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 우수상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상: 역사적 의의가 살아 숨 쉬는 폐양곡창고의 화려한 변신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삼례 양곡창고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역과 함께한 오래된 건물의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한국목간학회와 연구역량을 강화 등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20분 대구광역시에 있는 경북대학교 교수회 회의실에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에서 발굴한 난파선을 비롯하여 목간(木簡), 도자기, 곡물, 금속유물 등 다양한 해양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이중 목간은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나무 또는 대나무 조각으로, 당시의 경제사, 사회사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수중에서 발굴된 목간은 함께 출수된 선박과 각종 유물의 용도와 연대를 밝히고, 해상 운송체계와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자료가 되고 있다. 목간 판독에는 역사학, 고고학, 국어학, 서예학, 문자학, 고목재학 등 여러 학문의 공동 연구가 있어야 학문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최근에는 적외선 촬영이나 컴퓨터 등을 활용한 첨단과학 분석기법의 발달로 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글자까지 판독하면서 목간의 정확한 분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7년 태안 대섬 해역의 태안선 수중발굴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 시대 목간 20점이 발견된 이후 태안 안흥량 해역의 마도 1호선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정선군과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소장 오제환)가 진행 중인 정선 아우라지 유적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정선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아우라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작해 1차(2006~2007)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야외노지(爐趾, 고대 주거지의 불 땐 자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수혈(지면에서 곧게 내리판 굴)유구, 분묘유구, 철기 시대 주거지 등 총 46기의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2차 조사(2016년 3월 착수)는 1차 발굴조사 지역 이외의 나머지 구간(41,218㎡)에 대한 것으로, 조사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 1기, 청동기 시대 주거지 42기와 분묘 11기, 철기 시대 주거지 1기, 삼국(신라) 시대 주거지 14기, 통일신라 시대 주거지 8기, 조선 시대 주거지 3기, 수혈유구 23기, 적석유구 1기, 미상유구 2기, 토광묘 3기 등 총 109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특히, 조사지역 중앙부에서 확인된 17호 청동기 시대 주거지 내에서는 청동제 장신구가 출토되어 주목된다. 주거지의 평
(한국방송뉴스(주))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2016 국제 비즈니스대상’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비즈니스대상(The interational Business Awards, IBA)은 전세계 기업과 단체가 한 해 동안 펼친 마케팅, 홍보분야 등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 국에서 3,800여편의 작품이 출품했으며, 20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공단 TV캠페인「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편은 미디어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월간지 ‘안전보건’은 홍보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TV캠페인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누구나 이해가 쉽도록 표현했다.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지우개와 연필이 등장하는 스케치 기법으로 표현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통해 집중도를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단은 안전보건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정부 3.0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高敞 文殊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ㆍ서방의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ㆍ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하였다. 이 삼불상은 1654년에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되어 수조각승 해심을 비롯한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시기 불교조각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통통한 양감이 강조된 인간적인 얼굴에 단순하고 기백 넘치는 주름 표현을 통해 조선 후기 불교조각이 추구한 평담(平淡)하고 대중적인 미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다. 보물 제1919호「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奉化 淸凉寺 乾漆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이 불
(한국방송뉴스(주)) DMZ의 가치를 미술을 통해 되새겨보는 ‘2016 DMZ 미술대회’의 시상식이 11월 16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성기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수상자와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DMZ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 10월 29일에 열린 올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화통일’과 ‘DMZ의 자연’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고, 최종 23명의 학생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 주제인 DMZ와 평화통일을 풍부한 미술적 감성과 뛰어난 발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서연(금촌중 3학년) 학생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경기도지사상은 독창적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조혜령(전곡고 1학년) 학생, 주제의식과 스토리를 잘 담아낸 이서현(풍동중 3학년) 학생,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 김예림(금화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연천군수상, 경기관광공사 사장상 등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에서 ‘제4회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는 라오스 세계유산인 왓푸 유적의 보존복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 간의 서로 다른 환경여건과 기술 등을 조정ㆍ협력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왓푸 세계유산 복원사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는 한국, 프랑스, 인도, 일본, 캄보디아, 태국, 스위스, 라오스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서 온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참석 인원과 규모 면에서 지난 회의보다 크게 확대되었다. 라오스 왓푸 세계유산에서 진행 중인 국가 간 보존ㆍ복원 사업, 세계유산 주변 지역개발과 관광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의 첫날인 16일은 각국의 전문가와 함께 복원사업 진행경과와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국의 첫 해외 문화유산 복원정비 사업인 ‘왓푸 유적내 홍낭시다 유적 복원사업’의 중간성과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7일에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부천시가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국내 최고의 축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만화·영화·비보이·가요제·꽃 축제가 열리는 문화특별시 부천이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축제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지역호감도 성과와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적 평가와 관광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더해 최종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선정부문은 지역호감도,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 6개 부문으로 부천시는 축제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것이다. 부천시는 지난 7월 만화, 영화, 비보이, 대학가요제 등 ‘문화바캉스’를 콘셉트로 여름축제를 열어 시민과 부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천대학교·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 등 4개 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의 봄꽃 축제와 여름 문화축제에 71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들이 쓴 돈도 244억 원을 넘어 축제가
