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간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번 을지연습은 4년 만에 독립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본청뿐만 아니라 전국 5개 지방청, 18개 해양경찰서가 함께 참여한다. 해양경찰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역량과 해상에서의 대형재난 등에 대한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4일 동안 비상소집?전시 직제편성 등 전시전환 절차 연습, 연평도 주민 이송, 대규모 인명구조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제훈련을 비롯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도상?토의형 연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되풀이 하는 관행적 연례훈련이라는 생각에서 탈피, 사전에 철저히 계획?준비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이 해양경찰청 전 직원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대만 관광객을 서울로 모셔오기 위한 대만 현지 체험관광마케팅을 펼친다. 2016년 서울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65만 명으로 2015년의 40만 명 보다 60%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만 방문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4%가 증가한 35만 명으로, 서울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 중심의 복합쇼핑몰 ‘신의성품’에서 서울의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라이브 갤러리 인 타이페이(SEOUL Live Gallery in Taipei」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밤도깨비 야시장과 한강공원, 북촌한옥마을과 서울로 7017, 남산과 같은 서울관광 핫플레이스를 다양 하고 특색 있는 체험을 통해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로의 발길을 유도해 낸다는 목표. 서울 홍보부스는 신의성품을 찾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는 544㎡(약 165평) 크기의 실내 전시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리얼 라이프 존, 라이브 스트리밍 존, 서울라이트 갤러리 존
(한국방송/한상희기자) 패션모델들과 시민 모델, 시니어 모델들이 함께 총출동하는 ‘제3회 서울스토리패션쇼’가 17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강 반포시민공원 달빛무지개 분수광장 패션쇼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문화기획단체인 문화창작공장 로운이 주관하는 ‘제3회 서울스토리 패션쇼’는 패션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7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서울시민 모델과 지난해 개최된 패션쇼에서 선발된 시민 모델이 참가해 패션 전문 모델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다. 2015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아름다운 서울! 청정한 한강!’으로 글로벌 시대의 리더 도시로서 품격을 담은 스토리텔링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3회 서울스토리패션쇼의 1부에서는 한복디자이너인 이윤숙 명인의 한복 30여벌을 모델들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클라라-진’의 아트웨어 의상 20여벌이 런웨이에 오른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그동안 작품 생활만을 고집해온 라인컬렉션의 한만순 디자이너가 긴 침묵을 깨고 등장하여 그간 작업한 의상 중 ‘BEST COLLECTION’ 30벌을 선보인다. 또한 ‘판페라’ 창시자 오지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오늘(8.16일)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주요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기초연금의 상향지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을 현행 20만 6,050원에서 ’18년 4월부터 25만원, `21년 4월부터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지급하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법률개정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소요되는 추가 재정규모는 ’18년 2.1조원(국비 기준) 등 향후 5년간 22.5조원(국비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하여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8월 22일 기초연금법 개정안 입법예고 예정)
(서울/한상희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 이하 폴리텍)은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제1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에 창의를 입혀주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벤처창업아이템을 주제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기계부터 IT, 식품,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개발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IoT 기술이 접목된 가로등, 태양광 발전과 LED 광원을 활용한 친환경 가정용 채소 재배기, 드론 활용 사진 촬영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6월 치열했던 8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총 212명으로 이뤄진 40개 팀 중 2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7월에는 예선을 통과한 아이템을 보다 사업화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1박 2일간의 멘토링 캠프도 준비됐다. 아이디어 수준의 기존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팀 빌딩 수업과 전문가의 멘토링 시간도 이어졌다. 멘토링 캠프 이후 한 달 여간, 팀별 시제품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소장유물자료집8『각정동직업별호구조서各町洞職業別戶調書』를 발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인구 관련 자료 중 하나인 『각정동직업별호구조서』는 1934(소화9)년 말 현재 서울(경성)의 인구를 최하위 행정단위인 정町과 동洞을 기준으로 내지인(일본인), 조선인, 외국인의 민족별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8개(농·임·목축업, 어업·제염업, 공업, 상업·교통업, 공무·자유업, 기타 유업자有業者, 무직자, 직업을 신고하지 않은 자) 직업별 범주로 분류한 통계자료이다. 호구는 호수와 인구를 지칭하는데, 호수는 다시 주거와 세대로 구분하였고, 인구는 남녀로 나누어 기록하였다. 각정동직업별호구조서 로 1934년 서울을 읽다. 1934년, 서울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살았나 – 전국은 농업, 서울은 상업 당시 전국 조선인의 직업 분포는 농·임·목축업이 75.