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PYEONGCHANG 2018'이 새겨진 카드를 뒤집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대한민국임을 알리던 순간, 온 국민은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민족, 문화가 모여 평화와 우정,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의 장이 될 것이다.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폐광지역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테마가 있는 4계절 문화중심 도시로 급속히 성장했고, 국내 유일의 박물관특구로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우리 군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올림픽의 기조에 걸맞게 이번 올림픽이 세계인의 문화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먼저 동양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될 동방채묵전이다. 7일부터 25일까지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동방채묵전은 아시아의 중심, 한국-일본-중국 세 나라의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보니 대회를 준비하는 강원도는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손길 닿는 곳마다 정성을 쏟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손님을 모시기 전에 집 안팎을 정갈히 닦고 구석구석을 개운하게 쓸어내는 일은 주인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 걸음 마다않고 찾아준 손님의 발걸음을 흡족하게 하는 주인공은 역시 소박하지만 맛깔스럽게 차려낸 음식 한상이다. 오죽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겠는가. 아무리 좋은 구경도 입이 먼저 즐거워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 대표음식 30선을 선정했다. 강원 ‘나물밥’을 비롯해 강원도 내 각 시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대표 음식이 총 망라돼 있어 음식 이름을 열거하는 것 만으로도 미각이 자극된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는 물론 원주 뽕잎 황태밥, 강릉 감자옹심이, 동해 생선찜, 속초 닭강정, 홍천 화로 숯불구이, 횡성 한우구이, 평창 황태구이, 정선 곤드레밥 등이
								[인천/이광일기자]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진 겨울날씨로 인해 운전자들은 주행 중 차량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차량화재가 하루에 14건 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익히 알고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겨울철 차량화재의 원인으로는 정전기부터, 합선, 인화성물질로 인한 화재 등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이라 하면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입니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오랜 시간 작동하고 주행 중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엔진 회전수가 급격하게 올라가 과 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먼지가 뽀얗게 앉은 엔진룸은 건조한 기후 탓에 화재 발생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량화재를 막는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수시로 냉각수(부동액)를 점검합시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며, 부동액은 낮은 온도에서 냉각수가 얼지 않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닛을 열고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여 부족하다면 보충하고,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은 5:5로 섞어주어야 합니다. 둘째로, 엔진룸을 깨끗하게 관리합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새로운 개띠 해다. 개띠 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국 근현대사에서 개띠 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자. 1910년치욕스런 한일병합에 이광수 ‘민족개조론’ 까지 두루 알다시피 20세기의 첫 개띠 해였던 1910년 경술년에는 한일병합으로 인해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 경술년에 있었던 나라의 치욕이라며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도 했다. 한일병합 조약에 따라 대한제국은 국호를 잃었고, 우리 민족은 일본어를 국어로 우리말을 조선어라 불러야 했다. 36년간 계속된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은 일제의 압제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던 강아지들은 주인 앞에서 여전히 꼬리를 흔들며 ‘당구풍월(堂狗風月)’의 시절을 보냈다. 임술년인 1922년에 소설가 이광수가 <개벽>5월호에 발표한 ‘민족개조론(民族改造論)’은 한반도 전체를 들끓게 했다. 그는 조선 민족의 쇠퇴 원인이 허위, 비사회적 이기심, 나태, 무신(無信, 신용 없음), 겁나(怯懦, 겁 많고 마음 약함), 사회성의 결핍 같은 민족성에 있다고 지적하며, 민족성을 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지식계에서 조선인은 민족성이 낮아 독립할 능력이 없다고 평가한 조선독립 불능론을
								[인천/이광일기자] 겨울철 추위가 찾아 왔다. 제일 먼저 찾는 것이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기 찜질기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갑자기 증가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른 모든 화재가 그렇지만 주택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조그마한 부주의는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장판(매트)의 경우 방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특성상 외부충격에 의한 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 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 제품 노후화 등 다양했다. 전기장판의 경우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장시간 사용하여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열이 이불이나 요에 축적되면서 전기장판의 내부온도를 과도하게 상승시켜 장판내부의 열선 피복을 녹여 화재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겨울철 온열기구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말해보겠다. 전기매트의 조절기(controller)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죽음의 F조’에 속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영할 수 있는 지표는 여럿이다. 축구 애국주의자의 100% 진출 확신 등 심리적 요인에서부터 각종 사이트에 올려진 팀 분석 정보나 대표팀 선수단의 몸값 평균까지 다양한 자료가 얘기될 수 있다. 영국의 축구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순위표 형식을 만들면서 한국을 독일, 멕시코 다음인 세번째 칸에 둬 스웨덴보다 올려 놓았다. 팀 전력 평가는 최근 2년간 대륙별 대회와 브라질 월드컵을 참고로 했는데, 팀 규율에서 한국을 독일(11점) 다음인 6점으로 평가하고 멕시코(5점)와 스웨덴(4점)을 낮게 매긴 것이 눈에 띈다. 성인 대표팀의 경기력을 가르는 가장 단순한 지표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다. 한국은 211개 가맹단체 가운데 59위로 독일(1위), 멕시코(16위), 스웨덴(18위)보다 낮다. 그런데 이 숫자가 한국팀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피파는 최근 4년간 각 대표팀의 승무패, 소속 대륙연맹별 가중치, 참가대회 비중, 상대팀 순위 등의 변수를 반영해 등위를 매긴다. 최근 1년치의 경기에서
