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연우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규제피해 사전예방, 부담규제 현장정비 등 45건 핵심규제를 개선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7일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중소기업 현장 공감 규제부담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 규제영향평가와 옴부즈만 제도를 활용, 규제피해 예방 18건, 부담규제 정비 27건 등 총 45건의 핵심규제를 개선하는 안이다. 그간 정부는 다수 부처의 다양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중소기업 규제혁신 제도를 별도 운영하면서 규제부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규제부담이 상대적으로 가중되고 있어 중소기업 규제혁신 제도를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실시해 과도한 기업부담을 야기하는 규제를 집중 검토해 개선했다. 규제부담 정비방안의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규제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먼저 기록 입력대상 축소, 인력 상주의무 완화, 시설구비 부담 경감 등 규제면제 및 규제대상 축소를 추진한다. 가령 건축물 관련정보 기록·보관·유지 규제 신설시 공장 및 지식산업센터는 제외하고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정기검사 유예를 올해말까지 추가로 3개월 연장한다.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경미한 변경도 ‘선(先)가동 후(後)시설검사’를 허용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중심의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경제단체 등 건의를 바탕으로 화학물질 관리부담 추가 완화 2건과 ‘10대 규제개선 TF’ 의 3개 산업분야 작업반이 발굴한 41건의 규제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 및 지속적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총 43건의 규제개선을 담고 있다. 먼저 정부는 화학물질 관리와 관련해 2건의 규제를 개선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액 감소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된 화학물질 취급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년마다 진행되던 정기검사의 유예 기간을 늘린다. 당초 올해 9월까지 한시 유예해주기로 했던 것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한다. 10∼12월 받아야 하는 정기검사는 6개월 미뤄 내년 4∼6월에 진행한다. 단 내년 1월 검사는 그대로 추진한다. 이 조치는 중소기업에만 해당한다. 또한 내년 1
[한국방송/최연우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어선설비기준」 및 「총톤수 10톤 미만 소형어선의 구조 및 설비기준」 (이하 ‘어선설비기준 등’) 개정안을 9월 18일(금)부터 10월 10일(토)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육상에서 100km 이내 해역의 음성통신과 어선의 위치정보 등을 자동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데이터 무선통신망을 구축하였으나, 육상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는 음성통신만 가능하고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해 어선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먼거리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육상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도 어선의 실시간 위치 확인과 긴급조난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설비 개발을 완료(~2019. 12.)하였고, 조만간 데이터 해상통신망 구축도 완료할 예정(~2020. 10.)이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발맞춰 육상에서 100km 떨어진 먼 거리에서 조업하는 근해어선에 어선위치 자동 발신과 긴급조난통신이 가능한 무선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어선설비기준」과 「총톤수 10톤 미만 소형어선의 구조 및 설비기준」을 개정한다.이번 개정안은 행정예고 후 규제심사 등
[경기/최연우기자] 국내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2020 DMZ 포럼’이 17일 오전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담론의 장을 활짝 열었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지사,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동원 렛츠 디엠즈(Let’s DMZ)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통일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개회사·환영사·축사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재명 지사는 개회사에서 “평화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자 분단의 땅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절실한 과제”라며 “평화는 만드는 것도 지키는 것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대화도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어느 때보다 평화를 위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통찰과 혜안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한 장”이라며 “지혜와 열정, 토론과 나눔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시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경기/최연우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열린 ‘2020 DMZ 포럼’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기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남북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5가지 제안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당연하게 여겨 무심코 지나쳤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감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이는 평화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는 소극적이고 불안정한 평화가 아닌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 토대에서 번영의 성취를 이루는 것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회상하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평화를 만들었지만 평화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포기할 수 없다. 옳은 길이라면 시련과 고난이 있다고 해도 나아가야 한다”고 평화정착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
[수원/최연우기자] 경기 수원지역 마을 단위의 주민 공동체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마을 주변의 방역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찾는 적극적인 방역 주체로 나선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주민 제안 공모를 통해 '2020 도시재단 코로나19 대응 기획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을 공동체 4곳을 발표했다. 선발된 4개 사업은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영통2동 마을 지킴이 방역사업이다.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는 1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을빛사람들'이라는 마을 공동체가 주도한다. 팔달구 지동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는 재개발 지연으로 낙후된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았다. 골목을 직접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 현황을 파악하고 어린이집, 교회, 경로당 등 동네 자원과 연계한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에 필요한 인원을 모집해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은 팔달구 화서1동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신사들의 모임 '동말신사의 품격'이라는 주체가 계획했다. 이들은 다양한 주거
방사능에 오염된 건물을 물처럼 액체 형태로 뿌려서 신속하게 씻어내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희만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방사성으로 오염된 표면에 액체 분사 방법으로 세슘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hydrogel) 기반의 표면제염 코팅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희만 박사(앞 오른쪽) 연구팀.세슘은 원자력 사고 시 누출되는 대표적 방사성 물질로 장기간 방사능 오염(세슘-137, 반감기 30년)을 일으키기 때문에 빠른 제염 작업을 통해 제거가 필요한 물질이다. 현재의 제염 기술은 건물 표면에 제염 코팅제를 도포한 이후 직접 벗겨내거나 표면 자체를 깎아야하기 때문에 대단위 면적에 신속한 작업이 어렵고 대량의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표면제염 코팅제를 액체 형태로 뿌려서 신속하게 도포할 수 있으며 세슘을 흡수하고 굳은 코팅제를 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방사성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이드로겔 기반 표면제염코팅제’는 친환경 고분자 화합물, 가교제를 첨가한 특수용액과 기존 세슘 흡착제를 혼합해 만들었다. (왼쪽)상용분사 장비를 이용해 시멘트 표면에 프러시안블루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식품첨가물로 허용된 식품용 살균제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를 방역용이나 인체소독용으로 오용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식품용 살균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이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에 사용되는 물질이며, 방역용이나 인체 소독용으로 허용된 제품이 아니다. 특히, 식품용 살균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살균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등 7개 품목이 허용돼 있다. 한편, 방역용 소독제는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세부지침(환경부)'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승인된 제품(방역용)이나 신고된 제품(자가소독용)을 사용하고, 해당 지침 등에 따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방역용 살균소독제를 인체에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용 살균제' 및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의 안전한 사용과 오용 방지를 위해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현장 가이드라인 배포(9월
