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서 촬영한 영화 ‘가려진 시간’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덩달아 완도수목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역)과 성민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역)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영화다. ‘가려진 시간’을 제작한 엄태화 감독은 새롭고 낯선 세계와 현실적이고 평범한 공간의 조화를 위해 촬영지 선정부터 미술, 소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극 중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상의 섬 ‘화노도’의 주요 촬영지가 바로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의 난대숲이었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 남쪽 서남해안 지역에 위치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펼쳐져 1년 내내 푸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극 중 늦여름 설정의 배경이 실제 촬영은 한겨울에 진행됐음에도 울창한 여름철의 푸름을 충분히 담아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영화를 통해 완도수목원의 빼어난 경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수목원에 대한 문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순창군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향토문화를 살피고 그 가치와 창의력을 재조명하기 위한 ‘우리고장 문화유적지 현장답사’프로그램을 지난 1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37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여 하였으며, 쌍치면의 전봉준 피체지를 시작으로 복흥 구암사 부도전, 백양사 등을 방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지역을 잘 이해하고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문화탐방이 끝난 귀에는 참석자들이 지역 문화와 귀농생활에서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양환욱 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모르면 순창을 알 수 없다” 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순창인으로써 거듭난만큼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순창군은 앞으로 지역문화유적지 현장답사 이외에도 지역 마을과 연계한 우수 농장을 선정해 농장 방문사업과 멘토 멘티 사업 등 지역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부터내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주해녀의 역사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공동체,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우선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뛰어난 잠수기술과 강인함을 지닌 제주해녀가 부산과 울산,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진출하면서 ‘조선의 중대한 산업 현상’으로 주목받았음을 알려준다. 바다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뭍으로 건너온 80여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에서 진행되는「2016년 하반기 문화재활용 아카데미 워크숍」 현장에서 7일 오후 2시에 2016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야행’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협업·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은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문화상품이 가능한 생생문화재 7건, 향교·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3건,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1개소 등 총 17건이다. 우수사업 선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하여 7개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업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의 (전남 강진군)와 향교·서원문화재의 (광주시 광산구) 사업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상’을 수여한다. 이 2개 사업은 앞으로 매년 지속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이다. 공개 모집은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응시자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해당 직위의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및 기술연구, 중요문화재의 과학적 정기조사 실시, 중요 출토유물 현장 응급수습 및 과학적 조사연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상설전시.특별전 및 테마 전시 기획.운영, 해양문화유산 관련 박물관과의 교류 활성화, 해양유물전시관 전시환경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시험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30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11.28.~12.2.)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로써 「제주해녀문화」는 우리나라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하여 ‘등재권고’ 판정을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켜 보존하면서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유네스코가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최종 등재한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월 1일(목)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모든 제주교육 가족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해녀를 중심으로 한 제주 정체성 교육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우리는 모두 제주 해녀들의 아이들이다. 그만큼 해녀는 제주사람들의 삶을 지탱한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이번 등재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분투한 해녀들의 고된 삶을 따뜻이 비추는 지속가능한 보존과 계승의 햇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해녀를 중심으로 제주 정체성 교육을 펼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교육의 힘으로 제주 해녀가 제주를 대표하는 정체성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해녀들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기꺼이 거친 바다와 마주했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온 몸으로 실천한 상징이자, 제주 교육의 산 증인인 제주 해녀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의 표상이었던 황룡사 복원을 염원하면서,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에 황룡사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황룡사 역사문화관’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문화재청, 경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황룡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 인근 부지 14,000㎡에 연면적 2,865㎡ 2층 한옥으로 건립됐다. 역사관 내에는 황룡사 상징인 9층 목탑을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탑 전시실과 황룡사의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3D 입체 영상실, 발굴유물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전시실에는 당시 높이가 무려 82m에 달했던 황룡사 9층 목탑의 내·외부를 섬세하게 표현한 10분의1 크기의 모형탑이 있고, 목탑기둥과 추녀 등 일부를 1:1 비율로 재현해 놓은 조형물은 당시 목탑의 위용을 짐작하게 한다. 고대건축의 미스터리 황룡사 9층 목탑, 3D영상으로 부활하다. 황룡사 9층 목탑은 800년 전 몽골 침입으로 소실되는 안타까운 역사를 품고 있다. 역사관에는 현대적 첨단 기술로 탑의 어마 어마한 위용을 화려한 3D입체 영상으로 되살려 놓았다. 황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30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11.28.~12.2.)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로써 「제주해녀문화」는 우리나라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 가곡, 매사냥, 대목장(이상 2010),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택견(이상 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 무형유산위원회: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되며, 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 우리나라는 2014~2018년 임기의 위원국이며, 2015년부터 부의장국 수임 중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은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전승 활동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우수 보유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체는 총 13개로 최우수 단체 5개와 우수 단체 8개 단체이다. 