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신등면의 한 주부가 자신의 노래솜씨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등면은 15일 척지마을의 최서연(57)씨가 최근 진주에서 열린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 남녀노래자랑’ 대상에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드럼세탁기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평소에도 신등면 체육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남편 박호규(58)씨와 함께 크고 작은 지역 행사와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열린 ‘제1회 산청군민 화합한마당’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노래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서연씨는 “부족한 노래 실력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쓰일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물론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최구식)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과 덕천서원이 주최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남명 조식 선생 탄신 518주년을 맞아 남명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추모제, 마당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주 축제장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찾는 사람들이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는 연구원에서 ‘한국-베트남 유학사상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남명 조식과 레귀돈(黎貴惇)의 유학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는 베트남의 대표적 유학자로 실천유학을 주창한 ‘레귀돈’을 재조명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베트남 사회과학원 철학원은 양국 간의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약속하는 학술교류협약식도 가진다. 축제 개막식과 남명제례 등 주요 행사는 19일 한국선비문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청와대는 15일 ‘정부기관의 전용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이 13.1%에 그친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새로 구매하는 차량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이 얼만인지를 봐야 한다”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정도가 넘는 수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단 ‘51개 부처129대 중에서 13.1%가 친환경차’라고 지적 했는데, 51개 부처의 수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모르겠다”며 “왜냐하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을 모두 합치면 1160개가 되고, 그 중 친환경차 의무구매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관들이 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보유 대수가 5대 이하이거나 당해 연도에 구매하는 차량이 2대 이하인 기관들은 제외한다”며 “그래서 실질적인 대상이 되는 기관은 301곳”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고 대변인은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친환경차 정책을)실행하고 있는지를 보려면 새로 구매하는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이 얼마인지를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멀쩡한 차를 폐차시킬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금융감독원과 10월 15일 경남도청에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도와 금감원이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과 예방교육 시스템을 통해 생활밀착형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되고 범죄단체 또한 점차 조직화 되고 있어 어느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어렵다”며, “지역민들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금감원, 수사기관 등 협력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춰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남도와 금감원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
[경남/허정태기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15일 오후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도내 관광시설 및 시․군 관계자들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연계 패키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함양, 산청, 거창, 함안, 진주, 사천 등 11개 시․군과 49개 관광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년 엑스포를 계기로 도내 연계관광과 관광시설에 대한 이용 할인혜택 등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서 엑스포 관람객과 관광시설 이용객 공동 유치, 엑스포 관람객에 대한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시․군, 관광시설 기관은 이번 협력회의에서 연계 관광코스, 유료관광지 할인 등을 최종 확정한 후 연계관광 홍보책자를 제작해, 10월 말부터 엑스포 관람객 및 관광시설 이용객 공동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순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엑스포와 연계하여 도내 관광지 소개와 엑스포 관람객에 대한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엑스포 관람객 및 도내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Scene #A 1979년 10월 16일, 청년 최정호는 어머니가 마련해 주신 양복을 빼입고 국제상사 경리과에 면접을 보러 가는 길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거리를 헤매던 최정호는 거리 저쪽에서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도 모르게 환상 같은 물결 속으로 휩쓸리듯 뛰어든다… Scene #B 한 세대의 시간마저 훌쩍 넘어선 어느 날, 최정호는 그때 그 사람들을 기억해 냈다.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은 그때 그 사람들을 기억하는 순간, 당시 독재자에게 머리가 으깨진 노동자 유치진이 산 사람처럼 찾아왔다. 최정호는 유치진과 함께 그날 그 사람들을 찾기위해 양복을 갖춰 입는다. (리플릿에 소개된 연극 <거룩한 양복> 줄거리 중에서)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되어 같은 달 18일 마산(現 창원)지역까지 확산된 부마민주항쟁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다. 부마민주항쟁은 경남지역(부산·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정부는 올해부터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부마민주항쟁이 다시금 조명되는 가운데, 2017년 10월에 초연했던 부마민주항쟁 소재 최초의 연극 <
