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명주짜기」를 단체종목으로 전환하고 ‘두산 손명주 연구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하였다. 명주는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絹紗)로 짠 직물로서 흔히 ‘비단’이라고도 불린다. 전통방식으로 명주를 짜는 기술은 1988년 4월 1일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됐으나 해당 보유자의 별세 이후에 오랜 기간 보유자 부재로 전승의 명맥을 잇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종목 전승 활성화를 위해 보유자 개인보다 보유단체 인정을 통한 종목 전승이 바람직하다는 외부전문가 등의 여러 의견과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재청에서는 올해 명주짜기 전승단체 공모를 하고, 현지 조사와 무형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두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산 손명주 연구회’를 보유단체로 하여 전승의 명맥을 잇고자 하였다. 이번에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된 ‘두산 손명주 연구회’는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길쌈을 해오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이다. 1996년에 마을 내에서 손명주 작목반을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2002년에 ‘두산 손명주 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은 전통방식의「명주짜기」의 올바
(한국방송뉴스(주)) 고흥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흥양(조선시대 고흥 지명)에서 활약한 숨은 역사인물 재조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용역기관인 전남대학교 호남연구원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흥양인물사전 편찬 연구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임진왜란 흥양인물사전의 색인 표와 구성, 그동안의 조사 성과, 활용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인물사전에는 생몰년, 거주지, 역사문화자원, 참고문헌 등 인물의 기본정보에 대한 항목과 상세 정보도 함께 기재되었으며, 부록으로 지휘관, 의병 등 주제별 인물 열람표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 등 5명이 참석해 임진왜란 흥양인물 사전에 대한 열람 방법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토리텔링 등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루어졌다. 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 성과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 300여 명이 이번에 추가로 수록해 올해 12월경에 편찬할 예정이다. 임진왜란 흥양인물 사전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을 연구기관으로 선정해 지난해 5월부터 각종 사
(한국방송뉴스(주)) 충청북도는 12. 6.(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하여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시·군 공무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대학과 도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충북도와 청주대, 중원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실제 활용·설치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동하, 조성배),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학생 총 21팀, 49명으로 구성된 ‘제3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충청북도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 등 총 20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교수 표창과 활동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최우수팀으로는 청주대학교 김영진, 김현 학생으로 구성된 ‘Cultural Link팀’(청주시 흥덕대교 경관디자인)이, 우수팀으로는 중
(한국방송뉴스(주)) 대전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2016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져 5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는 우리지역 16개 게임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체험형 전시행사로, 모바일 게임부터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대전 게임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핫이슈인 가상현실(VR), '포켓몬GO'로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게임콘텐츠를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흥원은 대전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게임 제작,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를 통해 대전 게임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대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드 테스트에 참여한 지역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2월 6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 제주해녀의 역사, ▲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 뭍의 일과 살림, ▲ 제주 해녀의 신앙, ▲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 해녀공동체, ▲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유배로 제주도에 머물렀던 조선 시대 유학자들에게 팔다리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물질작업을 하는 해녀의 모습은 놀라움으로 다가왔으며, 여성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된 작업과정과 관가의 수탈 등은 안타까움의 대상이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뛰어난 잠수기술과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 공동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개최된 분쟁국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회의에 정부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번 국제회의는 최근 시리아, 이라크 등 많은 분쟁국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파괴, 약탈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세계 약 40여 개 국의 정부대표, 전문가, 유네스코 관계자 등이 모여 전문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본 회의에서는 분쟁지역 문화유산 긴급보호를 위한 국제기금 조성의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한 논의, 그리고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의 안전한 피난처 제공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관계망 구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문화유산은 한 번 파괴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전쟁 등의 상황에서 훼손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이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이번 아부다비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국제기금 조성, 분쟁국가 문화재 훼손 예방, 도난 불법문화재 거래 방지, 위험에 처한 문화재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은 2016년 11월 30일(수) 관내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교사 8명을 대상으로 장흥군에 위치한 ‘달항아리 공방’에서 ‘2016. 제17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 등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고용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한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영어봉사 장학생이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TaLK 원어민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하반기의 문화 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 체험을 하였다.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이 직접 가죽을 자르고 꼬아 매듭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에 담긴 정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은 “한국 문화가 아직은 낯설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서 촬영한 영화 ‘가려진 시간’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덩달아 완도수목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역)과 성민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역)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영화다. ‘가려진 시간’을 제작한 엄태화 감독은 새롭고 낯선 세계와 현실적이고 평범한 공간의 조화를 위해 촬영지 선정부터 미술, 소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극 중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상의 섬 ‘화노도’의 주요 촬영지가 바로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의 난대숲이었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 남쪽 서남해안 지역에 위치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펼쳐져 1년 내내 푸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극 중 늦여름 설정의 배경이 실제 촬영은 한겨울에 진행됐음에도 울창한 여름철의 푸름을 충분히 담아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영화를 통해 완도수목원의 빼어난 경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수목원에 대한 문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순창군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향토문화를 