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테러사건 전례처럼 값싼 드론으로 국가 핵심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실정으로 드러났다. 금년 일어난 원전 주변 드론 비행사건 17건 중 10건이 부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할 경찰서에는 안티드론 관련 장비가 보급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드론비행사건으로 조사한 건수는 ▲ 고리 · 신고리 원전 (부산기장, 울산 울주)에서 13건(금년 8월~9 월 기준), ▲ 월성 원전 (경북 경주)에서 1건, ▲ 한빛 원전 (전남 영광)에서 3건으로 총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부산에서 확인되는 것만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장비는 일선서에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지 전국에 있는 5개 경찰 특공대에만 전파차단 장비를 1대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 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5개 특공대 –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북부에 전파차단장비 각 1대씩
[산청/허정태기자]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광장이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약초를 활용한 힐링 체험부스와 무료로 침술과 족욕, 반신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혜민서 등 100여가지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혜민서 부스운영 특설무대 행사장 찾눈광경 약초판매장운영
지방문화원의 잔치 ‘2019 문화원의 날’ 기념 행사가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문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문체부 장관이 지방문화원장과 지방문화원 발전 유공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 분권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 지방문화원의 날’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문화원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문화원의 날’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문화원의 성과를 알리고, 문화원 간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문화원은 그동안 향토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원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화콘텐츠로서 이를 활용한 뮤지컬 ‘아나키스트의 아내’와 연극 ‘미추홀 운전사’ 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에 기념식에서는 지방문화원 발전에 힘쓴 박삼규 서울 용산문화원장 등 유공자 15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대한민국문화원상’과 ‘제34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우리나라가 2020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WHO 집행이사국(1개국)에 내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 중인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이하 ‘지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1년간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해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다. 또한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3년 임기)으로 구성되는데, 서태평양 지역에는 현재 일본,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총 5개국이 WHO 집행이사국으로 배정되어 있다. 제70차 WHO서태평양지역총회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33개국 대표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우리나라는 이번 지역총회에서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을 대신할 WHO 집행이사국으로 말레이시아와 몽골과 함께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9일 저녁 새로운 WHO 집행이사국을 내정하는 비공개 회의가 개최되었고, 한국이 WHO 집행이사국이 되는 것으로 서
[산청/허정태기자] 세계 40여 개국에서 180여개 한글 미디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경남 산청을 찾았다. 지난 7~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마친 세언협 일행은 9일 산청을 방문,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둘러봤다. 이날 산청을 찾은 세언협은 한인매체 기자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공동취재단을 꾸려 국내 최대 규모의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 동의보감촌과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이들은 동의보감촌 동의전에서 한방 기 체험을 가진데 이어 한의학박물관을 관람한 뒤 주제관으로 옮겨 산청의 한방 항노화 산업 현황과 미래상을 확인했다. 오후 들어 약초축제장을 찾은 공동취재단은 무료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혜민서’와 증상별 맞춤 탕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내몸의 보약 체험’ 등 다양한 항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세언협 일행은 이후 진주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이자 물과 빛의 아름다움, 역사성을 겸비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관람했다. 이틑날인 10일에는 오는 2020년 개최 예정인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15일 저녁 7시 진주시 망경동 복합문화센터 ‘루시다’에서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1.5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19일 개최된 1차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공공기관에 제안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구체적 지역융화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리고 1차 토론회에 참석한 경상대 환경동아리 ‘그린저니’에서 남강 청소를 제안하고 주민과 공공기관에 지원과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함지네 1.5가 개최되는 ‘루시다’는 1982년 지어져 목욕탕으로 사용되다가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장소로, 시민주도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도에서는 함지네 취지 중 하나인 지역융화를 논의하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고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경원 경상남도 서부정책과장은 “남강활용에 대한 1차 토론회의 다양한 의견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주민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들 사업을 구체화해서 이전공공기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에서는 무럭무럭day(확장성), 0.1 히팅day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10일 해당 공모사업에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인 가칭 ‘산청복지타운’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24억 원 포함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기존의 도로와 항만, 철도 등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 체육, 의료, 복지시설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산청복지타운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청읍 옥산리 752번지(산청고등학교 뒤편) 일원에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복지타운은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백화점 등의 복지시설과 강당·프로그램실 등의 생활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군은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에 복합 복지·문화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청/허정태기자]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31만 여명(동의보감촌 방문객 제외) 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은 지난 9월27일부터 10월9일까지 산청IC 앞 축제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관람객 수 31만명, 약초·농특산물장터, 특화음식관의 판매 실적이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휴장했음에도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장에서 관람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11개 읍면이 저마다 색다른 음식을 선보인 산청특화음식관이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은 물론 식당을 각 읍면 홍보관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 주제관인 한방항노화관의 산청혜민서는 무료 한방진료 체험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인기 부스였다. 