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하동군과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송기인, 이하 빛드림본부)가 2025년 하동군 출생아를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종철 하동 부군수와 송기인 본부장 등 6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빛드림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출생아 1명당 2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함께키움BOX)를 지원하게 된다. 하동군은 출산과 양육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 왔다. 빛드림본부는 그에 발맞춰 하동군과 출생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두 번째 기업이 됐다. '함께키움BOX'는 각 읍·면에 배부돼 군에서 지원하는 5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과 함께 출생신고를 한 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기인 본부장은 "지역 저출생 및 인구 고령화 위기에 처한 하동군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저출산 대응 정책, 맞춤형 지원 및 취약계층 돌봄 사업지원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철 부군수는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실현을 위한 빛드림본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출생 극복은 지역사회와 행정 모두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군수 장충남), ㈜소노인터내셔널 쏠비치 남해, 경남도립남해대학은 17일 남해군청에서 '쏠비치 남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쏠비치 남해'는 국내 굴지의 호텔&리조트 그룹인 ㈜소노인터내셔널이 미조면 설리 일원에 4,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한 451실(타워동 366실, 테라스동 85실) 규모의 최고급 리조트다. 2025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5년 2월경 23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남해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노인터내셔널 쏠비치 남해와 경남도립남해대학에 상호 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두 기관에서도 흔쾌히 수락하면서 '지역인재 채용을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김덕원 쏠비치 남해 총괄 임원,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노인터내셔널 쏠비치 남해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남해군, 경남도립남해대학과 협력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남해군은 ㈜소노인터내셔널 쏠비치 남해의 지역인재 채용과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며 △경남도립남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체결한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MOU)’(‘22.11.) 이후 첫 협력사업인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의 모사도 제작을 마치고 12월 19일부터 한시 공개한다. * 부벽화(付壁畵): 비단이나 종이에 그린 다음 벽에 부착하는 방식의 벽화 * 모사도(模寫圖): 어떠한 그림을 기준으로 똑같이 그린 그림 왕비의 침전인 경복궁 교태전에는 화조도와 원후반도도, 두 점의 부벽화가 있었으며, 진품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이번에 국가유산청이 구찌와 협업해 제작해 공개하는 그림 두 점은 진품과 똑같이 그린 모사도로, 제작은 매 단계별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바탕이 되는 종이와 안료는 실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교태전 부벽화를 과학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해 제작했다. 또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모사공이 참여하여 원본 유물에 유실된 부분은 임의 복원하지 않고 현재 상태대로 최대한 똑같이 그려내는 현상모사를 기본 원칙으로 하였다. 조선총독부박물관 기록에 따르면 화조도와 원후반도도는 본래 경복궁 교태전의 벽면에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은 지난 16일 군 소속 현업업무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의무교육을 진행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교육은 시설물 유지관리, 공원녹지 관리, 도로보수 등 현업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조재진 교육운영국장의 '산업안전수칙 및 안전보호구 사용법' ▲진주고려병원 이현두 보건관리실장의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하동군 이민지 보건관리자의 '유해물질 취급 교육' 등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 하동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특수 건강검진 등의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현업 업무 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열어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과 교통시설 지원체계 개편방안, 농업·농촌 혁신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활성화 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산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결국 기업의 투자이며, 글로벌 산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정치상황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투자계획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정부는 기업이 흔들림 없이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정부는 9조 3000억 원 규모의 7개 프로젝트에 대해 내년 중 착공 등 실제 투자가 발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
함양군은 함양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8일부터 2025년 6월 29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함양, 시간을 그리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함양의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군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함양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보물급 유물과 상림에서의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는 함양군민에게 깊은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세계문화유산 ▲불교문화유산 ▲가문의 문화유산 ▲매장문화유산 ▲상림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 유물 중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에서 전시됐던 보물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가 포함돼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리장엄구는 1962년에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울 당시, 1층 탑 몸돌 사리공에서 원통 모양의 청동 사리합, 비단 조각, 주머니 등이 나왔고, 사리합 안에는 사리 한 개가 든 녹색 유리 사리병과 유리구슬 한 줄, 은과 백동으로 만든 반지 일곱 개 등이 발견됐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승안사지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 외에도 최치원 신도비에서 발견된 불상 등 함양의 역사를 증언하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우대수수료율이 최대 0.1%포인트 인하된다. 