1.47%였으나 2015년에 1.63%, 2016년에 1.72%, 올해 정부안은 1.77%로 연평균 9%씩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정의 증가는 창조산업의 원동력으로서 문화산업의 성장속도를 높이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융성을 체감토록 하겠다는 현 정부의 강하고도 지속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문화융성의 주무부처인 문체부의 재정지출규모는 5조 9104억 원으로 6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4조 원을 돌파한 20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민속학회와 공동으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과 무형유산 조사’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된「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은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을 반세기 만에 정비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식재산권의 보호 등 더 폭넓은 무형유산의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전국단위의 무형유산 기초조사를 위한 방향 모색과 전통문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총 3부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1부는 음악·춤·연희 종합예술, 2부는 민간의약·농경·어로 및 자연·우주지식, 언어표현·구비전승, 절기풍속·의·식·주생활, 3부는 민간신앙·일생의례·종교의례, 놀이·축제 및 기예·무예 등에 관해 전문가 10명의 연구 성과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음악분야 무형문화의 현 국면과 연구 조사 방안, 무형문화재법 변화에 따른 무용 무형유산의 조사 방안, 무형문화재 독립 입법 시대의 무형유산 조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일상에서 친숙한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충주 정토사터 홍법국사(1017년 이전 입적)의 탑과 탑비를 야외전시장에 전시하면서, 현재 정토사터에 남아 있는 관련 부재를 활용하지 않고 제멋대로 복원했다’는 취지의 8.25.자 한겨레 보도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전시 작업은 앞으로 이루어질 최종 복원(정토사터의 현지 복원 가능성 등을 포함)을 염두에 두고, 학계에서 아직 통일된 견해가 없는 지대석 부재에 대한 고증과 복원보다는 탑과 탑비의 보호(습기 및 침하 방지 등)를 최우선시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부재를 옮겨와 사용하지 않고 현지에 두는 것이 향후의 유적 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새로 만든 지대석(또는 지대석 받침)은 복원한 것이 아니라, 지대석의 구실도 겸하는 전시품 받침대로서 만든 것이다. 참고로, 이러한 작업을 위해 자체 연구직의 현지 조사와 검토 등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실제 진행 과정에서도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하여 그 의견을 반영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충분한 조사, 검토 및 자문을 거쳐 이 홍법국사탑과 탑비를 최종적으로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제주도(2016년 우리 측 동아시아 문화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이후 지속적으로 한·중·일 3국 공통의 문화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들과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 합의문을 도출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한·중·일 3국이 매년 각국의 한 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3국 지방도시 간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일 3국 국민 간의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는 매우 가깝고 같은 유교권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역사, 정치, 외교, 안보, 문화 등의 각 부문에서 다양한 갈등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이러한 3국의 갈등과 반목을 문화와 예술로 해소하고 국민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완충재이자,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중·일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3국 정부 간 노력의 결정체이다. 한·중·일
(대전/조성희기자) 문화재청은 「대전 동춘당 종택」과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은 조선 후기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5대조 송요년(1429~1499)이 15세기 후반에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몇 차례 옮겨 지었으며, 현재는 1835년 원래 위치(대덕구 동춘당로)에 중건할 때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임진왜란 이전 충청지역 살림집의 흔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희소성이 있고, 상량문(上樑文) 기록 등을 통해 그 변천 과정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 안채는 충청지역에서는 드문 ‘ㄷ’자형 평면을 이루며, 중앙에 놓인 6칸 규모의 대청과 양통집(안방, 사랑방, 부엌, 마루 등이 한 채에 딸려 있으며 측면이 2칸인 집) 구조인 서쪽의 날개채, 세로로 긴 안마당 구성은 이 지역 상류 주택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규모가 큰 일자형의 사랑채는 큰 사랑방과 작은 사랑방이 별도의 마루방을 갖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내·외담이 설치되어 있다. 담은 그리 높지 않지만, 안채와 사랑채의 높이를 고려하여 시선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2016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협력 네트워크 회의’의 하나로 방글라나탁닷컴(무형유산분야 민간기구),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남아시아 무형유산 NGO 회의’를 25~26일 인도 고아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2003년 채택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인 무형유산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제적으로 새롭게 대두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 무형유산 민간기구(NGO)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고 지역 내에서 문화유산 관련 민간기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아시아 지역 6개국 30여 개 기관의 NGO 대표 7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 첫날인 25일에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먼저 아태센터 허권 사무총장의 무형유산 보호와 NGO 활동에 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수잔 스너튼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정책담당관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과 유엔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아난야아 바타차리아 방글라나탁닷컴 대표의 지속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61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6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이다. 이 행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전통과 예술성, 우수성을 도민에게 알려 전통문화를 대중화하고자 마련됐다. ‘예인의 숨결, 미래를 수놓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개행사에는 49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조교 43명을 비롯해 이수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도가 보존가치를 인정한 소중한 무형문화재를 선보인다. 공개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평소 보기 어려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 실연을 비롯해 체험관,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판매관이 마련된다. 작품 실연관에서는 도자기 물레성형, 서각, 향로은입사, 수틀자수, 북메우기, 옥판투각, 용그리기, 전통주 빚기 등이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도자기, 골무목걸이, 장구, 북, 모형배 만들기와 탁본, 고려불화 그리기, 전통주 시음을 할 수 있다. 판매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