(한국방송뉴스(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제주시 이도1동)” 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은 2016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서 매년 읍면동별 저발전된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공모·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9개 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여가부문 수준이 미흡한 제주시 이도1동 지역에서 음악부문 전문가들이 모여 '동네음악협동조합'을 결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악(악기)에 대해 알려주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하여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동네음악협동조합” 구성을 비롯하여 운영을 위한 장소마련 등 지난 8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데, 음악강좌는 색소폰 등 4개 강좌가 월∼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는 70명으로 이 중 84%가 중장년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 우수상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삼례 양곡창고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역과 함께한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살려 이 공간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2013년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등록)하는 동시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로 18일(금) 오후 4시30분, 시네마테크 코파(KOFA, 상암동 소재)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인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영화감독 안종화·이규환·이병일·김소동·유현목·김기영, 시나리오 작가 오영진·유한철·최금동·신봉승·김지헌 그리고 영화배우 황정순 등 작고회원 12인이 생전에 이룩한 성과와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한국영화 선구자들’을 제작해 보여준다. 아울러 다큐멘터리와 함께 작고 회원 12인의 대표작품들을 18일(금)부터 25일(금)까지 7일간 상영한다.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1934, 안종화)는 국내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무성영화로서 더욱 많은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변사 1인 무대해설로 각색된 버전으로 상영된다. 또한, 해방 후 첫 문예영화로 기록되는 (1948, 이규환 연출), (1956
(한국방송뉴스(주)) 환경과 생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김영래 작가가 오랜만에 묵직한 장편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는 멸종 3부작을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2010년 새에 관한 이야기 를 출간하였다. 그후 오랜 취재와 정리를 통해 두 번째 멸종 이야기 을 선 보이는 것이다. 작가는 3부작의 마무리로 ‘소년의 눈으로 바라 본 한 부족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은 우리나라 호랑이의 멸종에 관한 기록이다. 그러나 작가는 단순히 생태계에서 하나의 종이 없어진다는 의미를 너머 우리 민족의 얼이 사라지는 과정을 적나라하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1917년 고베 출신의 일본인 사업가 야마모토 타자부로는 시모노세키 항을 떠나 제물포로 향한다. 여행의 목적은 사냥. 조선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를 토벌하는 것이다. 그는 사재를 털어 ‘정호군’이라는 군대를 조직했다. 생태 제국주의자들이 자행하는 한반도 식생에 대한 약탈. 식민국의 하수인이 된 조선의 지식인들, 정호군의 길잡이로 동원된 사냥꾼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설산 속에서 요기를 뿜으며 펼쳐진다. 백두산호랑이의 길, 그것은 조선 민중의 길이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1만 3000장 중 4000여 장을 산·학·연에 우선 배분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의 AI 연구·개발 및 혁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H200 2296장, B200 2040장 등 첨단 그래픽 처리장치(GPU)에 대한 산·학·연 과제 공모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1조 4600억 원을 통해 1만 3000장의 GPU를 확보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에 순차적으로 구축 중이다. 정부는 그중 1만 장의 GPU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중에서 먼저 구축할 H200 2296장, B200 2040장은 산·학·연의 시급한 AI 혁신수요에 우선 배분한다. 국가 주력산업 혁신, 미래유망 산업 등에서 혁신적 AI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 당 H200은 서버 2대(16장)에서 32대(256장)까지, B200은 서버 2대(16장)에서 16대(128장)까지 최대 12개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에 추가로 지정돼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참여 지역과 기관을 이같이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관련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2025.12.12 (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한 이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통합돌봄 체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전국 모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 8.3%, 상담료 6.5%, 초진 진찰료 2.2% 등 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10.6% ↓)와 고양이 종합백신 (1.2% ↓) 등 2종이며, 지난해에 비해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는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최저·최고·중간·평균값)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22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 서울'에 마련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2025.8.13 (ⓒ뉴스1)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바,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의 종류를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편차(최저값 대비 최고값)는 항목별로 최소 1.1배(방사선 촬영비, 최고: 경남 / 최저: 경북)에서 최대 1.7배(상담료, 최고: 대전 / 최저: 전남)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생활 주변의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기초질서 확립 및 불법전단지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광고물 무단부착,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매매와 함께 성매매・불법 추심・불법 의약품 판매와 관련된 불법전단지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무질서 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신고・국민신문고 민원“뚜렷한 감소세”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7~8월 2개월간 홍보영상과 외국어 포스터*를 제작해 주요 도심지 대형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대중교통, 외국인 자율방범대,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 체류 외국인 인구를 반영, 중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로 제작 또한, 112신고와 민원 등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상습 위반지역 427개소를 선정하여 지방정부와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안심 가로등 설치 등(약 100억 원) 환경개선을 추진 함으로써 기초질서 준수 여건을 조성하는데 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25.12.22.(월)부터 12.31.(수)까지 사업주 및 노동자의 「3대 기초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➊안전모 지급 및 착용, ➋안전대 지급 및 착용, ➌지게차 안전띠 착용 고용노동부 장관은 12.15.(월)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안전모, 안전대,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사업주 및 노동자가 3대 기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에 나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집중점검주간에는 지방노동관서장 및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본부, 지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영상 및 라디오 송출, 카드뉴스, 누리소통망(SNS), 현수막 및 배너 게시, 현장 안내문 배포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노사의 기초 안전수칙 준수는 안전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집중점검주간 이후에도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모든 점검·감독 시 필수 점검사항으로 설정하고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지난 2024년 12월에 개통한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22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문장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법조문을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번 고도화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법조문에 대해 단순히 관련 상위ㆍ하위 법령을 보여주는 것 외에 AI가 자동으로 분석ㆍ추천한 관련 법령의 조문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제12조가 검색 결과로 나왔다면, AI가 해당 조문과 연관성이 높은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 조문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법령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원하는 법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애견’이라는 용어를 입력하면 ‘동물’, ‘반려동물’, ‘등록대상동물’ 등 관련 개념을 그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