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최연우기자] 한국도자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도자 편지 제작 프로그램인 ‘세라믹 러브레터(Ceramic Love Letter)’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부모님 또는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도자 편지로 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체험꾸러미가 집으로 배달되고 온라인 교육 영상을 통해 주의사항 및 체험꾸러미 사용법 등을 숙지 후 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체험이 완료된 작품은 오는 20일께 일괄 수거, 소성(燒成) 과정을 거쳐 부모님, 가족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곳으로 5월 초 택배 발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인원은 선착순 500명 내외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비대면 체험꾸러미 발송 및 작품 수거에 따른 왕복 택배비용 8,000원은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 작품 중 우수작 20여 점을 선정,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특별한 도자 편지로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연우기자] 김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이 의정부의 국방부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면서 국방부로부터 지역내 군부대 이전을 약속받았다. 김민철 의원은 4월6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유동준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국장급)을 직접 만나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기반환 및 환경오염 정화와 5군수지원여단(5군지여단, 구 2군지사)의 이전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의원은 “그동안 의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를 이중, 삼중으로 받으며 많은 불이익과 불편을 감내해왔고 지역발전 역시 불균형과 정체를 거듭해왔다”면서 “안보환경의 변화와 국방개혁으로 주한미군 이전과 군부대의 이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관련 시설이 하루빨리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한미군 공여지와 관련해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8곳에 이르던 의정부의 주한미군 공여지가 조속히 반환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아직도 반환되지 않은 곳이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 2곳이나 된다”고 지적하고 하루빨리 반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김의원은 이에 덧붙여 캠프 스탠리의 경우 부지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는 오는 9일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초청, ‘미중 신냉전과 한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희망의 경기포럼을 개최한다. 희망의 경기포럼은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8년부터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해 개최해온 경기도의 강연프로그램이다. 문 이사장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지낸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세종연구소 이사장,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Global Asia> 편집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는 지난 3월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위촉한 바 있다. 문 이사장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제정·시행된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에 따라 최초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수립·시행하는 일체의 국제교류 정책에 관해 자문을 한다. 희망의 경기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50명 내외 배석 및 청내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9일 오전 10시 30분 소셜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친환경 천연살충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살충활성소재 제형 제작과 안정성 시험을 담당할 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 ‘친환경 천연살충제 개발 사업’은 경기도 농가에서 대량재배가 가능한 천연물을 이용해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살충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천연살충제 개발기술 발전, 도내 살충제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독성화합물의 사용량 감소를 이룰 수 있어 도는 도민 건강 증진과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살충제 개발 및 방역 관련 연구기관이나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 또는 연구기관은 4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오는 8월까지 표적 해충에 대한 살충활성소재의 용법·용량에 관한 연구 등의 제품 제형 제작과 성상, 용기, 함량에 대한 안정성 시험 및 야외 효능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작성해 20일 18시까지 이메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민간병원의 일부 병상을 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와 보호를 위한 공공병상으로 확보,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응급처치, 상시 응급입원, 전원 조치 등 신속한 환자 보호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연세서울병원(안산), 화성초록병원(화성), 의정부힐링스병원(의정부) 등 3곳(병상 1개씩)에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정신질환 응급환자는 자살을 시도하거나 타인을 상해할 우려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병원 내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정신의료기관 이용이 기피되고 있다. 또한 민간병원에서 정신질환자를 위한 응급병상을 상시 비워두기는 어려운 만큼 3~4일간 소요되는 응급입원, 전원 조치 등의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병상 4개를 공모 및 선정해 24시간 365일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1차 선정된 3개 병상은 3월 22일부터 가동 중이며, 1개 병상은 추가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까지의 절차를 보면 경찰 등을 통해 정신응급 상황이 확인되면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대응팀’이 초기 선별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1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전화위복_轉禍爲福」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낸 힘이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은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공연인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샤먼(MEDIA SHAMAN)’ ▲상자루의 <경북>, <지신스윙> 등으로 구성했다. ‘대취타’와 ‘태평무’로 부정을 정화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공연을 열고,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으로 활시위를 당겨 적을 겁박하였듯이 코로나19를 정 조준하여 우리의 소리와 장단으로 액을 물리치고자 한다.