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진집은 고(故) 김광렬 선생이 국가기록원에 기증한 문서와 사진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故 김광렬(재일사학자, 1927∼2015)선생은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일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생산, 2300여 권의 문서· 사진 등을 2017년 국가기록원에 기증했다. 사진집은 김광렬 선생이 탄광 폐쇄, 도시개발 등으로 훼손되고 사라져가고 있는 하시마(군함도), 다카시마 등 조선인이 강제동원된 탄광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남긴 기록으로 구성했다.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 표지.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남겨진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사진속 유골함은 앞으로의 숙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렇게 한평생 일제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진정한 기록인인 김광렬 선생의 노력을 통해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집은 크게 1부 ‘김광렬 기록을 말하다’, 2부 ‘강제동원의 흔적을 기록하다’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한국방송/허정태기자] 9월 7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의 첫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특히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공식 기념일로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든 성과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환경부와 외교부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후속 논의를 위한 관계 전문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법정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제1회 정부기념일 행사 개최방안과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위해 향후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해 8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국민정책참여단에서 처음으로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로 나왔다. 이를 토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해 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농업기계 재해 복구반’을 운영해 영농 안정을 취하고 농가 경영비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 ‘장미’가 휩쓸고 간 합천군 쌍책면과 율곡면 일대에는 침수된 트랙터 등 60여 대의 농업기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된 농업기계는 잦은 고장이나 시동 꺼짐 등 이상 증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제거하고 정비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침수된 농업기계들은 논과 하우스에서 작업 중인 것들로, 보관 중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14일, 도 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20여 명을 2인 1조로 투입해 침수피해를 입은 트랙터 등 농업기계를 정비하고 소모성 부품(3만 원 이하)을 무상 지원했다. 특히 이들은 기술원 순회교육 차량 10여 대를 활용, 차량에 탑재된 장비를 이용해 침수된 농업기계를 수거하고 콤바인과 같은 대형기종 엔진오일과 유압오일 교환 작업을 하는 등 빠르고 효율적인 복구 작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최소화했다. 김태경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호우 피해
								[함안/허정태기자]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회장 윤병근)는 지난 12일 군 회장단 및 읍·면 새마을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합천 율곡면 일원의 수해 피해 지역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번 도내 일원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의 복구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회원들은 긴 장마와 폭우, 합천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합천군 황강 주변 율곡면 두사마을에서 물이 빠진 주택의 물건을 정리하고 씻는 작업과 마을 하천에 떠내려온 부산물을 건져내는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율곡면 체육공원으로 이동해 나무에 엉킨 부산물을 걷어내고 쓰레기 정리작업을 진행하며 이날 봉사활동이 마무리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새마을지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복구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업하면서 비와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매우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출처 : 함안군청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3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국내 산발적 확산에 대해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이나 부천 물류센터 사례, 또 6월의 리치웨이 등 방문판매 사례보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5, 6월 당시보다도 유행확산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양상에 대해 “무증상·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기간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수도권 각지의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의 밀접한 모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휴가기간과 맞물리고 또 이번 주말 3일 동안 여행과 소모임,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통해서 다시 증폭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창원 광암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 창원시, 도 해상안전보안관, 창원해양경찰서, 안전모니터봉사단경남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번 합동 캠페인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6월 발족한 ‘도 해상안전보안관’이 참여해 해수욕장 내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은 ①수영하기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②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③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휴식 ④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위험 ⑤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⑥장시간 수영 NO, 혼자 수영 NO ⑦물에 빠진 사람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 신고 ⑧무모한 구조 NO ⑨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 이용해 구조 ⑩건강상태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박태원 소장)는 8월 12일 재난현장에서 안전한 인명구조와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최근 계속된 장마로 인해 침수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능력을 유지하고 숙달하여 인명구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됐다.박태원 소장은“우리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에서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재해 같은 재난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 휴진을 앞두고 “아프고 힘든 환자들에게 더 큰 고통과 피해를 줄지 모르는 집단행동보다는 정부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료계가 고민하는 문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의사협회에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에 응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김 총괄조정관은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며 서울시 종로구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16명인 데 반해 강원도는 18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인 9개 지역에 의사가 채 1명도 없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창녕/허정태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지읍 일원에 실내수영장과 작은영화관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남지국민체육센터와 작은영화관이 각각 선정됐으며, 연면적 2천95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4레인 실내수영장과 1관 62석, 2관 37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과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하늘정원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국비, 지방비,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130억원으로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 및 착공해 2022년 3월 준공하게 된다. 특히 작은영화관은 인근도시로 나가야 했던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도 기대한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문화·체육 복합시설 확충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생활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녕읍 탐하리 일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할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을 방문해 “피해의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12일 오전 합천군 율곡면과 쌍책면을 잇따라 방문해 문준희 합천군수와 주민들로부터 침수 당시의 상황과 피해현황을 전해 듣고 이같이 말했다. 먼저 율곡면 낙민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합천군 경제건설국장으로부터 합천댐 방류로 인한 황강유역 피해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침수피해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문 군수와 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군수는 “합천댐의 상시만수위가 176미터, 홍수위가 179미터인데 집중호우 당시 수위가 178미터까지 높아졌고, 평소 방류량이 초당 20톤 안팎인데 2,700톤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침수피해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환경부에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어제(1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드렸고 당장은 피해복구와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똑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448%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0.0266% 인상된 것으로,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517원 늘어난 1만 8362원이 된다. 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정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수급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0.31 (ⓒ뉴스1) ◆ 중증 수급자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월 최대 44회까지 우선, 재가급여 수가 인상에 따라 장기요양등급별 월 이용 한도액이 1만 8920원~24만 7800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경우 월 한도액이 전년 대비 20만 원 이상 늘어나, 1등급자는 월 최대 44회, 2등급자는 월 40회까지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도액 인상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4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 이하 특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기존 특구 3곳의 주요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해제 등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5.11.4(화) 14:30~16:30 / 중소벤처기업부 회의실(세종) ○ (위원) 중기부 장관(위원장), 각 부처(14개) 차관(급) 및 민간위원 ○(주요내용) ①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울산 동구·울주군, 전남 신안군), ②기존 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 ③그 외 심의 및 보고사항* * ‘25년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심의), ’25년 신규 규제특례 수요조사 결과(보고) 등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합동으로 개최한 '공공기관 긴급안전대책 회의'에서 "공공에서부터 산업재해를 근절한다는 목표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선도적으로 안전한 일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발주 건설현장에 대해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해 그 결과를 노동부에 제출하고, 노동부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감독 등을 실시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충남 아산시 소재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 불시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사고 등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대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영·도급·발주 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다수의 발주공사를 수행하는 20개 주요 공공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근절 및 불법하도급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지원 플랫폼이 새로 구축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평균 9개에서 4.4개로 절반 이상 줄고, 21종의 확인·인증서도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AI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21일 한성숙 장관이 주재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와 지난달 1일 개최한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업계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6(사진=연합뉴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 서비스를 통합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가칭 기업마당)'이 새로 마련된다.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분산된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플랫폼에서는 정부부처·지자체가 주관하는 2700여 개 지원사업 공고를 통합 제공하며, '중소기업 확인서', '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