								지난해 세계 여행자들이 매긴 치안수준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117개국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통계를 보더라도 살인, 강도, 방화 등 중요범죄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폭력범죄로 한정하면 어떻게 될까? 대검찰청의 2016 범죄분석에 따르면, 2015년 성폭력범죄는 3만 1063건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동안만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수치만 보더라도 크게 우려할 만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한발 더 들어가 문제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통계상 성폭력범죄는 강간 및 강제추행뿐만 아니라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범죄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성폭력범죄도 증가했지만 카메라 등 이용촬영이 최근 10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517건에서 7730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촬영하기 쉬워졌다는 특수한 사정도 있겠지만 결국 그동안 신고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지난해 세계 여행자들이 매긴 치안수준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117개국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통계를 보더라도 살인, 강도, 방화 등 중요범죄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폭력범죄로 한정하면 어떻게 될까? 대검찰청의 2016 범죄분석에 따르면, 2015년 성폭력범죄는 3만 1063건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동안만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수치만 보더라도 크게 우려할 만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한발 더 들어가 문제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통계상 성폭력범죄는 강간 및 강제추행뿐만 아니라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범죄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성폭력범죄도 증가했지만 카메라 등 이용촬영이 최근 10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517건에서 7730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촬영하기 쉬워졌다는 특수한 사정도 있
								작금의 ‘개물림’ 사고의 빈번한 발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보신탕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강아지의 개념에서 반려문화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그로부터 핵가족에서 더 나아가 1인가구 증가라는 사회현상과 맞물려 무서울 정도의 양적팽창으로 이어진 애견문화에 상대적으로 문화는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 필연의 결과로 나에게만 귀여운 강아지면 그만이고 충분하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동네에서는 길고양이들이 굶는 것을 걱정한 캣맘들이 밥을 주었다는 이유로 다른 주민들과 다툼이 일기도 한다. 이러한 분쟁은 급기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라는 양자대결 구도로 이어지고 최근의 ‘개물림’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는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격일 것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 대안을 생각해 봐야할 때다. 우선 반려견 매너 인증제 (ksd: Korea Standard Dog 인증제)를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에는 일찍이 개한데 시민권을 주는 제도가 있어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걸맞는 인증제도(ksd)를 도입해 권리와 함께 의무도 필요하다는 운동을 펼쳐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생관계를 도출하는 사회적 합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5월 실시되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해로 벌써 13차가 됐으며, 올해에는 대통령선거로 인하여 30일부터 새달 3일에 실시된다.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체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기본법’이라 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본법은 각종 재난 유형에 대해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긴급구조기관’의 임무·역할 및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을 위한 ‘기능별 재난대응 활동계획(재난대응 공통·필수 13개 협업기능)’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법 상의 재난관리 단계별 활동에 대한 규정만으로는 실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해 상황 단계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활동을 전개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의 보완을 위해 재난 유형과 상황 단계별로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임무·역할을 명시하는 ‘위기관리매뉴얼(이하 ‘매뉴얼’이라 함)’을 작성하고 재난관리에 참여하는 기관 및 요원들이 숙지하도록해 실제 재난시의 효과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예방활동에
								지난 18일 문재인 정부 일자리 5년 로드맵이 모습을 드러냈다. 10대 중점과제와 100대 세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특히 관심을 끈 대목은 대선 과정에서부터 논란을 빚었던 공공일자리 81만개 확충 계획이었다.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5년 로드맵을 제시한 후 각 부처 별로 좀 더 세세한 일자리 로드맵도 발표되고 있다. 10월 25일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5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2020년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는 현장민생공무원 17만4000명 신규채용,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명, 공공부문 간접고용의 직접고용 전환 등의 방식을 통한 30만 명의 확충으로 구성된다. 공공부문 간접고용의 직접고용 전환 30만 명은 20만5000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외에 공공기관 서비스 제고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인력 6~8만 명의 확충과 정부기관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1만5000명 - 3만5000명으로 구성된다. 부처 차원의 세부적인 계획안, 예를 들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공무원 일자리 17만4000개의 확충방안이라든가, 복지부의 사회
								나는 이 글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부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라는 색 안경을 끼고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부탄 사람은 정말 행복하냐”고 묻는다. 나도 처음 부탄을 방문했을 때, “당신들 정말 행복한 것 맞아”라고 묻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적이 있다. 물론 묻지 않았다. 실례이기도 하고 바보 같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부탄은 인구가 일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인구 75만 명의 소국인데, 부탄의 행복정책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는다. 이 또한 바보 같은 질문이다. 나는 부탄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문명의 혜택으로 상당히 거리가 있는 그들의 고단한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부탄의 어린 승려들을 위해서 작은 기부도 했다. 한국인이 부탄 사람보다 부유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우리가 더 행복한지는 알 수 없다. 굳이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나는 부탄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는 별 의미가 없다. 