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예산군문예회관 및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4일 연극제 개최를 위한 청소년기획단 출범식을 군 일원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소년 기획단은 출범식과 함께 실행계획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연극제가 열리는 군 문예회관과 군청 추사홀, 예산시네마 광장 등 축제장 일대를 답사했다. 기획단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돼 축제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구성됐으며,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해 110명의 서포터즈 모집을 목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세종국제고 2학년 윤난아 학생은 “출범식 때문에 예산을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역대 어떤 청소년연극제 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집행위원장은 “청소년 기획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의에 기대가 크다”며 “군 단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의 랜드마크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이 8월 중순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군문예회관은 이를 자축하고 기념하기 위해 악극 ‘찔레꽃’을 오는 8월 17일 오후 3시와 7시 등 2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악극 ‘찔레꽃’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다루며, 그 속에서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 효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연기파 베테랑 연기자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등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18명의 댄서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찔레꽃’ 공연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극의 매력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에겐 옛 시절의 향수를, 자녀들에겐 부모의 삶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인터넷, 방문, 전화 등으로 할 수 있고,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문예회관(339-8211∼5)으로 하면 된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예산휴게소(대전방향, 소장 조기호)에서 예산군 홍보관 개장 및 판매장 입점기념 예산사과 특산물 판촉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을 주고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부림농원 사과즙 △㈜예산사과와인 사과와인 △아람농장 사과칩 △운두란 사과엿 △산에들에 표고버섯 △삽다리한과 사과약과·사과한과 등 관내 사과 가공 관련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업단은 지난 5월 휴게소 측인 ㈜서희그룹과 군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휴게소 내에 예산홍보관을 설치했으며, 판매점에 예산사과 관련 가공식품을 위탁 판매하는 등 특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란 사무국장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우리 군 사과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예산사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촉 행사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지난 20일부터 봉수산 자연휴양림, 무한천 체육공원, 산성리 어린이 공원, 군청 천백년광장 등 4개 무료 물놀이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예산군청 천백년광장 어린이 물놀이장은 개장식을 갖고 종이테이프 커팅, 오색빛깔 풍선날리기, 입수 전 준비체조, 어린이 축구게임, 키다리삐에로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선봉 군수는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테이프를 커팅하고 오색 풍선을 날리며 천백주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장하는 천백년광장 물놀이장은 넓은 조립식 수영장과 유아용 에어바운스 풀, 40m 길이의 대형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말에는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방수팩 꾸미기, 캐릭터 타투 등의 체험 부스 및 닥터피시 존 등 온 가족이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천백년광장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예산에 거주하는 만 3세∼12세 아동으로 물놀이 시설 이용료는 무료이며 수영모, 구명조끼 등은 유료로 대여 가능하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4곳의 물놀이장 개장으
[예산/한용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예산군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현황 파악 및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군에는 230.8㎜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는 도내 평균 117.8㎜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양으로, 25개 농가 비닐하우스 273개동(17.3㏊)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은 신암면 탄중리, 오가면 신원1·2리와 예산읍 발연1리 등 135농가 2710여동(160㏊)의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피해 작물은 열무, 대파, 메론, 방울토마토, 쪽파 등이다. 특히 군에 따르면 25일 이 지역의 총강수량은 157㎜, 최대 시우량(11시)은 43㎜로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가 지연돼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와 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을 충남도에 건의한다”며 “단기적으로 배수로 확장, 장기적으로는 배수펌프장을 확장하고 배수시설 전반을 개보수 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 지사는 “도에서도 향후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해 재난 피해
(충남/한용렬기자) 충남연구원은 지난 19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제6차 충남에너지전환포럼’을 개최했다. 충남연구원과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충남도의회, 충남도 및 관계 시·군 등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의 방향과 원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황성렬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남연구원 여형범 연구위원이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을 소개하고, 이인수 당진시 에너지센터장이 당진시 에너지전환 비전 수립 사례를 발표했다. 여형범 연구위원은 2017년 도민이 참여했던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수립 과정을 소개하면서 “에너지전환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시민과 기업을 육성하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해당사자들이 지역에너지계획의 모든 단계에 참여함으로서 에너지전환에 대한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행정과 연구기관은 실질적인 도민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상시적인 참여 도구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센터장은 “성공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해 ‘관’의 뚜렷한
[한국방송/한용렬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지난26일 농어업인에 대한 압류방지전용통장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농어업재해보험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농어업재해보험법 제12조에 따르면 보험목적물이 담보로 제공된 경우에 채권자는 농어업인의 재해보험금을 압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취약계층 체납자에 대한 무분별한 예금압류를 방지하고자 국민연금은 일정금액 이하(민사집행법 시행령에 따른185만 원)의 연금급여에 대해서는 압류를 하지 못하도록 전용계좌를 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11.6.7),긴급복지지원법(‘14.12.30),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보험법(‘15.2.23),중소기업협동조합법(‘18.6.12),산업재해보상보험법(’18.6.12)등의 법령에서도 압류방지전용통장제도를 도입해 왔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농어업재해보험은 농어업인들의 주생계수단인 농어업 피해로 인한 생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마련된 사회보장적 성격의 정책보험인 만큼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농어업인을 보호하는 압류방지전용통장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농어업재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놀이정원사 양성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원을 주제로 자연에서의 놀이와 교육을 접목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농촌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3일부터 8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교육생 25명이 참여해 22명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그림책, 미술, 요리, 음악을 소재로 한 정원놀이교육을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 운영하는 방법을 실습과 함께 진행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내가 몰랐고 부족했던 부분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체험프로그램에 꼭 접목해 보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농장주들의 역량강화와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며 “농업·농촌자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농장 육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26일 예산군 삽교읍주민자치센터에서 ‘예산쌀 판매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군 주요기관과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예산농협통합RPC)의 주요 거래처 11개 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거래처 감사패 증정, 예산쌀산업 발전과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토론, 오찬 등이 이어졌다. 예산농협통합RPC가 주최한 워크숍은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으며, 거래처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예산쌀 대표 브랜드인 ‘미황’을 비롯한 ‘청풍명월골드’ 등 예산 쌀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쌀 시장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는 기본이고, 차별화 전략과 안정적인 판로개척 등이 중요하다”며 “예산쌀 산업 경쟁력 향상과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전국고품질쌀생산 우수쌀전업농선발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고품질 청결미로 정평이 나 있다.
[예산/한용렬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예산군이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아 올해 태어난 ‘천백둥이’ 9명에게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손발조형 액자를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예산지명 1100주년인 2019년에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생아 9명과 가족 16명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으며, 황선봉 군수가 신생아들의 손과 발을 본떠 만든 조형 액자를 가족들에게 증정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신생아의 부모는 “우리 아이의 탄생을 군에서 함께 축하해주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키우겠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 지명 1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태어난 신생아들을 만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등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200만원부터 다섯째 3000만원까지 대폭 인상하는 등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 축하바구니 지급 기준을 완화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