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의 조선인은 상업· 교통업이 31%로 가장 많고, 다음이 기타 유업자 22.8%, 공업과 공무·자유업이 각각 12.9%, 12.5%로를 차지했다. 일본인은 전국적으로 보면 공무·자유업, 상업·교통업에 각각 42.2%, 26.9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일본체육협회(JASA)가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한국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제21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 초청 및 파견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초청 교류는 8월 17일(월) 18시 30분에 난타호텔에서 열리는 환영연으로 시작된다. 올해 스포츠 교류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섯 종목의 초등부 및 중등부 학생들이 참여하고, 한국 선수단은 초청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초·중학교 선수단 218명이, 일본 선수단은 오키나와현과 사가현의 선수단 216명이 참가한다. 교류에 참가한 선수들은 종목별 합동훈련과 공식경기를 통해 서로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제주의 특색 있는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일출랜드, 제주자연사박물관, 김녕만장굴 등을 방문하는 등 문화 교류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펼쳐지는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 파견 행사에는 전년도 초청 행사를 주관했던 전라북도체육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선수단 총 212명을 선발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는 한국과 일본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 (구)한국정보화진흥원 총 6,684㎡ 부지에 주민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인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 2018년 10월 착공, 2020년 말 준공 목표다. 시는 2013년 대구광역시로 이전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 2015년 6월 지역 주민·청소년·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복합 문화·복지 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6월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서남권 주민 문화·교육 인프라 강화… 주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장벽 없이 이용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 곳에, 전체 공간을 무장애 건물로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단지다. 시는 안전등급 D등급인 기존 건물을 철거, 연면적 총 18,09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6·8층 건물 두 동(문화·복지동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를 8월 15일(화) 0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2개소의 램프를 제외하고 모두 개통된다.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경기장), 증산로(월드컵경기장)→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는 지난 2015년 8월 먼저 개통되어 사용하고 있다. 성산로/내부순환로 → 강변북로(일산방향) 진입 차량과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 진출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위빙현상(Weaving, 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인한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오는 2020년 8월 개통예정이다. 월드컵대교가 건설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서울/한상희기자) 건국대는 학생들이 해외 견문을 넓혀 국제경쟁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하계방학 기간에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는 ‘PRIDE KU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와 정건수 동문이 후원하는 ‘닥터(Dr.)정’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는 뉴프런티어 30명, 닥터정 20명 총 50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해외 탐방 기회를 얻었다. 6월 말 유럽으로 출발한 닥터정 6기 학생들은 독일,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캠퍼스, 베를린 국회의사당, 스위스 융프라우, 비엔나 유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과 유럽 각국의 문화유산 및 역사 유적지 탐방했다. 6기 닥터정 팀장 천병기 학생(인프라시스템공학과 4)은 “정건수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후배에 대한 사랑 덕분에 또 다른 작은 꿈을 꾸게 되었다”며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건국대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닥터정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정건수 동문(전 총동문회장, 대득스틸 회장)이 2012년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0월 14일(화) 외교타운 KNDA홀에서 「유엔창설 80주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전직 대사 및 외교관,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80년간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 인권 증진, 지속가능발전 등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형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엔이 지난 80년간 국제 평화와 인권을 비롯해, 교육·보건·빈곤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며 인류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고, 다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포괄적 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이번 학술회의가 이러한 유엔의 여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유엔을 설계하기 위한 건설적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질서의 전환기 속에서 다자체제의 위상과 유엔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뿐 아니라 학계·시민사회·청년 세대가 함께 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