사회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몇 해 전 부탄 행복연구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11월 3일(월) 오후 2시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얌샘김밥, 청년다방,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기업 및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하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법무부 김정도 출입국정책단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직무대리)은 11월 3일(월) 오전 라오스 이민국 대표단과 면담을 실시하여, 한국과 라오스 간 출입국 및 이민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초국가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례적인 실무회의와 다자 협의체를 통해 초 국경적 범죄 예방에 공동 대응하고, 문제 발생 시 후속 조치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김 단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라오스와의 우호·협력 관계가 강화되어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국경 안전과 이민행정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여러 협력 방안을 제안하였습니다. 라오스 이민국장은 “라오스 출입국관리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출입국·이민 분야 전반에 걸친 실질적 협력과 상호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양측은 국경 범죄뿐만 아니라, 합법적이고 안전한 인적 이동을 위해 불법 브로커 근절, 인권 보호, 상호 인적 교류 프로그램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재외국민의 입출국·체류 편의 제공 등 교민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 및 돌풍 등 악기상의 영향으로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동절기(11~2월)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4년) 동절기 선박사고는 전체사고 대비 비교적 낮으나, 풍랑특보・한파 등 악조건의 요인으로 인명피해(사망・실종)는 약 40% 높아 해양종사자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소속기관별 해역특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대비・대응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휘부 중심으로 현장 구조세력 구조장비・출동태세 점검 및 사고다발・취약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발굴・보완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 기상특보 기준에 따라 사전에 선박의 출항을 통제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 해양구조대 등과 구조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인 이하 승선어선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10.19) 시행에 따라, 이번 달 31일까지 특별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오는 11월부터 해양수산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참여 및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겨울바다는 강풍, 높은 파도 등의 위험 변수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근지점 대조기 동안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짐에 따라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져 일부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인천, 군산, 마산, 제주 등 16개 지역에서 4단계 고조정보(관심-주의-경계-위험)가 '주의' 단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 연안부두, 보령 오천항, 군산 내항, 진도 수품항, 제주 성산포 인근 저지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만조 때 일시적인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 대조기 기간 군산시 해망동 물양장 물 범람 모습.(군산해경 제공) (ⓒ뉴스1)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대조기에 고조 시각과 해수면 높이 예측정보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실시간 조위 감시를 강화해 침수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로 누구나 주요 해안가의 고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삼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특히 만조 때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지자체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11.3(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NS,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한 자살유발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복지부, 문체부, 교육부, 행안부, 노동부, 성평등부, 방미통위, 금융위, 경찰청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국무총리 소속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자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금년 1~8월까지 자살사망자 수(국가데이터처, 추정치)는 9,3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3명 감소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정보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살유발정보 유통방지 조치를 취하도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개정되었으며(’25.10.26. 본회의 통과), 방송사·OTT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4원칙: ① 자살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11월 3일(월) 1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5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신고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 공동대응 기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 112의 날은 매년 11월 2일이나 올해 11월 2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11월 3일에 기념식 개최 이번 ‘112의 날’ 기념식은 1957년 112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112’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마련되었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허위 폭발물 공중협박 및 112 거짓신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폐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알리고,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11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의 과도한 기부채납을 방지해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사업 여건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9·7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사업 기반시설 기부채납 운영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0일 동안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운영기준은 주택사업 때 합리적인 수준의 기부채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부채납 부담 수준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사업승인권자(지자체)는 인허가 과정에서 추가적인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별도의 제한 없이 부과할 수 있었던 용도지역 간 변경 때 기부채납 부담률을 제한하고, 공업화주택 인정 때 부담률 경감규정 신설 등으로 주택건설사업자의 기부채납 부담을 완화한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 2025.4.30. (ⓒ뉴스1) 먼저 용도지역 간 변경 때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을 제한한다. 주택사업 인허가 때 용도지역 간 변경이 이뤄지는 경우 기준부담률(8%)에 17%p를 추가해 사업부지 면적의 최대 25%까지만 기반시설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한다. 현재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