[경기/최연우기자] 오는 10월 5일부터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신청을 이행하지 않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주는 지역화폐 결제가 제한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화폐 부정유통을 방지하고자 올해 7월 2일부터 시행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조치다. 해당 법률에서는 지역화폐 가맹점을 운영하려면 반드시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등록을 하지 않고 가맹점 업무를 수행할 경우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동안 카드형 지역화폐의 경우 시군별 조례의 규정에 따라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면 별도의 가맹점 신청절차 없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했으나, 이번 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에 따라 반드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유흥·사행업소 및 대규모 매출업소 등을 제외한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다. 기존 지역화폐 가맹점주는 10월 4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신청일 다음날부터 바로 등록되고, 10월 5일 이후 개업한 신규 가맹점주는 시군별 행정절차를 거쳐 신청일 이후 7일 안에 등록이 완료 된다. 단, 기존 가맹점주의 경우 기한 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0월 5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연계·무료파견 교육’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연계 및 무료 파견 사업’은 일반연계와 무료 파견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연계는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려는 기관과 단체에 연구원에서 위촉한 전문강사를 연계해 주는 것이다. 무료 파견은 지역 내 영세 복지시설에서 교육 요청 시 연구원에서 전문 강사를 무료로 파견하고 강사료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일반 연계는 공공기관, 학교, 일반사업장 등 도내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과 단체라면 어디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40곳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 무료 파견 신청 대상은 도내 종업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으로 총 20곳을 11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된 곳은 성희롱 예방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성매매 예방교육, 가정폭력예방교육, 양성평등교육 등 5개 분야 중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실시간 온라인 화상 방식의 비대면 교육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연구원 홈페이지(ww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과 국방부가 가뭄이 극심한 강릉지역에 산불 진화헬기 등 10대를 동원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한다. 산림청은 국방부, 행정안정부와 함께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물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진화헬기.(ⓒ뉴스1) 강릉지역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 이하로 내려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13%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과 국방부는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병행해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강릉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강릉시 요청에 따라 경포호수에서 물을 담아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에 투하한다. 이번 훈련에 산림청은 담수 용량 8000리터의 S-64 2대와 3000리터의 카모프 2대, 지휘헬기 등 모두 5대의 산불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국방부는 시누크 헬기 5대를 투입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공중지휘기를 운영해 다수의 헬기 투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30만 리터 용량의 중·대형 이동식저수조 8대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및 모빌리티 등 관계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해 5일 착수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이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 도입과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해 주력해 왔다. 서울 강남구 역삼지구대 강남도시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2024.7.1. (ⓒ연합뉴스) 이번에 추진하는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결하고, 나아가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도시 다양한 분야 전반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발맞춰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시티 조성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임금, 근로시간, 실업급여 등의 노동법에 대해 인공지능(AI)이 32개 언어로 24시간 맞춤형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근로감독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사건 처리를 돕는 근로감독 인공지능(AI) 비서가 사건자료 분석, 조사 질문지 구성, 수사보고서 작성 등 노동사건 처리 전반을 보조한다. 고용노동부는 5일 개최한 '고용노동행정 인공지능 대전환 회의(AX Summit)'에서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과 근로감독 인공지능 비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자, 사업주, 산업계 리더, 공인노무사, 근로감독관 등 다양한 참석자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용노동행정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4.7.16 (ⓒ뉴스1)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은 누구나 해당 누리집(https://ai.moel.go.kr)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해 (주)마음AI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 시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지역마다 다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매년 9월 6일로 지정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페트병, 텀블러, 그물 무늬 스티로폼 용기 등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검색자 위치에 기반해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등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해 알려준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첫 화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asteguide.or.kr)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이 누리집에서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라고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분리배출에 관해 질의응답(Q&A)으로 구성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 항공기상청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와 9월 4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서명권자: (항공기상청장) 유승협, (중국항공기상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 *AMC: Aviation Meteorological Center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IGMET: Significant Meteorological Information ** FIR: Flight Information Region 이번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4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강력 사기 방지 보호(EFP, Enhanced Fraud Protection)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3,243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 사기전화(보이스피싱)ㆍ투자 사기(투자리딩) 방ㆍ연애 빙자 사기(로맨스스캠)ㆍ예약 부도 사기(노쇼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 이에 정부는 지난 8월28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범정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피해자에게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1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였다. 15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