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지난해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개선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 였다”며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 관계부처 합동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브리핑 전문 또한 “고용의 질 역시 2018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성과가 보다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임금, 근로시간 등 고용여건 전반의 뚜렷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는 “다만, 이러한 고용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40대와 주력산업인 제조업에서 고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수가 51만 6000명 증가하면서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정부 목표치를 넘어선 30만명 대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률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1만6000명 늘어났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통계청 은순현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8 증가폭인 9만7000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017년 31만6000명에서 2018년 9만7000명으로 축소 됐지만 2년만에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 목표를 29만명으로 설정했지만 12월 취업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연간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됐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20대와 50대
[경남/허정태기자]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15일, 김해 외동시장을 방문한 박 부지사는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설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고,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에게도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출시한 경남사랑상품권에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부지사는 도내 복지시설도 방문했다. 김해시 봉황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방주원’ 아동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주촌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보현행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방주원’은 1956년에 설치된 아동양육시설로, 방임, 유기, 학대된 아동들을 보호해왔으며, ‘보현행원’은 1997년에 설치된 노인요양시설로서 혼자서 생활유지가 힘든 80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고, 재가서비스센터에서는 431명의 어르신들에게 가사지원 등 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도내 전 공공기관이 자매결연을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동엽)는 2020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장 생산 원유에 대한 국가잔류물질 프로그램(NRP)을 도입하는 등 동물위생 분야 시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가축방역 분야에서는 작년 9월 국내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체계를 현행 발생 시기 집중검사에서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으로 강화한다. 검사항목 또한 방역취약농가, 축산시설, 농장 환경검사로 세분화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방역의 중심에 두고 도내 양돈산업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검사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소는 기존 표본추출 검사에서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돼지는 연 3회 검사에서 연 4회로 강화하는 등 더욱 세밀한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축산물위생 분야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새롭게 시행된다. 국가잔류물질 프로그램(NRP)에 따라 검사주체도 집유업체에서 경남 동물위생시험소로 검사방법도 간이(정성)검사에서 정밀(정량)검사로 강화하여 체계적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13일부터 한글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2020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을 개강한다. 산청군의 지리산학당은 230여명의 지역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진행된다. 11개 읍면, 19개 마을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매주 2회 찾아가는 수업으로 실시된다. 군은 성인 문해교육 잠재수요자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성인문해교육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노인학습자의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문해교실은 교육과 함께 초등학교 방문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매년 연말이면 1년 과정의 수료식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성인문해교육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또 2020년 초졸 검정고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시험 과목인 국어와 수학, 사회 등을 주 1~2회 150시간씩 진행한다. 초졸 검정고시 프로그램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청군여성회관과 신안면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며 학습자는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글을 몰라 평생 어려운 삶을 살아온 지역민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65세 이상 실버 계층의 자연휴양림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간편한 예약 지원을 위하여 2020년부터 ‘실버 전용 우선예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전용 상담번호는 ‘1800-9448’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월 4일부터 8일까지 추첨 신청이 가능하다.‘우선예약’이란 주말 추첨, 선착순 예약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일반경쟁 방식의 예약과 달리, ‘65세 이상’ 실버 계층만 예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예약 객실을 일부 지정하고 추첨을 거쳐 예약을 진행하는 제도이다.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실버 계층 이용객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누르는 ARS 방식의 시스템과 달리, 상담 전화 연결 시 곧바로 전담 직원과 연결 가능하도록 동선을 최소화 했다.2019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입장객 380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이용객 비율은 9%(약 34만명)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65세 이상을 위한 별도의 ARS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선택 메뉴 구성의 복잡함, 사용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실버 계층의 실제 이용률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였다.실버 전용 우선예약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촌생활문화교육을 추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군농기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농촌생활문화교육 참여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산청 쌀 활용 교육과정 등 7개 과정을 진행한다. 각 과정 당 30여명을 모집하며 생활문화정보관에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국가자격증취득반 한식조리사 자격증과정 △남성 생활요리 △다양한 우리 쌀 활용교육 △발효음식 △산청 곶감·딸기 활용 제과제빵 등이며 요리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970-7721~3)에 문의하거나 산청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하는 한편 과정별 우수 강사진을 섭외해 교육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우리쌀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는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이번 농촌생활문화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간, 또 북미 간 대화 모두 현재 지금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및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한 과정 때문에 논란이 좀 있었는데, 정의용 안보실장이 방미했을 때 사전 예정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불러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의 메시지를 꼭 좀 전해 달라’고 당부를 해서 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별도로 친서를 똑같은 내용으로 보냈다. 그 사실이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계기로 뭔가 도발적인 행위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까지 있었는데 축하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대화의 의지를 여전히 강조한 것은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높이 평가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그 친서를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주택수리비와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귀농귀촌인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서 살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예비귀농귀촌인 홈스테이’ 사업도 추진해 눈길을 끈다. 군은 10일 오는 31일까지 ‘2020년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예비귀농귀촌인 홈스테이 △귀농귀촌인 농촌적응 생활기술교육 △귀농인의 집 운영사업 등이 있다.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1월31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농가 당 600만원(보조 400, 자부담 200) 한도 내에서 정착 사업비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지원 대상에 맞는 영농설계서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자격과 요건에 맞는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농가에 최종 지원한다.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가구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한다. 주택 리모델링과 보일러 교체, 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 관점에서 수립한 ‘2020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도민이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등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분야별 사전 합동점검과 안전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명절 4일간(1월 24일~27일)은 11개반 136명을 투입해 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분야별 상황관리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신속한 보고체계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이번 종합대책에는 △지역경제활성화 △소상공인 등 지원 △물가안정관리 △소외계층 위문·지원 △임금체불 해소 △성수품 소비자 권익보호 △화재 및 재난예방 △공공서비스 안정적인 공급 △응급진료 및 감염병 예방 △교통수송 및 도로안전 △생활폐기물 적기 처리 △기타 불편사항 처리 △공직기강 확립 등 13개 중점과제의 추진방향과 세부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도민과 함께 만드는 활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