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지난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탈춤 ‘고성오광대’가 산청군 단성면 기산국악당 토요상설 무대에서 공연된다. 산청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힐링&遊’ 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경남 고성에 전수교육관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신명나는 탈춤 ‘고성오광대’를 선보인다. 고성오광대 공연은 197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학생전수와 해외공연, 국내 공연 950여회 등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성오광대의 탈놀음은 5과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가족 간의 갈등을 해학과 익살스런 춤으로 풀어낸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탈놀이인 고성오광대는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풍자와 감동이 있는 한국 대표 전통문화공연”이라며 “기산국악당 국악공연은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남은 기산국악당 토
[산청/허정태기자]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학영 학생이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도전 허준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지난 5일 오후 축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퀴즈대회가 세명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의대학교, 대전대학교, 원광한의대 등 5개 대학 한의학과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7일 밝혔다. 도전 허준 골든벨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군을 널리 알리는 한편 미래의 허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산청한방약초축제 단위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박용기 교수와 권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초학, 기초한의학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역대 골든벨 수상자가 영상으로 직접 문제를 출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셀럽파이브’ 등 유명 연예인들이 영상으로 참여해 골든벨 문제를 내는 등 재미를 더했다. 올해 골든벨을 울린 동국대 교학영 학생은 “매년 산청에서 열리는 도전 허준 골든벨에 대해 들었지만 참여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골든벨의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산청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및 에너지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고자 10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는 에너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체계 구축, 신산업 발굴 등 에너지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한국에너지공단’은 경남도 에너지 전환사회 구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식전환, 수요관리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남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수소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부울경 협력방안 강구 및 지역별 역할 분담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 정책 추진을 둘러싼 주민반발과 갈등 해소를 위한 주민참여형‧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보급 추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 갔다. 또한 향후 정부 공모과제 선정에 대비해 유관기관 사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 대응하는데 중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총 6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비교‧분석하였다. 지난 4월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지정 및 의결 되었을 때와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등을 두고 여‧야 간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했을 당시 들쑥날쑥한 여론조사가 공표되어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관해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의원은 여론조사의 ‘실제조사량’, ‘목표할당량’, 그리고 ‘가중치배율’이라는 항목에 집중하여 분석하였을 때, 여론조사기관의 표본에 일정 정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는 인구비율에 따라 정해진 목표할당량 만큼 현실적으로 실제 조사가 이 루어지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가중치배율’을 적용, 실제조사량을 목표할당량에 맞추는 보정작업을 거친다. 이 가중치배율 값이 0~1 사이 범위에 있으면 실제조사량이 목표할당량보다 많은 것을 뜻하며, 1이 넘으면 실제조사량이 목표할당량보다 적은 것을 의미한다. 즉, 가중치배율이 1에 가까울수록 실제조 사량과 목표할당량이 비슷한 값이라는 뜻으로, 표본 추출이 비교적 잘 되었
[산청/허정태기자]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의 체험부스 중 하나인 약초나무 화분 만들기가 버려지는 나무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약초나무화분은 산청지역자활센터 환경사업단에서 버려지는 나무로 제작한 화분에 와송을 심어 만든 것이다. 부스를 운영한 산청지역자활센터 환경사업단은 지난 2018년 시범 사업단으로 출범한 이후 2019년 본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청군의 벌목 나무를 이용해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아동용 목공교구를 제작하는 사업단이다. 환경사업단에서 사용하는 나무는 산청군에서 가로수나 소공원 나무를 정비할 때 생기는 은행나무, 벚나무, 대나무 등 부산물 나무를 재활용하고 있다. 자활참여자의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고려한 작업 배열로 각자의 선호도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나무, 특히 활용을 다해 버려지는 자투리 나무로 만든 약초화분은 환경보호는 물론 힐링이라는 주제에도 부합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목공 제품을 개발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시천면 두류산악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5일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제46회 지리산 천왕제를 개최했다. 지리산 천왕제는 지리산을 찾는 모든 산악인의 안전을 기원하고 인류의 평화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다. 이날 행사에는 두류산악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공무원, 주민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김정곤 두류산악회 회장은 “올해 천왕제가 46회째를 맞았다. 앞으로도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서의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청/허정태기자] 가을, 무엇이든 회상하기가 참 좋은 계절이다. 더욱이 젊은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중장년을 넘어 노년의 세대에겐 나이와도 걸맞은 때이다. 지난 10월 4일 산청문화원(원장 이효근)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2019 추억의 화보집’ 촬영은 촬영팀과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 모두 그야말로 성심을 다하는 뜨거운 현장이었다. 