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긴급 생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릉시에서 유례없는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부산진구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복지기금으로 2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지회를 통해 강릉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강릉시와 공식적인 우호도시는 아니지만, 지난 2025년 1월 1일 동해선(ITX-마음) 개통으로 한층 가까워진 거리만큼 마음의 거리 또한 이웃처럼 다가왔다고 전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작은 물 한 병이지만, 강릉시민들께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지원이 양 도시 간 따뜻한 인연의 씨앗이 돼 앞으로 더 깊은 우정과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하고,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한업종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와 국내 이용자 보호체계의 성숙 등을 반영한 결정으로, 블록체인·암호기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딥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거래 가격.(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7.23.(ⓒ뉴스1)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은 2018년 10월 당시 투기 과열 현상 등 사회적 우려로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했다. 이는 업종 자체가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벤처기업으로 별도 육성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에 따른 조치였다.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가상자산 산업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혁신산업으로 떠오르며 금융질서의 새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를 도입했으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금융 당국의 감독체계를 확립해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크게 개선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제처는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13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모험자본의 장기적·안정적 공급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도입하는 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투자 특수성을 감안한 별도의 기구 설립 요건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 등을 담고 있다. 국무회의 의결 주요 법률 공포안. (법제처 제공) 이어서, 원사업자의 위법한 하도급거래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수급사업자가 법원에 위반행위의 금지 또는 예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수급사업자의 신속한 구제를 도모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학습권과 교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수업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은 내년 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에게 시간제수업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사항이 마련됐다. 또한 매년 '마약류 중독·오남용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에서 체계적인 마약류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립학교 교원도 다른 사립학교나 국공립학교, 교육행정기관 등에서 파견근무가 가능해지고, 교원의 정신건강 증진 사업 위탁 의료기관의 범위도 규정됐다. 교육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교보건법 시행령'과 '사립학교법 시행령' 등 일부개정령안과 '온라인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령안 등 소관 법령 5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관계자들이 청소년 마약류 중독예방의 필요성 등을 알리며 행진하고 있다. 2024.5.9 (ⓒ뉴스1) ◆ '온라인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 이번 규정은 재학생 없이 원격수업을 운영하는 '온라인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학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4 신설에 따라 온라인학교의 ▲설립 기준 ▲학칙 ▲학기·휴업일·수업운영방법·수업시각 ▲학생생활기록의 작성·관리 ▲학교운영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3일 파리공원에서 프랑스 음식, 음악, 놀이 등 문화를 체험하며, 파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2025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리공원은 1987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곳으로, 양천구는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프랑스와 한국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파리의 휴일'이라는 테마를 한층 강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먹거리, 놀이존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French 문화 콘서트 ▲미슐랭 가이드 ▲와인 페스타 ▲쁘띠 플리마켓 ▲양천 아틀리에 ▲목5션월드 등 총 6개 테마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원 내 메인 무대에서는 낮에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거리 버스킹이 펼쳐지며 축제의 활기를 더하고, 저녁에는 샹송, 재즈 등 '로맨틱 콘서트' 무대가 열리며 가을밤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와인 페스타'존에서는 프랑스 및 국내 유명 와인을 시음하거나 구매할 수 있고, '미슐랭 가이드'존에는 프렌치 요리부터 K-푸드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지난 6일,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최로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천의 전통문화인 영천아리랑을 보존·계승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리랑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날 새벽부터 강원도, 전북 등 전국 각 시·군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명창부 19명, 일반부 30명, 단체부 11팀(65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현장에 집결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학생부(영상심사)는 예년과 달리 유·초등부(8팀 59명)와 중·고등부(8팀 40명)로 나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해, 영천아리랑을 후대에 전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오후 7시부터 개최된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시상식과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여러 장단으로 재해석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을 비롯해, 오은비와 신수진(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의 아리랑 민요공연, 국악가수 오정해와 트롯가수 별사랑의 흥겨운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9월 7일 종료한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의 사전 이벤트로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주요 갤러리를 순회하는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 키아프(KIAF)·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키아프 서울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4년째 공동으로 개최됐다. 키아프 서울은 20개국 175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8만 2천명이 방문했고, 프리즈 서울은 28개국 121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7만 명이 방문했다.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은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2025 강남아트' 협업으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갤러리를 연결하는 주요 정거장 7개소를 순회 운행했으며 이틀간 총 356명이 버스를 이용해 전시를 편하게 관람했다. 아트셔틀 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코엑스를 기점으로 ▲송은 ▲화이트큐브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G Gallery ▲한솥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플래
[군산/김주창기자]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지난 주말 최고 285mm의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재해복구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가, 주택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복구인력을 배치하여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복구 활동에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대한적십자사·새마을회·수송베스트방범대·희망틔움봉사단·한국차문화군산차인회 등의 봉사 기관 및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송천규 센터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러나 아직도 봉사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함께 해주시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기적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라고 전하며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였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063-451-1365)나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doumi1365.or.kr)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 지상파 방송사 BS후지 코리스트와 도내 주요 관광명소 홍보 기획방송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팸투어 촬영을 통해 추진되며, 본방송은 10월 5일 방영되고 일주일간 재방송된다. 일본_방송사_홈페이지_화면 방송에는 일본 현지 배우, 아나운서 등 유명 연예인 3명이 사회자로 출연하고 7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팸투어로 진행되며, 충남 곳곳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방송을 통해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서동요 테마파크, 청산수목원 등 도내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도 집중 조명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제작된 기획방송은 일본 현지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관련 유튜브 채널(BS후지official)에도 동시 업로드돼 지속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방송 제작 과정에서 충남관광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도 제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일본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 중 이상동기 범죄의 잠재적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사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16일부터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던 2023년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2023.8.6. (ⓒ뉴스1) 경찰청 통계를 보면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관련이 없고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지난해 42건 등 해마다 4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과 관리감독 강화는 국민안전과 민생치안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취임식과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흉악한 이상동기 등 범죄특성에 맞는 재범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은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을 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를 보이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종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세제실 금융세제과(044-215-4230)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록물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이 담긴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8월 25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이 두 기록물을 확정하고, 지난 12일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이다. 그리고 현재 국내 기록물은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궁중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 등 6건이 등재되어 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4.16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하고 있다. 2025.4.16 (ⓒ뉴스1) 먼저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의 효과로 모처럼 소상공인 얼굴에 웃음이 살아났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8월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매출이 늘어난 사업장의 51%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8월 말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연서시장은 1968년 개설된 은평구 대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건설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특히 취약한 10개 종합건설업체 현장에 대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통합 감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결과 임금체불, 임금직접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총 63개소에서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임금체불은 적극적으로 지도해 청산하고 산업안전 분야는 사법조치 및 과태료 등 부과했다. 이번 감독은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이상 주요 현장 20개의 하도급 업체를 포함해 총 69개 업체에 대해서 실시했다. 특히 감독 과정에서 노무관리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등 노동권익과 노동자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현장 전반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서울고용노동청에 체불사업주 명단공개·신용제재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1.28 (ⓒ뉴스1) ◆ 노동관계법령 주요 위반 사항 노동부는 임금체불의 경우 34개소에서 38억 7000만 원(1357명)을 적발하고, 근로자 1/3 이상 다수·고액 체불 업체 1개소(6억 2000만 원)는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이외 26개소의 체불액 33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이며, 정부와 금융기관 등은 배너 링크와 앱푸쉬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니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한편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시장 입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환영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5.9.12 (ⓒ뉴스1)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며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다만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특히 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