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군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여성 지도자, 군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으며,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와 퍼포먼스가 진행돼 '양성평등, 행복 거창'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격려사에서 "양성평등은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문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직결되는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개인의 권리를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오늘이 군민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거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교육,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30번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
[구리/박장조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9월 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박기홍)과 상호 협력해 구리시청, 구리시체육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3개소에서 행복 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발적인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헌혈 차량 총 6대(구리시청 3대, 구리시체육관 2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1대)가 배치된 가운데, 구리시 공직자 등 OOO명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김복조) 회원 40명이 대기 중인 헌혈 참여자들의 문진표 작성을 도와주고, 헌혈 홍보 피켓을 직접 들고 다니며 헌혈 구호를 외치는 등 참여 유도에 앞장섰다. 김복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 구리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헌혈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십자 봉사원과 헌혈 참여자를 격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7일 ‘충남 투어패스 힐링 당진 여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당진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개발한 이번 여행 상품은 서해선 열차 왕복 좌석표와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서해선 이용 활성화 및 수도권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상품 가격은 2만 800원이며, 구매 고객은 서화성역 등 수도권에서 열차를 타고 당진 합덕역에서 내려 관광 가이드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는 천주교 대표 성지인 신리성지와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삽교호 함상공원 및 해양테마체험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 합덕 전통시장 등이다. 관광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가능하며, 좌석은 70석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충남 투어패스 관광상품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7일 ‘충남 투어패스 힐링 당진 여행’을 운영한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기초질서 준수 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국적으로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준법의식과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도심지 유흥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공원·광장·야외축제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예방 활동을 전개해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켰다. 이번 단속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상생활 공간의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대상으로 한다. 단속 대상은▵음주소란▵ 쓰레기 투기▵광고물 무단부착 ▵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 매매 등이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 및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상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및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준법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기초질서 단속과 함께 불법전단지 근절 활동도 강화한다. 지하철역, 유흥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배포되는 ▵성매매 알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이하 새만금청)은 9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취임한 김의겸 청장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의겸 청장은 직접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준비 등의 내용을 발표하였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어 사업지연 이슈를 해소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하여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새만금지역(인근 포함)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력발전은 수질개선, 홍수예방,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 피해를 입은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분할 상환 보증을 5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경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하였다. 폐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에 대해 최대 15년까지 상환 가능하도록 기존 대출을 전환해주고, 저금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5년 6월말까지 사업을 영위한 사실이 있고, 현재 사업장이 폐업한 상태로서 성실 상환을 이행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기존에 지역신보에서 운영해 온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최대 7년까지만 가능했으나, 금번 특례보증 도입으로 인해 15년까지 상환 기간이 대폭 연장된다. 선정된 차주에게는 기존 이용 중인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이 2년 거치 13년 분할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새로운 보증부 대출로 전환되고, 1억원 이하의 보증금액에 대해 금융채5년물+0.1%의 금리가 적용된다. * ‘25.9.1. 기준 2.95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9월 경복궁과 10월 종묘에서 2025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를 개최한다. ■ 동서양 고전 예술의 만남, '발레(궁중무용)×수제천(궁중음악)' 먼저, 경복궁 집옥재에서는 '발레×수제천' 공연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오후 7시에 열린다. 2022년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발레×수제천'은 우리나라 궁중음악인 '수제천'과 서양의 궁중무용 '발레'가 만난 융합(크로스오버, Crossover) 공연으로, 동서양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 크로스오버(Crossover): 분야(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의 형식을 혼합하여 만든 음악 '발레×수제천'은 수제천과 고전 발레의 조화를 담은 <발레 정재>, 로맨틱 발레와 전통음악이 만난 <발레 판타지>, 신진 무용수들의 에너지를 담은 현대 발레 <발레 비나리> 등 3막으로 구성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K-Arts) 발레단, 국립국악원 정악단, 앙상블 시나위, 연희컴퍼니 유희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90여 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예매는 9월 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 이하 진흥원)은 오는 9월 6일(토) 15시부터 21시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제5회 사회적가치 나눔축제, 숲으로」를 공동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 개장 ‘우리함께 야(夜)’ 행사와 연계해 무료로 개방한다. ※ 「사회적가치 나눔축제」는 지역의 민간·공공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축제로, 2021년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로 시작했다. 2023년부터 참여 대상을 지역 내 공동체, 창업기업,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주체로 