이로 인해 영세·중소가맹점들의 수수료 부담은 연간 약 3000억 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여신금융협회장,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내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여전업계의 리스크 요인과 유동성 및 건전성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계법인의 검증절차 등을 거쳐 산정된 적격비용을 기반으로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연간 3000억 원+α 규모의 내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뉴스1) 금융위는 먼저,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올해 적격비용 산정 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가능 금액은 연간 3000억 원 수준이다. 수수료율 인하 여력을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에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다. 우대수수료율 조정대상 금액 3000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 재정과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서민 생계부담 완화,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경제활력 확산을 위해 마련된 예산이 속도감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한 권한대행은 또한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워야 하는 기업들도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잘 담아 연내에 발표할 수 있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귀농귀촌인연합회(회장 엄시현)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한마음대회 행사를 개최해 회원들 간의 단합을 다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해 연합회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연합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우수지회 시상과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강연, 귀농귀촌인 화합프로그램 운영, 농작업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엄시현 연합회장은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연합회를 이끌어 왔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단체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 더 내실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귀농귀촌인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거창군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께 힘을 모아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귀농귀촌인연합회는 2011년 결성 이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제공, 멘토링 사업, 도시민 유치 박람회 참가, 지역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창녕군체육회는 지난 13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2024 창녕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녕군 체육을 결산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이경재·우기수 도의원을 비롯한 체육 지도자와 관계자, 지역 체육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활동 보고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년사와 축사, 식후 행사로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시범, 청소년 댄스팀 공연, 지역 가수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체육인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특히, 체육대상, 전문체육, 생활체육, 체육진흥 등 4개 부문에서 총 13개의 체육상이 수여됐으며,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창녕고등학교 축구부가 영예의 체육대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체육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동력이다"라며, "창녕군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보학 체육회장은 "2026년 경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라고 당부하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27일 발표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 주담대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은 제한하는 한편, 가계대출 총량목표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Q.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A. 현재까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도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1월에는 9000억 원 감소로 잠시 꺾였으나, 2월에는 다시 4조 2000억 원 증가한 이후 3월 7000억 원, 4월 5조 3000억 원, 5월 6조 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A.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대한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데 집중했다. 예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에 그동안 전국에서 동포지원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총 25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선정 결과에 대해 공공성, 건물의 안전관리 대책, 동포 지원사업 등의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23개 단체(기관)는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적응과 사회통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동포 포용,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F-4) 통합 등 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효율적인 동포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법무부는 국내 거주하는 동포의 정착 지원과 고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 숙지 등 종합사회복지관의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번에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세청은 국민이 수신한 메일·문자메시지가 실제 국세청에서 발송한 것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국세청 발송메시지 진위확인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에서 발송한 메일·문자메시지 진위여부는 홈택스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국민의 불안과 불편 해소는 물론 보안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확인은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한 바,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메일·문자발송내역조회'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모바일 홈택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가능한다. 국세청 홈택스 누리집 첫 화면 그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은 '소득세 환급금 지급', '미신고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국세청을 사칭한 악성 메일을 지속적으로 유포·열람을 유도하며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때문에 국세청은 "의심스러운 문자 클릭 금지" 등 해킹 유형별 공격사례에 대해 메일 수신 시 유의사항을 정기적으로 안내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해 왔다. 그러나 AI 등 기술의 발달로 국세청 도메인 주소(@nts.go.kr)까지 악용한 해킹 메일이 발송되는 등 그 형식과 내용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메일의 진위 여부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