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과 재확산 예방을 위해 '기본'을 지키는 종합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1일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외출·모임 자제', '손 씻기'를 3대 기본 방역 수칙으로 정하고 범군민 홍보를 집중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공무원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이행(퇴근 후 다중모임, 불필요한 장소 방문자에) ▲실내외 마스크 착용 엄수 ▲유흥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비대면·집합제한 준수 ▲버스터미널 등 운송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마스크 착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말 경남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버스·지하철·선박·항공기·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사방이 외부와 분리된 모든 실내 구조물이 대상이다. 실외라 하더라도 집회·공연 등 다중이 모여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산청군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건설과에 재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편성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의 임금인상률은 0.9%로 정해졌다.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1.3~1.5%의 인상률을 권고했으나 그 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율 2.8%보다 1.9%p 하락한 것이자, 2010년 임금 동결 이후 11년 만의 최저 인상률이다. 또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5%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고위공무원단 임금은 동결했다. 2019년 이후 3년째 동결이다. .공무원이 직접 사용하는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부서활동비), 국외여비, 업무추진비 등 4개 주요 경상경비도 5% 이상 감액한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올해 1조3899억원보다 864억원(6.2%) 줄어든 1조3038억원으로 편성했다. 공공부문이 먼저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차원에서 공무원 경비를 줄이고 임금 인상률도 낮게 책정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코로나 극복과 선도국가로의 대전환’을 내세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 본 예산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경제회복과 한국판 뉴딜, 국정과제 등 필수투자 소요의 차질없는 뒷받침을 위해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555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3일 국회에 제출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내년 총 수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올해 대비 0.3% 증가한 48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세수입은 법인세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9조2000억(-3.1%)감소하고 국세외 수입은 사회보장성기금 수입확대 등으로 10조4000억원(4.5%) 증가할 전망이다. 중기재정수지는 5% 중반, 채무비율은 50% 후반 이내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우선 순위가 낮은 사업 축소·폐지 등을 통해 지출의 10%를 구조조정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경상비를 5% 이상 감액하고, 공무원 처우개선률도 0.9%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등록 임대사업자 공적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 등 최근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점검 상황을 심화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등록 임대사업자 공적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점검 대상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개인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다. 점검범위는 과태료 제척기간을 고려해 최근 5년 이내로 한정한다. 최근 등록제도 개편으로 자동·자진 등록 말소되는 주택도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임대등록제는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 1994년에 도입된 제도다. 자발적으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공적 의무를 부여하는 대신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임대사업자는 최소임대의무기간 준수(4년·8년), 임대료 증액제한(5% 이내), 계약 해지·재계약 거절 금지, 임대차계약 신고, 표준임대차계약서 사용 등의 공적 의무가 있다. 대신 취득세(50∼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북상에 따른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8월 31일(월)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km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진했다. 9월 2일(수) 저녁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당 45m의 매우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하여, 3일(목) 새벽에 경상해안 부근을 지나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특히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9월 2~3일은 월중 해수위가 높은 시기로(백중사리)까지 겹쳐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폭풍해일 및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도로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장 가동점검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대비, 지하 영업장 영업중지 권고, 지하 주차장 차량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옥외광고물, 수산 증·양식장 등 취약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여 경남도 전역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농업인에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낳았던 태풍 ‘매미’와 유사한 경로와 강도를 보임에 따라 인명, 재산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농업인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작물 조기수확 등 농작물 관리요령 준수가 요구된다.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과(홍로), 배(원황 등) 등 조생종 작물과 콩, 밭작물 등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은 태풍이 오기 전 수확하여 하며, 수확이 어려운 작물은 사전 준비 및 사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벼는 미리 논두렁을 정비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태풍이 종료되면 물빼기 작업 및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 및 노지채소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복한 비닐이 날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땅에 단단히 고정하여야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시 을)은 오늘(26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획기적인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 참여의 실질화”를 대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고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를 지향한다”는 조문을 헌법 개정안에 포함하는 등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표방해왔다. 하지만 현재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확대하는 내용이 여전히 소극적으로 반영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 발의한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의 범위를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로 개방하고, 해당 조문의 단서 조항을 삭제하여 지방정부의 조례제정권을 크게 확대하였다. 또한, 지방정부의 집행부 구성 권한을 명문화하고 기존 읍·면·동장의 선임 방법을 조례에 위임하여,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이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 또한 ‘일정 수 이상 주민’의 청구가 있으면 무조건 주민투표를 시행하도록 하여 주민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제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주민자치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라 함께 표기할 수 있는
올 가을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된다. 28일 산청군과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긴급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고령인구가 많은 산청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전시와 체험을 비롯해 산청혜민서 등 대면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산청의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축제위는 당초 축제 기간보다 앞당겨 오는 9월7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축제를 준비해 온 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유명 유튜버 홍보, 산엔청쇼핑몰 특별 할인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온라인 특판 기간 동안 면역력 증진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온라인 축제 전환이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홍보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고자 하동녹차 특별판매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하는 이벤트는 내달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홈페이지(hadongtea.co.kr)를 통해 진행되며, 판매금액의 10∼15%가 수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각각 40g들이 우전·발효차 선물세트는 6만5천원에 판매되며, 판매가의 15% 9천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우전·세작·중작·발효차와 함께 하동녹차연구소 제품인 녹차 크리스피롤·녹차 마스크팩·녹차 미스트 등도 판매되며, 역시 판매가의 일부가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10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하동녹차연구소 인기제품은 하동녹차 크리스피롤이 무료 증정된다. 그 외 특별판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차생산자협의회(010-5489-15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훈 특화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등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녹차 농가와 이번 집중호우 수재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진주/허정태기자] 진주시가 도로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10월부터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전동킥보드(개인형 이동수단)는 새로운 국민 이동수단으로 조작이 쉽고 아무 곳에나 주차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전동킥보드의 특성으로 도로 및 보행로, 아파트, 주택 등 사유지, 공원, 공공장소에 방치돼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아 왔다. 그동안 시는 경찰과 협조해 '전동킥보드 교통안전 수칙' 카드 뉴스를 제작해 사용법을 알리고 안전 헬멧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 이용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으나 아무 곳에나 방치하는 사례는 쉽게 개선이 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도로법'에 따라 전동킥보드가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의 보행이나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노상 적치물로 간주하고 강제수거, 과태료 부과 등 강력단속에 나선다. 전동킥보드 방치 민원이 접수되면 강제 수거와 동시에 대당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의 전동킥보드 업체는 4개 업체로 700여 대가 운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대여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방치된 전동킥보드는 자전거 거치대 등 일정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