실제로 휴일이면 침 진료와 족욕, 반신욕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색색의 LED등과 축등으로 해질녘 볼거리를 더하는 한편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약초향기를 선물한 치유의 터널은 관람객들의 단골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나서 고종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고 고종비를 명성황후로 책봉하면서 올린 금보의 기념메달 완결판이 공개되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8일 오전 경복궁 건청궁 곤녕합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를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완결판인 4차 ‘명성황후책봉금보(明成皇后冊封金寶)’의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명성황후책봉금보’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나서 고종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고 고종비를 명성황후로 책봉하면서 올린 금보다. 명성황후책봉금보(明成皇后冊封金寶) 기념메달-금 제작용 사진=문화재청) 황제국 의장에 걸맞게 금으로 제작하고, 손잡이는 기존 귀뉴(거북이 모양의 손잡이) 형식에서 벗어나 용 모양으로 제작해 나라와 왕실의 권위와 격을 높였다. 어보 기념메달은 1차부터 지금까지 무형문화재인 김영희 옥장(경기도무형문화재 제18호)이 계속 참여해왔다. 명성황후의 책봉금보 출시 행사가 진행되는 경복궁 건청궁은 을미사변이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항일의병이 일어났고,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에 투신했으며 안
[산청/허정태기자]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산청군과 진주시가 한방약초축제와 남강유등제를 번갈아 방문한다. 8일 산청군과 진주시는 양 시군의 축제 현장을 비교 견학하는 한편 상생발전과 협력을 다지는 등 ‘관광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주시 관계자들은 8일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약초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규일 진주시장도 참석해 함께 축제장을 둘러봤다. 산청군은 11일 저녁 유등축제장을 찾아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유등제의 우수한 점을 비교견학 할 예정이다. 양 시군은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 이후 꾸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난 4월과 5월 경북 경주시와 대구시를 방문해 합동 관광홍보전을 벌이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및 축제에도 합동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이번 가을축제 기간에도 양 시군은 자원봉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산청군 SNS기자단으로 구성된 축제 합동홍보단을 꾸리고 축제기간 무료셔틀버스 운행, 홍보부스 운영 등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과 진주시의 교류사업이 관광·축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류인 배추, 무,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품목별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배추는 봄 작형 생산과 출하량 증가로 이달 하순 현재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상황이며, 봄배추가 출하되는 7월 상순까지 가격이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는 현재 출하 비중이 큰 겨울 작형의 생산·저장량 감소로 이달 하순 현재 전·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나, 이달 상순부터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봄 작형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점차 전·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무는 아직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지 않아 정확한 수급 예측은 어렵지만, 최근 잦아진 이상기상과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한 농가의 재배 여건 악화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 배추와 무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의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창천리 이장이 자신의 밭에서 남도종 마늘을 기계로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을 완화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돼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마련된 공무원 지방직 7급 및 연구·지도직 필기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11.2 (ⓒ뉴스1)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이는 현행 국어 과목이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지난 2023년 12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2025년~2028년)하고,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팔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적용 대상이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 더해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 6000여 개(체력단련장업 1만 4800여 개, 수영장업 900여 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 개) 및 공공체육시설 1300여 개를 합쳐 총 1만 7300여 개가 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 사업자는 내달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 안내 만화(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대상 확대에 맞춰 문체부는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 그간 공공기관은 전반적으로 가명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2025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가점 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지난 5월 19일(월), 5월 21일(수) 양일간 공공기관 대상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 “가명정보 활용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료되었다.(총 161개 기관 268명 참석) * ’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각각 100점 만점 기준 최대 5점씩 반영(가명정보 제공건수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건수 건당 1점) ※ 설명회 영상은 5월 30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은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이란?> ▶ 정 의 : 질병관리청 내 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로 검사법 개발, 평가, 보급, 위기대응 등 실험실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실험실 ▶ 현황 : 총 26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중 * 후천성면역결핍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