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지난해 12월~올해 3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최근 3년 대비 16%(29.1→24.3㎍/㎥) 개선됐고 나쁨 일수는 33일에서 20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 결과를 5일 공표해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초미세먼지 농도’와 ‘나쁨 일수’가 계획 수립 당시 예상했던 기대효과보다 더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현황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24.3㎍/㎥으로, 최근 3년(29.1㎍/㎥)간 평균 농도 보다는 약 16%, 1차 기간(24.5㎍/㎥)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 특히 1차 기간 대비 12~1월은 3.8㎍/㎥(26.1→22.3㎍/㎥) 개선됐고, 2월은 비슷하며, 3월은 5.9㎍/㎥(21.2→27.1㎍/㎥)로 악화됐다. ‘좋음-나쁨-고농도 일수’는 최근 3년에 비해 모두 개선됐다. 1차 기간 대비 ‘좋음 일수’는 7일 증가(28→35일), ‘나쁨 일수’는 2일 감소(22→20일)했으나, 2월과 3월 기간 중 대기정체 발생에 따른 오염물질 축적과 황사 영향 등으로 ‘고농도 일수’는 4일 증가(2→6일)했다. ◆ 초미세먼지 상황 분석 정부는 이번 초
[한국방송/최연우기자]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을 가진 사람의 배달대행업체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배달대행기사가 될 수 없게 하고, 배달대행업체가 배달대행기사를 채용할 때 반드시 성범죄 및 강력범죄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배달대행업체가 성범죄·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할 경우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인증을 취소하게 하고, 국토부장관이 배달대행업체에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과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관계법령에 따라 택배기사는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을 경우 취업이 제한되는 반면, 배달대행기사는 그러한 취업제한 규정이 없다. 최근 배달대행기사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한 것과 같은 성범죄를 미리 예방할 수단이 없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도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9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에 성범죄자 및 강력범죄자의 배달대행기사 취업제한 제도를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 전통시장 안전 확충사업」을 추진, 시설분야 참여시장에 대한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 안전 확충사업’은 도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매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우선 지난 1~3월 1차 공모를 통해 7개 시군 15개 시장을 선정했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10개 내외의 전통시장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도내 각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이다. 특히 임대료 인하 점포가 20% 이상인 곳, 경기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이 50% 이상인 곳,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정비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이나 화재감지기가 50%이상 곳, 화재공재 가입률이 50% 이상인 곳을 우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전통시장 안전확충 사업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공용부분 안전 CCTV, △노후전선 정비, △소방시설 설치 등 4대 부문 안전시설을 상인 자부담 없이 도비 50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봄철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시·군-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화성, 안산, 김포, 시흥, 평택 등 도내 연안 5개 시 10톤 미만 어선 100척으로 도 해양수산과를 총괄로 해당 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대상 지역은 궁평항, 탄도항, 대명항, 오이도항, 권관항 등 5개 시 주요 항·포구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모·손상로프 교체, 조업설비 끼임 위험표시 여부 ▲출어(出漁)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와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放熱)구조, 배전반과 전선, 축전지 통풍 보호덮개 상태 확인 ▲구명조끼, 구명부환(해상 구조를 위해 사용되는 부력을 지닌 도구)과 소화기 비치 여부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화재취약 부분 설비상태 확인 등이다. 도는 특히 어선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관 안전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해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 자료에 따르면 기관고장 원인으로 인한 어선사고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중 노무 관리 취약사업장을 선별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오는 4일부터 4주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감독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임금체불이 증가한 만큼, 임금체불을 중점 점검하고, 미시정 시 법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151개소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남 나주 벽돌 제조 공장 괴롭힘, 강원 양구 계절노동자 집단 체불 등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무 관리가 취약한 농촌 지역(광주·전라, 강원 지역 등)의 사업장 45개소에 대해 추가 감독을 실시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체불 피해 외국인 노동자가 청산 전 비자 기한 만료 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의 사유로 강제 출국당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민생 안정과 재정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3,295억 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고, 첨단 재난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소방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전년(3,311억원)보다 0.5% 감소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이미 완료된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744억 원(29.2%) 늘어난 규모이며, 특히 R&D예산이 지난해 대비 64.9%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는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장 안전과 미래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한 ‘실질적 확대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속 화재 안전망 확대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재 안전망이 한층 강화된 점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노후 아파트 149만 8천 세대에 연기감지기를 보급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산림 인접 마을 2,280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주거지와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빈발하는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