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많은 비가 내릴 때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산청군 생초면 신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올해 중순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청군은 신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국도비 51억6000만원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신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기본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해 6월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연지구는 생초면 신연리 신연, 생림, 송정 등 3개 마을에 걸친 지역으로 국가하천인 남강과 접해 있어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때문에 배수계통 정비와 저지대 복토, 배수장 설치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3㎞ 길이의 배수로를 개선하고 통수 단면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초당 3.5t을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신연지구 저지대 농경지 12ha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현편 영농 환경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해 조기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3일 군은‘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조기시행을 위해 지난 연말 사업신청을 받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 총 44농가 15.3ha 규모로 진행된다. 산청군이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학 위해 추진하는 ‘약초생산기반조성 사업’은 지역 내 약초 생산 농가들이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라며 “품목별
[합천/허정태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한 시장 상인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시장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용료 감면 대상은 묘산, 가야, 야로, 초계, 삼가시장까지 관내 5개 공설시장, 308개 점포이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기시장은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장번영회의 결정에 따라 임시 휴장 중이며, 3월부터는 정기 및 상설시장은 임시휴점에 동의하는 점포주에 한해서 휴점하며, 휴점 기간 만큼 사용료를 하루 단위로 계산해 감면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이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군의 역할"이라면서 "경기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육성자금 33억원 지원 결정에 이어 2월에는 40억원 규모(중소기업 15억원, 소상공인 25억)의 육성자금을 추가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합천군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융자취급금융기관으로 제출해 지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와 종이류 등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종이류와 캔·고철류, 플라스틱, 폐비닐 등 일반 재활용 품목을 비롯해 형광등과 전지, 폐전자제품 등 기타 재활용 품목의 상세한 배출요령이 담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군에 따르면 신문지, 상자류, 종이봉투 등 일반 종이류는 물기에 젖지 않게 묶거나 박스류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다만 종이류 가운데 폐휴지나 음식물·기름 등이 묻은 종이, 영수증과 택배전표, 비닐코팅이나 방수코팅된 포장박스, 부직포, 파쇄지, 합성수지 소재의 벽지 등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한다. 특히 우유나 두유팩, 쥬스팩, 1회용 종이컵 등은 일반 폐지와 다르기 때문에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군 후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이외에도 은박지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기저귀, 분리배출 표시 없는 의약품 포장재 등은 재활용품이 아니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형광등은 깨지지 않게 조심해 각 읍면사무소나 아파트에 비치된 폐형광등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다만 깨진 형광등이나 백열전구 등은 일반쓰레기다. 의류와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101주년 3.1절을 맞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을 고치는 한편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성면 남사마을과 금서면 가현마을에 거주하는 유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는 산청군 뿐 아니라 단성면과 금서면, 단성면적십자봉사회, 금서면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후원금을 지원해 단성면 남사마을 유족의 거실 천장수리와 도배·장판교체, 상수도시설 설치, 개수대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금서면 유족의 집은 노령으로 스스로 정비를 하지 못해 방치된 잡초와 잡목의 정비가 시급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가구를 방문, 건강상태와 주거현황을 살폈다. 산청군 관계자는 “유족 분 중 현재 집을 임대해 살고계신 분이 있어 수리가 여의치 않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은 물론 국가유공자 유족 등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노인·장애인 전문 복지관 산엔청복지관은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생애단계별 강좌나르미’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엔청복지관이 선정된 ‘생애단계별 강좌나르미’ 사업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서비스 사업이다. 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민속놀이(풍물) 강좌’를 마련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다. 산엔청복지관 풍물강좌는 ‘산엔청 두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진행할 예정이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임시 휴강한 상태다. 상황이 안정 되는데로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강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3월 28일(토)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였다. 무엇보다 수험생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응시인원, 시험장 규모, 시험종사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긴급하게 결정했다. ※ 응시인원(전국 : 185,203명, 대구·경북 : 21,616명), 전국 평균경쟁률(37.2:1) ※ 시험장(전국 341개, 대구·경북 : 41개), 시험종사자 (전국 23,000여명, 대구·경북 : 2,838명) 올해 9급 공채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 직류별 경쟁률 및 시험연기 공고 등 세부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 가능하고, 특히 시험 연기공고는 수험생에게 개별 문자통보 예정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구·경북(청도)지역 방역 체계 추가 구축 등을 위해 예비비 77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 및 격리자 치료 등을 위해 1092억원을 투입한데 이은 추가 대응 조치다. 정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방역체계 구축과 긴급 돌봄 지원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비비 지출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추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총 339억원의 목적 예비비가 투입된다. 이 중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220억원이 쓰인다. 구입한 마스크는 대구와 경북(청도) 지역의 취약 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입원환자에게 700만장을 우선 공급한다. 이어 전국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1200만장을 제공한다.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제공할 마스크 구입 비용으로 예비비 220억원을 배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육군이 11t 차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에 긴급지원 마스크를 수송하고 있는 모습.정부는 배달대행업체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객 대면 운수업 등 취약근로자에게도 산재기금 기금변경을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사천시는 2일 오전 송도근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3월 3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비토 국민 여가 캠핑장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주요 고객인 가족 단위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보다 앞서 시는 문화시설물과 공공 문화 체육 시설물에 대해서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지난 27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 문화시설물은 박재삼문학관, 사천시 생활 문화센터, 조면 군총 역사관, 판축 전시관,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사천 마도 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 등이다. 또 사천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도 지난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사천의 미(3월 2일 전시), 투깝쇼(3월 21일 뮤지컬공연) 등 전시·공연도 중단됐다. 향후 정부의 지침 및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당초 2월 29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던 공공 문화 체육시설은 무기한 휴관 연장했으며 대상 시설은 사천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노인·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산엔청복지관이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교육과 문화 그리고 복지자원이 부족한 공동체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산엔청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안면 갈전마을에서 ‘갈전마을공동체 실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갈전 실버교실은 마을 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실버미술교실과 체조교실을 진행한다. 산엔청복지관은 지난해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매년 산청군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실버교실 운영 결과를 선보이는 미술전시회와 체조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무료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