고성오광대 보유단체 등 13개 단체는 충실한 전수교육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량 증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공연·행사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였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전승지원금의 적절한 사용 등 단체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우수 단체 각 3천만 원, 우수 단체 각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와 더불어 해당 단체의 모범적인 활동사례를 담은 책자도 별도로 발간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보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승 활동을 장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남용승기자) 서울특별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의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5월 석촌동 고분군 내 1호분과 2호분 사이에 발생한 구덩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긴급 시굴조사에서 기단 석렬과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해 10월에 착수되었다. 조사 결과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연결된 다수의 적석구조와 함께 토광목관묘, 상장의례(喪葬儀禮) 시설로 보이는 유구가 마련된 백제 한성기 초대형 적석총을 확인하였다. 적석총은 사각의 적석 단위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가장 큰 북쪽의 적석 단위에서 시작하여 동, 서, 남쪽으로 확장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적석 연접구조는 석촌동 1호분에서도 알려진 바 있지만, 10개 이상의 적석 단위가 연접된 구조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연접분은 마한의 흙무지무덤이나 고구려의 적석총에서도 확인되는 구조로 그 관련성이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적석총의 전체 규모는 사방 40m가 넘는 크기로 기존의 석촌동 고분군 내에 복원되어 있는 석촌동 3호분이나 만주의 고
(한국방송뉴스(주)) 울산광역시는 울산문화재연구원 돌봄사업단이 문화재 돌봄사업 모니터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월 문화재 위탁관리 협약 체결이후 7월부터 총 121개소(국가지정 20, 시지정 76, 비지정 25)의 돌봄사업 대상 문화재를 모니터링, 일상관리 및 경미수리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링은 경미수리를 목적으로 대상 문화재 전체를 모니터링하는 정기모니터링, 태풍이나 폭우 등 긴급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조사하는 긴급모니터링,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균열, 박리, 생물피해 등을 측정하는 전문모니터링으로 나눠진다. 11월 현재 돌봄사업단은 정기모니터링 115개소, 전문모니터링 3개소, 지진과 태풍 발생 시 긴급모니터링 40회를 실시했으며, 11월 16일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청송사지 부도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울산문화재연구원은 돌봄사업단이 모니터링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문화재의 카르테(Karte)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돌봄사업단은 구축한 카르테와 세부설명으로 이루어진 보고서를 작성하여 내년 초 시, 구·군,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광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1만 3000장 중 4000여 장을 산·학·연에 우선 배분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의 AI 연구·개발 및 혁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H200 2296장, B200 2040장 등 첨단 그래픽 처리장치(GPU)에 대한 산·학·연 과제 공모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1조 4600억 원을 통해 1만 3000장의 GPU를 확보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에 순차적으로 구축 중이다. 정부는 그중 1만 장의 GPU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중에서 먼저 구축할 H200 2296장, B200 2040장은 산·학·연의 시급한 AI 혁신수요에 우선 배분한다. 국가 주력산업 혁신, 미래유망 산업 등에서 혁신적 AI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 당 H200은 서버 2대(16장)에서 32대(256장)까지, B200은 서버 2대(16장)에서 16대(128장)까지 최대 12개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에 추가로 지정돼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참여 지역과 기관을 이같이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관련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2025.12.12 (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한 이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통합돌봄 체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전국 모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 8.3%, 상담료 6.5%, 초진 진찰료 2.2% 등 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10.6% ↓)와 고양이 종합백신 (1.2% ↓) 등 2종이며, 지난해에 비해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는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최저·최고·중간·평균값)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22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 서울'에 마련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2025.8.13 (ⓒ뉴스1)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바,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의 종류를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편차(최저값 대비 최고값)는 항목별로 최소 1.1배(방사선 촬영비, 최고: 경남 / 최저: 경북)에서 최대 1.7배(상담료, 최고: 대전 / 최저: 전남)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생활 주변의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기초질서 확립 및 불법전단지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광고물 무단부착,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매매와 함께 성매매・불법 추심・불법 의약품 판매와 관련된 불법전단지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무질서 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신고・국민신문고 민원“뚜렷한 감소세”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7~8월 2개월간 홍보영상과 외국어 포스터*를 제작해 주요 도심지 대형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대중교통, 외국인 자율방범대,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 체류 외국인 인구를 반영, 중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로 제작 또한, 112신고와 민원 등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상습 위반지역 427개소를 선정하여 지방정부와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안심 가로등 설치 등(약 100억 원) 환경개선을 추진 함으로써 기초질서 준수 여건을 조성하는데 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25.12.22.(월)부터 12.31.(수)까지 사업주 및 노동자의 「3대 기초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➊안전모 지급 및 착용, ➋안전대 지급 및 착용, ➌지게차 안전띠 착용 고용노동부 장관은 12.15.(월)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안전모, 안전대,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사업주 및 노동자가 3대 기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에 나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집중점검주간에는 지방노동관서장 및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본부, 지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영상 및 라디오 송출, 카드뉴스, 누리소통망(SNS), 현수막 및 배너 게시, 현장 안내문 배포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노사의 기초 안전수칙 준수는 안전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집중점검주간 이후에도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모든 점검·감독 시 필수 점검사항으로 설정하고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지난 2024년 12월에 개통한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22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문장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법조문을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번 고도화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법조문에 대해 단순히 관련 상위ㆍ하위 법령을 보여주는 것 외에 AI가 자동으로 분석ㆍ추천한 관련 법령의 조문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제12조가 검색 결과로 나왔다면, AI가 해당 조문과 연관성이 높은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 조문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법령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원하는 법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애견’이라는 용어를 입력하면 ‘동물’, ‘반려동물’, ‘등록대상동물’ 등 관련 개념을 그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