확대했고, 행사 목적도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가치까지 확장했다. 2024년 제4회 축제는 총 59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매출액 약 2천만 원 달성 및 13,944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와 진흥원의 주요 사업 소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온) 안내 등 지역 주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소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3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이 가능한 면적 35만 6802㎡에서 오염퇴적물 45만 3233㎥를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4 이상인 경우는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으로 준설이나 피복 등 인위적인 노력 없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며, 그 이하인 경우는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해수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3~5년 동안 사후 모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사업 대상지로 보령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보령시 등 총 3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증진과 역량 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특화된 생태관광 활동(프로그램) 개발 지원이다. 보령시는 웅천읍 독산이 해안에서 황교리 해안까지 길이 2㎞의 해안사구로 국내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돼 있는 소황사구가 위치한 곳이다. 소황사구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흰목물떼새, 물수리, 수달, 표범장지뱀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 생태계 보고이다. 원산도, 고대도 등 생태관광 콘텐츠와 연계 가능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소황사구 생태탐방로, 무창포 닭벼슬섬, 생태마을인 독산마을 등 특색있는 생태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보령호 생태공원, 보령호-빙도 국가 생태탐방로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 조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처럼 보령시는 생태관광자원, 우수한 접근성,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갖춘 만큼 체계적이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 그리고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과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참석자들은 ▲해수부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주력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내년도 국비확보, 국정과제 실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정치권이 ‘부산 원팀’으로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 8월 30일 정부안 확정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주요 역점사업이 대거 반영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의 보완전략에 집중했다. 특히 ▲다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영화생성 인공지능(AI) 스튜디오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컴퓨팅 산업 ▲피지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로봇 실증 등 14개 국비 사업과, ▲정관선 건설 ▲가덕신공항 철도 연결선 ▲부산대병원 글로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 중 이상동기 범죄의 잠재적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사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16일부터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던 2023년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2023.8.6. (ⓒ뉴스1) 경찰청 통계를 보면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관련이 없고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지난해 42건 등 해마다 4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과 관리감독 강화는 국민안전과 민생치안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취임식과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흉악한 이상동기 등 범죄특성에 맞는 재범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은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을 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를 보이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종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세제실 금융세제과(044-215-4230)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록물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이 담긴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8월 25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이 두 기록물을 확정하고, 지난 12일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이다. 그리고 현재 국내 기록물은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궁중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 등 6건이 등재되어 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4.16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하고 있다. 2025.4.16 (ⓒ뉴스1) 먼저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의 효과로 모처럼 소상공인 얼굴에 웃음이 살아났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8월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매출이 늘어난 사업장의 51%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8월 말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연서시장은 1968년 개설된 은평구 대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건설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특히 취약한 10개 종합건설업체 현장에 대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통합 감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결과 임금체불, 임금직접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총 63개소에서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임금체불은 적극적으로 지도해 청산하고 산업안전 분야는 사법조치 및 과태료 등 부과했다. 이번 감독은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이상 주요 현장 20개의 하도급 업체를 포함해 총 69개 업체에 대해서 실시했다. 특히 감독 과정에서 노무관리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등 노동권익과 노동자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현장 전반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서울고용노동청에 체불사업주 명단공개·신용제재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1.28 (ⓒ뉴스1) ◆ 노동관계법령 주요 위반 사항 노동부는 임금체불의 경우 34개소에서 38억 7000만 원(1357명)을 적발하고, 근로자 1/3 이상 다수·고액 체불 업체 1개소(6억 2000만 원)는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이외 26개소의 체불액 33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이며, 정부와 금융기관 등은 배너 링크와 앱푸쉬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니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한편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시장 입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환영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5.9.12 (ⓒ뉴스1)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며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다만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특히 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