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4일 의령군 소재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신규 소방관 176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은 소방활동 현장부족인력 보강을 위한 2019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필기, 체력, 면접시험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12주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화재, 구조, 구급, 소방전술훈련 등 소방관이 갖춰야 할 강도 높은 기본교육훈련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소방 전문지식, 현장 실무 능력을 갖췄다. 176명의 새내기 소방관들은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 소방현장에 우선적으로 배치돼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부족한 소방인력 보강을 통한 도내 소방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9년도 신규채용자 중 이날 임용받은 176명 외에 나머지 296명은 오는 11일부터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 신임교육과정에 순차적으로 입교해 새내기 소방관이 되기 위한 기량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명예, 신뢰, 헌신의 소방이념과 119정신의 가치를 내면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운영하는‘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식’이11월1일,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세탁소 시범설치 협약’당사자인 경남경총,양대 노총,김해상공회의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대표자 및 노동자 등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민관이 같이 협력해 추진했고,특히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이런 노동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는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라 그 자체로 매우 뜻깊다”면서“앞으로도 창원,진주 등 노동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배경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세탁소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일반적으로 대기업에는 작업복세탁소가 있지만,대부분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본인이 세탁한다. 특히 전국에서도 소기업이 많기로 손꼽히는 김해시의 경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는 혼자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 세탁기를 장만할 만큼 여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게다가 고가의 세탁소를 이용하려고
[산청/허정태기자] 가야시대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밝혀진 산청군 생초고분군을 집중 조명하는 ‘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이 열린다.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생초고분군을 발굴한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강길중)과 함께 1일부터 2020년 5월31일까지 7개월 간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초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청의 가야사에 대해 한눈에 확인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학교박물관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청의 가야사 복원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 출토유물 중 국가귀속유물 100여 점 등 279점의 유물을 대여해 공동기획전을 준비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의 유물이 산청지역에서 전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 기념물 제7호인 생초고분군은 가야의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이다. 특히 생초는 생활, 생산, 무덤 유적이 함께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비롯해 가야의 매장문화, 생초에 살았던 가야인들의 생활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우리 산청에서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강소농연합회(회장 황강수)가 산청시장 장날인 1일 처음으로 ‘강소농 직거래 행복장터’를 마련했다. 시장 인근 산청축협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소농 작은 마케팅 현장을 열다’를 주제로‘강소농’이라는 단체를 홍보함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산청 강소농 회원들은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농산물 안심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 속에서 실속있게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강수 회장은 “처음 준비한 판매장터 행사라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장터 운영과 함께 잘 보완해 진정한 강소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정한 강소농 회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황강수 회장은 연예인 활동을 하고있는우리지역 고향가수 황태산(좋은 날이 올꺼야 .무정한그사람) 곡 으로 지상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빠를 초대해 재능 기부로서 강소농 회원들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많은 마케팅홍보를 전달했다. 한편 강소농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이 지원·육성하는 단체다. 5대 가치인 고객확
[산청/허정태기자] 1일 국내 곶감 주산지 가운데 한 곳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농가에서 곶감 원료감인 고종시(떫은감)를 수확하고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산청 고종시 곶감은 찰진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산청 고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산청 곶감은 1300여 농가에서 2700여t을 생산,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남/허정태기자]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 공비토벌작전 중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함양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11월 1일 오전 11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68주년을 맞이하는 추모식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구창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이재근 산청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박우범·임재구 도의원, 정재원 유족회장 등 유족과 주민, 학생 등 650여 명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애도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위패봉안각에서 산청군수, 함양군의회의장, 유족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제례를 올리고, 이어 참배광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산청군 금서면, 함양군 휴천면, 유림면 일대에서 국군에 의해 705명의민간인이 학살된 사건으로,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된 이후 추모공원 조성 등 희생자 명예회복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박범계, 김병욱, 강석진 국회의원이 발의한 「유족배상을 위한 관련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연말과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전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1~12월 중 금연․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범도민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11월 1일 거제 섬꽃축제를 시작으로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 <뒤집자, 술잔! 의지로 여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흡연과 음주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인식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널리 알린다. 캠페인 기간 도내 20개 보건소에서는 ▲지역유관기관 연계 합동캠페인 ▲금연 체험부스 및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홍보관 운영 ▲음주폐해 및 흡연 예방교육 ▲금연상담 및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금연․절주 홍보 가두 캠페인, 건강생활실천사업(금연, 영양, 비만 등) 등 다양한 내용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이인숙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금연․절주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도민들이 금연․절주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금연․절주 시도 후 끊임없는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도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담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중에서도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구미농악’ 12마당 공연이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오는 11월2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올해 토요상설 국악공연의 마지막 무대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이번 농악 공연은 지난 300여년 간 꾸준히 지역주민들에 의해 전승된 계보가 뚜렷하게 남아 역사성과 전통성을 자랑하는 구미농악으로 꾸려진다. 구미농악은 수다사 승려 정재진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마을로 내려오면서 12마당의 농악으로 형태를 갖췄다. 정재진에게 쇠를 배웠다는 구미 무을면 오가리 이군선(1867년생)은 실존 인물로 구미 일대에 널리 알려진 쇠꾼이다. 불교에서 시작됐으며 군사적인 용맹스러움을 표현하는 장면이 있어 타지역 두레농악과 차별되는 ‘모의 군사굿’의 형태를 나타낸다. 구미농악은 박정철 단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출연진이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악은 옛 전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경남지역 의원들에게 “미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경상남도 정책협의회>에서 “경남 발전을 위해 여야 없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에 목표보다는 조금 많은 5조 5천억 원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정말 중요한 사업들 중 일부 감액되거나 아예 미반영된 예산이 1,500억 가량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조선업과 제조업 침체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년까지가 중요한 시기, 보릿고개가 아닐까 한다”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진행돼야 하는 시기인 만큼 미반영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창원, 진주, 김해 세 곳에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예산이 절반으로 감액돼 있는 상황이라며 특구 지정의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예산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임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내년 예산뿐 아니라 가야문화권특별법 제정과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입법과 관련된 협조도 구했다. “국비사업을 많이 확보하다보니 도비 매칭 예산이 늘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포함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이응호)은 지난 10월 24일(목)~27일(일)까지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9, 이하 박람회)’에 참가하여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하였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화적 관광 교류도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은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B2B 세일즈콜 및 부스 내방객들에게 지리산권의 매력을 어필하며 주춤해진일본인 대상 지방관광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투어리즘 EXPO 재팬 2019는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여행업협회 및 일본정부관광국 주최로 전세계 100개국의 1,475개 기관이 참가한 세계 최대급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간사이 지역 내 오사카에서 첫 개최됐다. 조합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강원도, 부산시, 대구시 등 지자체 13개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공동 참가하여 지리산권 7개 지자체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함께 홍보하였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