지난 해 발간된 화보가 아주 성공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군청의 로비와 문화원 갤러리에 장기 전시되는 등 문화원의 특화된 사업으로 인정받은 탓에 상당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의 사정으로 결혼사진이 없는 부부와 어릴 적 학창시절을 회상하고픈 실버세대, 그리고 꽃다운 소녀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자 하는 어머니 세대 등의 아름답고 아쉬운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어,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업에 걸맞은 출연자를 선발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 추억의 화보 사업은 구절초가 만발하고 코스모스가 구색을 맞추는 동의보감촌내의 풍광이 멋진 화보촬영의 운치를 더 했을 뿐만 아니라, 한방약초축제가 한창인 산청 지역의 전체 분위기와도 잘 어울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앞으로 모든 정책은 인구통계에 기반해 설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7일 오후 도정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경상남도 미래 인구맵 설계용역 최종보고회>에서“각 부서 모든 정책에 인구통계가 기초가 돼야하며,향후 인구추계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보고회 모두발언을 통해“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가 도정의 전략이고 방향”이라며“인구통계에 기반한 전략과 방향이 설정돼야 경남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인구문제는 경제 성장잠재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대한 사안”이라면서“앞으로 생산가능인구 확충 방안과 함께 인구감소 충격,고령화 심화,복지지출 증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래 인구맵 설계’는 저출생․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동에 따른 경남의 미래 위험 예측과 전략적 대응방향 설정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지난5월부터 국내 인구분야 최고 전문가 서울대 조영태 교수를 책임 연구원으로 하는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경남연구원이 협업해 경남의 인구진단,인구추계 모니터링을 위한 예측모형 설계,시나리오별 인구변화 예측,생활권역 설정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인재양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경남의 미래 경쟁력이 달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배출해서 지역산업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1일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의 의미와 과제를 강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120조 원이 투입되는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미와 용인을 두고 저울질하다 지방에서R&D인력을 뽑기 어렵다는 이유로 용인이 낙점된 사례를 들며“이런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첨단산업, 4차산업혁명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지방은 수도권과 경쟁 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세 곳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전기연구원,연구원으로 승격을 앞둔 재료연구소,세리막기술원,자동차부품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등 우리 경남의 지역산업에 꼭 필요한R&D기관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이런 기관들이 더 확대되고 커나가려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뽑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방문 판매원과 화물차주 등이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로 신규 지정돼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문판매원·방문교사·화물차주·중소기업사업주(1인 자영업자 포함) 등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적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인 자영업자의 경우 현재 12개 업종으로 제한된 산재보험 가입 요건을 없애 전체 업종으로 확대한다.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은 1인 자영업자는 업종과 상관없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1인 자영업자는 음식점업 등 12개 업종에 해당할 경우에만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방문 서비스 분야에서는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 판매원과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대여 제품 방문점검원, 피아노·미술 등 교육 방문 교사, 가전제품 배송·설치 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류인 배추, 무,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품목별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배추는 봄 작형 생산과 출하량 증가로 이달 하순 현재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상황이며, 봄배추가 출하되는 7월 상순까지 가격이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는 현재 출하 비중이 큰 겨울 작형의 생산·저장량 감소로 이달 하순 현재 전·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나, 이달 상순부터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봄 작형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점차 전·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무는 아직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지 않아 정확한 수급 예측은 어렵지만, 최근 잦아진 이상기상과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한 농가의 재배 여건 악화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 배추와 무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의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창천리 이장이 자신의 밭에서 남도종 마늘을 기계로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을 완화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돼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마련된 공무원 지방직 7급 및 연구·지도직 필기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11.2 (ⓒ뉴스1)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이는 현행 국어 과목이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지난 2023년 12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2025년~2028년)하고,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팔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적용 대상이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 더해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 6000여 개(체력단련장업 1만 4800여 개, 수영장업 900여 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 개) 및 공공체육시설 1300여 개를 합쳐 총 1만 7300여 개가 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 사업자는 내달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 안내 만화(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대상 확대에 맞춰 문체부는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 그간 공공기관은 전반적으로 가명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2025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가점 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지난 5월 19일(월), 5월 21일(수) 양일간 공공기관 대상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 “가명정보 활용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료되었다.(총 161개 기관 268명 참석) * ’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각각 100점 만점 기준 최대 5점씩 반영(가명정보 제공건수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건수 건당 1점) ※ 설명회 영상은 5월 30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은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이란?> ▶ 정 의 : 질병관리청 내 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로 검사법 개발, 평가, 보급, 위기대응 등 실험실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실험실 ▶ 현황 : 총 26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중 * 후천성면역결핍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