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새 자동차의 실내내장재에서 방출되는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해 두통, 눈·피부의 따가움 등을 느끼는 ‘새차증후군’이 내장재의 유해물질 관련 국제기준으로 깐깐하게 측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173차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 기준 국제조화 회의(UNECE)’ 총회에서 신차 실내 공기질 국제기준이 최종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 자동차 실내 공기질 전문가기술회의의 의장국으로서 각국 대표단과 세계자동차제작사협회 등과 함께 국제기준 제정 작업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기준은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자동차 내장재의 유해물질에 대해 나라마다 상이한 측정방법·절차 등을 통일했다. 또한 자동차 실내 공기질 평가·관리 시 인체 유해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장려하도록 하는 내용과 유해물질 샘플링, 분석 방법 등도 담겼다. 다만, 유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가 감소하는 특성으로 인해 권고기준으로 제정됐으며 협정 회원국들이 자국 법에 편입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신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은 한국·중국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측정방법이 서로 상이하지만, 이번 국제기준 제정으로 측정방법이 통일됨으로
[서울/한상희기자] 2017년 11월 16일 황○○씨는 10여년 넘게 쪽방촌, 노숙인 시설, 고시원을 전전하던 생활을 털어내고 ‘내 집’에 입주한다. 물론 주거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이지만, 다른 사람과 주방·화장실을 같이 쓸 일 없는, 보증금과 월세가 있는 제대로 된 집에서 생 활하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열심히 일한 황씨. 그러나 허리디스크로 일자리를 잃었고 IMF 시기 매형 의 부도로 집과 가게가 날아갔다.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런 어머니의 병환과 사망 등 연속된 불 운. 결혼도 못해보고 노숙으로 몰리며 황 씨의 삶은 피폐해졌다. 다행히 황 씨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다시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을 찾았다. 때마침 워커힐 호 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호텔)가 운영하는 더글라스 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면서 TV, 냉장고, 침대, 책상 등 살림살이까지 갖출 수 있었다. 황 씨는 비로소 삶의 안정이라는 희망을갖게 되었다. 워커힐 호텔 더글라스 하우스 65개 객실이 리노베이션하면서, 재사용이 결정된 일부 장식품을 제외한 TV, 냉장고, 침대, 실내등, 테이블, 의자, 거울 등 객실 물품 16종 1,156점을 전부 기부하 였다. 워커힐 호텔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 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 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2017년 11월 8일에서 9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 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김장철 수요가 많은 13개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 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6,960원보다 약 9.2%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비용이 감소한 원인은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데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배추와 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고, 김장 성 수기를 앞두고 출하지역이 확대되며 출하 지연물량 역시 공급될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가 예상 된다. 대파, 쪽파 및 갓 역시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었고 생육 회복에 따 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세 형성이 전망된다. 반면 건고추와 마늘,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서울/한상희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15일 오후 14시 29분경 5.5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 1~8호선 전 열차에 일시 대기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즉각적 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14시 29분경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지진 발생을 파악한 후 14시 32분경 1~8호선 전 열차에 승강장에서 일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동시에 전 역에 안전 시설 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요청했다.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나 피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4시 37분경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역사에 대기하고 있던 승객에 대한 안내방송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지진이 발생하자 열차와 전 역사에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일시 대기 상황과 시설물 점 검 후 운행 재개 계획을 알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가 일시 대기 상태에 있는 동안 열차 안에 있는 승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시각 포항지역에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고객 여러분께서는 열차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안전한 객실 내 에서 손잡이를 꼭 잡으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8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7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구 관광산업 채용박람회)’가 21일(화)과 22일(수)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행복한 관광, 즐거운 일자리’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관광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호텔업, 여행업, 마이스(MICE)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외식업, 의료관광업 및 융·복합 관광기업 등, 120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열렸던 ‘호텔산업 채용박람회(한국호텔업협회 주관)’와 통합하여 개최되어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으로 거듭난다.관광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을 만난다이번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호텔업, 여행업, 리조트 등의 전통적인 일자리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일자리, 관광벤처, 지역 일자리,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관광 분야 일자리를 폭넓게 소개한다.맛조이코리아, 한복남, 주식회사 수요일 등 13개
[서울/한상희기자] 서울특별시 개포고등학교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물망초와 꿀박사들’ 모둠이 11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국회의장상)을 차지했다.평소 탈북청소년 교육 봉사활동을 하다 탈북지원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 이 모둠은 탈북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역할모델 제시, 지역학생들과 교류, 중복되고 산발적인 정부지원 프로그램의 통합 등을 제안했다. 특히 모둠원들이 탈북학생들과 직접 관계를 맺으며 또래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탈북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물망초와 꿀박사들’ 모둠 학생들은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온 탈북학생 친구들이 우리의 수상소식에 가장 기뻐할 것 같다.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살아가면서 머리로 이해하는 이론만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라도 직접 실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 경남고등
[한국방송/한상희기자] GS리테일이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은 15일(수)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여개를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지진 발생 재난 안전 문자와 현지 상황을 확인 후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와 함께 오늘 밤 대피소 등에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방한 용품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원한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에 소속된 GS25포항지역사무소 임직원들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읍 대피소를 방문해 방한용품과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긴급 지원 외에도, 지진 피해를 겪은 GS25, GS수퍼마켓 등 점포의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가맹경영주의 피해 상황 확인 시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GS리테일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목 GS리테일 포항지역팀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OU가 체결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민첩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1일(화) 오후 2시 30분 송파청소년수련관 3층 소극장에서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을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송파구가 주최하고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송파구학교폭력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장 및 교사, 청소년 유관기관 기관장 및 실무자, 학부모,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영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선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김주관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견해와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치게 된다. 특히 송파구 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심리사회적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봄으로써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세희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청소년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송파구에서 설립하고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이 11월 15일(수)로 종료됨에 따라,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으로 미접종 어르신은 11월 안에 접종을 서두르실 것을 당부했다.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여러 지정의료기관에 소량씩 남아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된다. -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여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를 안내받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후 방문할 것을 설명했다.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접속> 일반인(자세히 보기)> 예방접종도우미 연결>인플루엔자 예방사업 참여 의료기관 팝업>보건소 노인 인플루엔자 클릭), 예방접종도우미 스마트폰 앱(앱 실행>의료기관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의 국민 체감도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산림분야 규제개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산림서비스 분야의 규제를 혁신하는 한편, 귀산촌인과 임업인·기업·국민의 불편과 부담 해소를 위해 불합리한 산림이용 규제를 개선하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국민 400여 명과 규제심사위원회 등 전문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규제 적절성·의견수렴도·신속성·홍보노력도·효과성·규제대안 개발노력도·체감만족도 등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염종호 법무감사담당관은 "국민이나 정책 수요자가 체감하는 규제개혁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 요구에 맞는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