살피고 그 가치와 창의력을 재조명하기 위한 ‘우리고장 문화유적지 현장답사’프로그램을 지난 1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37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여 하였으며, 쌍치면의 전봉준 피체지를 시작으로 복흥 구암사 부도전, 백양사 등을 방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지역을 잘 이해하고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문화탐방이 끝난 귀에는 참석자들이 지역 문화와 귀농생활에서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양환욱 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모르면 순창을 알 수 없다” 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순창인으로써 거듭난만큼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순창군은 앞으로 지역문화유적지 현장답사 이외에도 지역 마을과 연계한 우수 농장을 선정해 농장 방문사업과 멘토 멘티 사업 등 지역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부터내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주해녀의 역사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공동체,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우선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뛰어난 잠수기술과 강인함을 지닌 제주해녀가 부산과 울산,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진출하면서 ‘조선의 중대한 산업 현상’으로 주목받았음을 알려준다. 바다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뭍으로 건너온 80여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에서 진행되는「2016년 하반기 문화재활용 아카데미 워크숍」 현장에서 7일 오후 2시에 2016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야행’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협업·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은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문화상품이 가능한 생생문화재 7건, 향교·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3건,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1개소 등 총 17건이다. 우수사업 선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하여 7개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업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의 (전남 강진군)와 향교·서원문화재의 (광주시 광산구) 사업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상’을 수여한다. 이 2개 사업은 앞으로 매년 지속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이다. 공개 모집은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응시자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해당 직위의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및 기술연구, 중요문화재의 과학적 정기조사 실시, 중요 출토유물 현장 응급수습 및 과학적 조사연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상설전시.특별전 및 테마 전시 기획.운영, 해양문화유산 관련 박물관과의 교류 활성화, 해양유물전시관 전시환경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시험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식물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국이 참여한 산림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2018년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아세안 10개국, 중앙아 3개국 등 15개국이 가입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제2차 전략계획(’24~’30)에 따라 ▲산림의 복원 및 보전 ▲산촌 소득 개선 ▲기후 대응 ▲산림재난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콩 국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미얀마 지역사회 생계개선을 위한 산림조성 모델, 캄보디아 토종 침향나무 복원 등 22건의 산림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혼합재원 조달 방안을 주제로 회원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AFoCO는 지난해부터 해외산림투자 기업 포럼을 출범시켰고, 국내외 기업의 기후 대응 자금과 각국의 산림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은 지역 산림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송·변전 설비 설치에 조기 합의하는 토지주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75% 가산해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경.(ⓒ뉴스1, 산업부 제공) 먼저, 토지주가 3개월 안에 조기 합의 땐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로 보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다양한 원인으로 넓은 면적이나 일정 구간에서 서서히 가라앉는 땅꺼짐 현상인 '지반침하'를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시켜 재난관리 역량 강화한다. 또한 다중운집 시 지자체장의 재난 예방조치를 구체화해 필요시 행사 중단 및 다중 해산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땅꺼짐 탐사대 차량에 실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4.15 (ⓒ뉴스1) ◆ 사회재난 유형에 '지반침하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 신설 최근 도로와 건설현장 등에서 지반침하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근 재난 발생 양상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반침하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사회재난 유형에 추가한다. 특히 지반침하에 따른 대규모 피해를 국토교통부가 재난관리 주관이 되는 사회재난으로 신설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소관 시설물 점검과 교육·훈련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 지자체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물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이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바, 성수품 가격동향을 상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위반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에 있는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상인회, 외식업지부 등 4개 상인회 회원들이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련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5.9.5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지역 관광을 저해하는 '바가지요금 단속'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성수품 가격 안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소비와 관광 수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프랑스 병기본부(이하 병기본부)는 현지기준9월 15일(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서명식은 양측 대표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과 병기본부 병기총국장(병기중장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Gaël Diaz de Tuesta)의 공동 서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방사청과 병기본부는 양국의 국방우주전력 개발을 총괄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국방우주 분야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우주전력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 간 상호 교류와 공동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해온 국가로, 이번 협력은 한국이 국제 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병기본부 병기총국장은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관세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9.22.~10.9.)을 맞이해 성수품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①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 선적 지원, ②신속한 관세환급, ③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①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 (9.22. ~ 10.9., 3주간) 전국 34개 세관에서 9월 22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여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 * 수출화물은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선적이 원칙, 기한 내 미선적 시 과태료 부과 대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유럽(2025 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홍보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강점과 경쟁력,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특히 유럽 주요 크루즈 선사(B2B)와 글로벌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새만금의 기항지 및 항만·관광 인프라 투자 기회를 설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항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새만금을 동북아 신흥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씨트레이드 유럽 참가를 통해 세계 크루즈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새만금의 강점을 알릴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대표 크루즈 기항지이자 국제 관광·투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