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국무총리 소속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추진단을 설치한다. 자치경찰제를 도입하고 국가수사본부도 신설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권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담화문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정 총리는 담화문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20여 년 전부터 여야는 물론 시민사회에서 필요성을 주장하며 논의해 온 과제”라며 “이는 권력기관의 민주화를 통해 특권 없는 공정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하는 공수처는 독립된 기구로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할 것”이라며 “공수처의 엄정한 활동으로 고위공직자들은 더 이상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되고 전관 특혜를 비롯한 법조비리도 근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 이외의 모든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척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6억원을 확보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생비량면 가계리 일원의 법평지구와 송계지구로 이곳은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침수피해가 잦은 곳이다. 군은 사업비 확보로 오는 2022년까지 136억원을 투입해 교량 2곳을 재가설하고 접속도로와 기존 교량 철거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우기 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마을 고립과 농경지 침수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자연재해취약지구를 발굴하는 한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총사업비 292억원이 소요되는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해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 청와대 참모진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명의 귀국이 시작된다. 협조해주신 항공사와 승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며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귀국하는 교민들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분산돼 수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
[사천/허정태기자] 사천시는 30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에서 남해안남중권역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남해안남중권역의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경남 진주, 사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및 관계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동서창조포럼 사천위원장, 진주·사천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의 강사로 참석한 이원섭 경남과학기술대학 연구교수는 이번 남중권 관문공항이 유치된다면 대한민국 역사상 영호남 9개 지자체가 정치적 배경 없이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린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전남과 경남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침몰하는 남부권 경제를 살리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고 남중권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여수·광양 국가산단,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우주산업 및 MRO사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신광역경제권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설명회를 이후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동서창조포럼 사천시 정석만 위원장은 "현재 여수에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전남 5개 도시, 경남 5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올해부터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한국 주도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인 ‘K-시티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오는 31일부터 구체적 해외협력사업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대상으로 마스터 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조사(F/S)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청연수, 기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묶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형태다.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원사업은 대규모 ‘도시개발형 사업’과 중소규모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도시개발형 사업’은 해외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기초해 신도시·산업단지 등을 개발, 건설, 유지 및 운영하는 것이다.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은 행정·교통·보건·의료·복지·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K-시티 네트워크 협력 프로그램은 신규 발굴 사업뿐
정부가 경제 활력 회복과 중단없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제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2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추진과제의 대책은 집중논의를 거쳐 오는 5∼6월경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세종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서울-세종 영상 회의를 통해 ‘제2기 인구정책 TF’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등 15개 정부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2기 인구정책 TF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와 청년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평생교육 강화와 직업 훈련 혁신, 평생교육-직업교육 연계 강화를 통한 인적 자원 고도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를 경제활력 제고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고령친화신산업 육성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방치된 빈집과 산업시설을 적극 관리하고 문화·레저시설 등으로 이용하는 유휴 인프라 활용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고령자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 고령자 특화 금융상품 개발 등 고령 친화적 금융환경 조성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베이비붐 세대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월 30일(목),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다목적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산림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산림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남도정의 주요 핵심 키워드인 “2020 혁신과 성장” 및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산림분야가 이끌어 가도록 주요 산림시책방향과 달라지는 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2021년 대규모 국비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경남도는 ‘더불어 발전하는 임업, 도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년대비 26.1% 증액된 2,9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첫째 “더불어 발전하는 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상생번영의 산림관리체계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임산업의 활력 제고, 산림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한다. 둘째 “도민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가꾸기 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 구축, 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에 중점을
[경남/허정태기자] 올해 교육특별도를 선언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경남형 돌봄체계 확립에 나선다. 경남도는 도 교육청, 아이돌봄 유관기관, 학부모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경남형 아이돌봄모델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도지사-교육감 돌봄 정책 토론회 개최 경남도와 교육청은 2020년 2월 5일 그랜드머큐어 그랜드블룸(2층)에서 도지사-교육감 돌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지사-교육감의 공적 돌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전국 최초로 마을 돌봄의 대표 도지사와 학교 돌봄의 대표인 교육감이 함께 만나 돌봄 정책을 논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부모, 도․시․군의원, 교수, 기업가 등의 전문가와 지자체-교육청 돌봄담당자와 돌봄유관기관의 센터장, 퍼실리테이터로 총 200 여명이 참가하며 도지사-교육감에게 돌봄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토론회 1부는 박종훈 교육감의 학교돌봄 현황과 정책, 김경수 도지사의 마을돌봄 현황과 정책을 발표하고 도민의 돌봄에 대한 질문을 현장에서 즉답하는 돌봄희망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한다. 2부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다양한 구성원이
[사천/허정태기자] 사천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재원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공직감찰 민간암행어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사천시 전역에서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현장 감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간암행어사 제도는 2014년 도입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감사부서 인력만으로는 공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데 한계가 있어 민·관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선발된 민간암행어사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해야 하며, 활동력이 높은 사람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장을 수여해 사기를 제고할 예정이다. 올해도 거주 지역 실정에 밝고 청렴결백하며 행정에 대한 식견과 활동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을 지원 자격으로 공개 모집해 15명의 민간암행어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사천시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각종 사업장 부실공사 등 조직 내부의 근원적인 비리와 주변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 공직 비리를 차단하고 투명행정 풍토를 정착 시켜 깨끗한 시정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가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할 수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서울대학교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서울대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직위해제는 유무죄를 판단하는 징계와는 달리 교수로서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조치"라며 "정상적인 강의진행 등이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직위해제가 되면 조 전 장관은 강단에 설 수 없다. 앞으로 3개월간 월급의 절반, 이후에는 월급의 30%만 받게 된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뒤 곧장 서울대에 복직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로스쿨 2020학년도 1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계획서를 서울대 강의예약시스템(CRS)에 올리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의 직위해제가 결정됨에 따라 파면, 해임, 정직을 논의하는 징계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로 징계 여부와 수준이 결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대가 직위해제를 발표한 직후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위해제가 징계는 아니지만 대중적으로는 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