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월 30일(목) 경남도청 2층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개최하고, 올해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사회활동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경남도가 수립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1,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년의 노인일자리 수 3만5,220개에서 4만8,220개로 지난해 대비 37%가 확대된 것으로 전국에서 증감 폭이 가장 크다. 노인일자리 수당도 타시도보다 1인 월 3만원이 더 많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유입에 대비한 뉴시니어 일자리사업 개발 및 취업 지원 강화, 노인일자리지원기관 확충 및 기능강화 등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는 노인사회활동사업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제도),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오는 12일까지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소득분야)’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산림 사업 구축 및 임업인 등의 소득 증대를 위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조림사업 △정책숲가꾸기사업 △공공산림가꾸기 △ 임산물 생산·유통기반조성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 임산물재배관리 △임산물 상품화지원사업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사유림산림경영계획 등 16개 분야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해당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신청된 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 등 자체 심사 후 중앙부처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우리 지역 산림사업발전과 임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림분야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 고 말했다.
[남해/허정태기자] 남해군은 지난달 31일 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박종길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상설협의체 박삼준 회장, 공원사무소 관계자, 용역사 및 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의 구역조정안 설명을 시작으로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 건의사항을 환경부 해제기준안에 따라 구분해 설명했으며, 해제기준안에 적합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는 환경부의 총량제 방침에 따라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신규 공원구역 편입하고 기존 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다. 주요 해제 검토 대상지는 공원구역 내 농지, 대지, 과수원, 창고부지 등으로 주민생계와 관련한 지역과 공원구역으로 지정이 적합하지 않은 지역 등이며, 금산 순천바위 주변, 소치도∼세존도 해상부 주변에 대해 편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의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해상국립공원에 걸맞게 육상부 비율 20%대로 조정, ▲농지 등 생계와 밀접한 토지 전체 해제, ▲마을별 추가 현장조사로 누락된 구역 보완 등이 있었다. 현재
3일부터 수요자 맞춤형의 ‘나라배움터 2020년도 이러닝(https://e-learning.nhi.go.kr) 학습서비스’가 시작된다. ‘나라배움터’는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인재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스마트러닝 플랫폼으로 연간 53만 명의 공무원에게 185만 회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공직가치, 직무 과정은 물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외국어, 인문강의 등을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학습’ 서비스가 가능하다. 나라배움터 누리집 화면.올해 나라배움터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학습(큐레이팅) 및 전달체계 강화, 콘텐츠 자체 개발 확대,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를 강화, 학습자의 직무분야와 학습과정, 선호도 등 학습정보를 분석해 직무와 개인 관심분야에 대해 맞춤형 학습 과정 또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아울러 중요 콘텐츠는 학습자가 나라배움터에 접속하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제공받아 학습하는 1:1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적극행정과 인공지능(AI) 등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와 관련,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 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각국도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입국 제한이나 출입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 교류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며 “서로 힘을 모아 지금의 비상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하고, 이웃국가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다른 한편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3일 경남지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출감소, 부품조달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점검과 함께, 긴급자금의 융자 및 특례보증 등의 금융지원과 신속한 정부의 대응을 약속했다.한편,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응반을 구성하고, 지방청 수출지원센터, 중진공, 소진공 등에 피해접수센터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공장 현장방문 및 현지기업 간담회 >박영선 장관은 3일 오전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활용의 대표적인 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둘러본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애로와 건의를 청취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태림산업(자동차 조향장치 제조기업)은 기존 전통적 조향장치를 납품해 온 기업이다. 태림산업은 시대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 정부지원 : 구축사업비 1억원, 설비개선 정책자금 44억원박 장관은 “한국의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사업에 주민이 감독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 감독제’는 군 또는 읍·면에서 발주하는 사업 가운데 사업비가 3000만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에 지역주민이 감독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군은 이 같은 주민참여 감독제의 의무감독 횟수를 예년 2회에서 3회로 확대해 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마을 진입로 확장·포장공사,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록 설치공사, 마을회관·공중화장실 공사 등 이다. 주민참여 감독자는 공사와 관련이 있는 주민 대표(이장) 또는 주민 대표자가 추천하는 자를 군수 또는 읍면장이 위촉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다. 주민참여 감독자는 시공 과정에서 설계서대로 견실시공 여부, 불법·부당 행위 여부 등을 감독한다. 특히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사업부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주민참여 감독제를 본격적으로 추진, 마을진입도로 공사 등 32개 사업장에서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공사 관련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 반영해
[산청/허정태기자] 매년 대한적십자사의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산청군이 특별회비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산청군은 3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산청지구협의회(회장 허둘이) 총회에 참석해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부회장, 적십자 산청지구 임원을 비롯해 팽현일 산청부군수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팽현일 부군수는 “인도주의 정신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0년에도 우리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허둘이 회장은 “특별회비 납부를 통해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에 납부한 회비는 재난·사회구호 및 지역사회 위기가정 발굴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6억원을 확보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생비량면 가계리 일원의 법평지구와 송계지구로 이곳은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침수피해가 잦은 곳이다. 군은 사업비 확보로 오는 2022년까지 136억원을 투입해 교량 2곳을 재가설하고 접속도로와 기존 교량 철거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우기 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마을 고립과 농경지 침수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자연재해취약지구를 발굴하는 한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총사업비 292억원이 소요되는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해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에서 2차 귀국한 교민들이 1일 임시 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333명 가운데 무증상자 326명이 인재개발원에 차례로 도착했다. 대형 버스(32인승) 8대와 중형 버스(24인승) 25대 등 차량 33대는 곧바로 인재개발원 안으로 들어갔다. 전날 200명에 이어 모두 526명이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500여명을 배치했으나 인재개발원 진입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차량 운전자와 조수석에 탑승한 당국 관계자는 흰색 방호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버스 창문을 통해 본 교민들도 마스크를 쓴 채 대부분 지친 듯 기대앉아 있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국방부 군의관·간호장교 등이 교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외부인 면회는 물론 함께 수용된 교민들 간 만남도 제한된다.ㅎ 14일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수 있지만,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가까운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인재개발원은 638실로 1·2차 귀국 교민들이 526실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