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12월 30일부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동래의 중심지인 옛 청사 부지에서 신청사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963년에 건립된 옛 청사는 노후화로 인한 정밀안전진단 D등급으로, 안전의 위험과 사무공간 협소로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가중돼 장기간의 검토 끝에 건물 신축을 결정했다.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신청사 건립은 문화재 발굴, 암 파쇄 등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4층부터 지상 9층, 2개 동으로 쾌적한 민원실을 비롯한 300석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인 동래홀을 갖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미술작품은 청사 다목적 홀, 로비 등에 각각 설치하고, 주민의 안전과 재난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스마트관제센터를 청사 내 별관 7층으로 이전한다. 또한, 청사 건립 중에 발견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본관 지하 1층에 유적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문화와 주민편의 증진을 목표로 건립한다. 현재 낙민동 소재 임시청사에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12월 29일까지 이전해 옛 청사 부지인 복천동 신청사에서 12월 30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법무부는 검찰청에 강력범죄수사부를 복원하고 대검찰청에 마약·조직범죄부를 신설해 수사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아울러, 4대 권역 검찰청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및 기관과 협업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집중적 수사·단속에 나섰다. 또한, 해외 수사기관과 원점타격형 국제공조시스템을 구축해 마약 밀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법무부는 18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법무·검찰은 마약 제조.유통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을 재구축하고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및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으며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마약과의 전쟁’에 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단속한 마약사범은 2만 7611명으로 최초로 2만 명을 넘기며 전년 대비 50.1% 늘었지만 유관기관 협력 대응과 검찰의 국제공조 기반 공급사범 집중단속의 효과로 지난 7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1~3분기 모두 1만 7553명 단속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크웹·SNS를 이용한 저년층의 비대면 마약거래가 확산되면서 10대 마약사범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지난 1~3분기 20 30대 적발 비중은 58.8%에 이르는 한편, 체류 외국인 증가 등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이뤄진 페루 공식방문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한-페루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로물로 무초 마마니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한·페루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식에서 핵심광물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페루는 지난 2012년 중남미 내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로, 2011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약 2배 증가하는 등 경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페루 정상회담(샌프란시스코)을 열어, 방산, 공급망,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이번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페루는 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 산하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가구가 7,000호를 돌파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인천의 국가유공자 자택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18일(월) 오전,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안병무(79세) 월남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강정애 장관과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000번째 ‘나라사랑 행복한 집’ 대상자인 안병무님은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참전유공자로, 배우자 또한 6‧25전쟁 전몰군경의 자녀이다. 기념행사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주거환경 개선 상태와 안병무 참전유공자의 생활환경, 건강 등을 살피며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의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지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총 430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 등 7,00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45억 원을 들여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산청/진승백기자] 이승화 산청군수가 건설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18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승화 군수는 지난 15일 산청읍 내리육교 설치공사 현장 등 지역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안전시설물 관리와 시공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화 군수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견실 시공에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업장 주변 안전시설 추가 설치를 비롯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은 신속 처리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페루 정상회담을 갖고, 페루와 안보, 국방, 산업,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루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페루와의 미래발전 비전과 구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정상회담과 함께, MOU 체결식, 방산협력 영상시청 및 명판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페루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2011년에는 한-페루 FTA를 발효시켰고, 2012년부터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국방, 방산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KF-21 부품 공동생산 MOU’, ‘해군함정(잠수함) 공동개발 MOU’, ‘육군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 등 총 3건의 방산 분야 MOU와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이는 한국과 페루 방산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친체로 신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현지시간) 3국간 공동의 의지를 조율하고 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한미일 정상은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한미일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별도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2024.11.16.(사진=뉴시스) 3국 정상은 성명에서 “지난 15개월 동안 우리는 지속가능한 3국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신설되는 사무국에 대해서는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정상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해양수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경제 역동성 제고에 주력해 ‘글로벌 해양수산 중추국가’ 도약 실현을 앞두고 순항 중이다.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 수출입의 99.7%를 담당하는 해운산업과 항만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또 해양수산업을 역동적 수출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했으며 해양주권을 확립하고 해상교통 여건을 구축하고 있다. 그 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일궈낸 사업은 해양레저관광 산업 진흥, 어업인 민생 안정, 완전 자동화항만 개장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월에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돼 마리나와 크루즈, 해수욕장, 수중레저 등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해수부는 문화체육관광체부와 협업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크루즈 관광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해수부는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에도 기여했으며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신항 7부두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9번째로 개장해 해운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5일 경남 창원시
[남해/진승백기자] 단풍 명소로 유명한 남해군 '내산' 에 새로운 숲길(트레킹길)이 조성되면서 내산저수지 일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올해 1월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국유임도를 활용해 숲길을 조성한 바 있다. 노면을 정비하는 한편 숲길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순천바위까지 이르는 약 4.5㎞의 임도에는 단풍이 곱게 내려앉았으며, 숲길에서 바라보는 내산저수지 일원의 가을풍광도 일품이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전기관람차가 운영되고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내산의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순천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과 내산저수지에 비친 형형색색의 단풍의 색감에 감탄을 자아나게 된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남해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인 내산에서 트레킹도 하고 눈부신 가을풍경을 바라보며 늦가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와 '감악산 꽃&별여행'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과장, 18개 담당주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과정에서 개선 필요한 부분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는 거창농업홍보관, 농특산물판매관, 향토음식관, 애우숯불구이판매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제4회 감악산 꽃&별여행'에는 총 3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7억 8,000여만 원의 직접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감악산 꽃&별여행'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이벤트, 녹색곳간의 농산물 홍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반면, 감악산 차량정체문제와 편의시설 부족, 녹색곳간의 농특산물 판매 저조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27일 발표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 주담대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은 제한하는 한편, 가계대출 총량목표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Q.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A. 현재까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도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1월에는 9000억 원 감소로 잠시 꺾였으나, 2월에는 다시 4조 2000억 원 증가한 이후 3월 7000억 원, 4월 5조 3000억 원, 5월 6조 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A.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대한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데 집중했다. 예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에 그동안 전국에서 동포지원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총 25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선정 결과에 대해 공공성, 건물의 안전관리 대책, 동포 지원사업 등의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23개 단체(기관)는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적응과 사회통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동포 포용,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F-4) 통합 등 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효율적인 동포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법무부는 국내 거주하는 동포의 정착 지원과 고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 숙지 등 종합사회복지관의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번에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