[한국방송/허정태기자] 2021년까지수출 업무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다. 이를 통해 조달부터 계약, 통관, 결제에 이르는 시간·비용을 90% 이상 절감한다는 목표다. 또 부처와 지원기관 등이 보유한 수출· 해외진출 정보를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등 혁신기술을 이용해 무역업체의 거래 비용을 줄이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 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디지털 무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 혁신 ▲디지털 무역 플랫폼 선도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 등 3대 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7개 전략을 담았다. ◇수요자 중심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정부는 먼저 다양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통합·연계하되, 기관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수요가 큰 5대 분야별로 특화 지원한다. 이를위해 2020∼2021년 ‘대외경제 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해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에 분산
가야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구형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14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가락종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추향대제는 초헌관에 김종성 가락중앙청년회장, 아헌관은 김두수 산청군의원, 종헌관은 김윤판 산청향교 유도회 지부장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 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린다.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남도로부터 모범적인 우수선현 제례 행사로 선정됐다. 전통문화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청/허정태기자] 아침 최저 기온이 9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가을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약초재배단지에서 감국 수확이 한창이다. 산청지역자활센터 약초사업단은 약초재배단지 7000여㎡ 면적에서 감국을 키우고 있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재배한 국화는 잘 말린 후 꽃차와 방향제, 염색재료로 쓰이고, 감국대는 입욕제로 만들어 판매한다. 한방에서는 열감기, 폐렴, 기관지염, 위염, 장염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을)은 14일 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에서 제품 국산화 방안을 주문했다. 조폐공사가 김정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화폐(은행권 및 주화), 신분증 제작에 쓰이는 장비 30개 종류 중에 8종만이 국산 장비로 알려졌다. 그나마 국산 장비 중 4종의 장비는 제품 제작이 아닌 이동·검사·포장·관리에 쓰인다. 조페공사에서 제작하는 은행권의 경우 10종 소재 중 4종(40%)만 국산, 전자여권의 경우 8종 중 2종(25%), 주민등록증의 경우 4종 중 2종(50%) 국산 소재를 사용한다. 김정호 의원은 소재 중에 위조방지요소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같은 해외리스크가 높아지면 국내에 유통되는 통화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조폐공사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여 국제조달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정호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얼굴인 전자여권마저 일본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8종 중 4종으로 50%)고 질타했다. 김정호 의원은 국내 기술이 부족하여 국제조달을 통해 화폐 및 신분증을 생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류인 배추, 무,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품목별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배추는 봄 작형 생산과 출하량 증가로 이달 하순 현재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상황이며, 봄배추가 출하되는 7월 상순까지 가격이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는 현재 출하 비중이 큰 겨울 작형의 생산·저장량 감소로 이달 하순 현재 전·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나, 이달 상순부터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봄 작형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점차 전·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무는 아직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지 않아 정확한 수급 예측은 어렵지만, 최근 잦아진 이상기상과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한 농가의 재배 여건 악화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 배추와 무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의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창천리 이장이 자신의 밭에서 남도종 마늘을 기계로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을 완화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돼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마련된 공무원 지방직 7급 및 연구·지도직 필기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11.2 (ⓒ뉴스1)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이는 현행 국어 과목이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지난 2023년 12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2025년~2028년)하고,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팔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적용 대상이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 더해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 6000여 개(체력단련장업 1만 4800여 개, 수영장업 900여 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 개) 및 공공체육시설 1300여 개를 합쳐 총 1만 7300여 개가 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 사업자는 내달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 안내 만화(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대상 확대에 맞춰 문체부는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 그간 공공기관은 전반적으로 가명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2025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가점 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지난 5월 19일(월), 5월 21일(수) 양일간 공공기관 대상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 “가명정보 활용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료되었다.(총 161개 기관 268명 참석) * ’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각각 100점 만점 기준 최대 5점씩 반영(가명정보 제공건수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건수 건당 1점) ※ 설명회 영상은 5월 30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은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이란?> ▶ 정 의 : 질병관리청 내 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로 검사법 개발, 평가, 보급, 위기대응 등 실험실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실험실 ▶ 현황 : 총 26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중 * 후천성면역결핍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