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하고,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지난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북한이 스스로 평화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고 유엔은 물론 지구촌 구성원 모두의 바람이기도 했는데, 북한은 우리의 바람과 요구에 화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첫날,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한반도 정세의 방향을 돌렸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대표단 파견은 평화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북한은 4월 20일 핵개발 노선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고,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9월 9일에는 핵능력을 과시하는 대신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월2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세바스티안 삐녜라(Sebastian Piñera)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통상 관계와 국제무대, 지역통합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한반도와 중남미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한-칠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남미 핵심 우방국 정상과 개최한 회담으로, 오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기존의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한-칠레 FTA 개선 협상,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PA) 준회원국 가입 및 상호 관심 분야 협력을 통해 기존의 경제, 통상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15년간 한-칠레 FTA가 일구어낸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한-칠레 FTA 개선 협상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국이 태평양동맹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경우 한-중남미 간의 경제 협력 증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폭스 뉴스와 인터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곧장 일본의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의겸 대변인,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배석했으며 일본에선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 하세가와 총리보좌관, 가네하라 관방 부장관보, 이마이 총리 비서관, 모리 외무성 외무심의관, 카나스기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다음은 양 정상의 모두발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5월에 도쿄에서 만난 이후로 넉 달만입니다. 우리 총리님의 따뜻한 기대 속에서, 우리 총리님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신 데 대해 먼저 축하드립니다. 아주 큰 격차로 이기셨는데, 총리님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앞으로도 일본의 발전과 번영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환영하고, 지지해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총리님의 메시지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충실하게 전달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들었습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 과정에서 북일 관계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북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폭스 뉴스의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 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방문지에서 현지 외신과 인터뷰 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통일’ 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비 내리는 뉴욕의 화요일. 유엔총회 #UNGA 참석을 위해 3일 째 뉴욕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폭스 뉴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출연하게 될 ‘스페셜리포트’는 폭스의 정치부문 선임 앵커인 브렛 베이어가 진행하는 폭스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미국 국내외 정계의 저명인사들이 출연해왔습니다. 주중 매일 저녁 6시에 방송될 때 마다 평균적으로 약 2백만명 정도가 시청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인터뷰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오늘 인터뷰에는 조윤제 주미대사, 장하성 정책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의겸 대변인,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인터뷰 장소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브렛 베이어 앵커는 문 앞에서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베이어 앵커는 “대통령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 때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고 대통령은 “바깥 날씨가 어떻습니까?” 라고 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추석 밥상머리에도 정치권 평가 등 다양한 정치 이슈들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추석 즈음한 정치 지형은 상당한 변화를 겪은데 반해 표면적으로는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즈음한 정치 지형도를 비교할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강세가 계속되는 등 정치권의 큰 틀의 변화는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일부 정당들이 이합집산을 통해 새롭게 나타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지 100일이 지난 10월 초로,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17년 9월 25~29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7.7%였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9.7%로 50%에 육박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7.1%,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6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로 보내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5시36분 성남 서울공항에 화물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선물은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모두 나눠 보낼 예정이며 특히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을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g 분량을 추석 전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선물과 관련, “북측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이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수송 분야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하여 20일 ‘승용차 없는 날’을 자율 운영하였다. 이를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박성호 행정부지사,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친환경교통 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는 매년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교통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승용차 이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한 ‘경남 차 없이 출근하기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개선·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하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교통문화를 확산과 도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하여 경남도와 창원·통영· 창녕군 등 13개 시·군에서는 친환경교통주간 캠페인 실시하였고, 밀양·거제·고성군 등 8개 시·군에서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하여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등 친환경교통 생활 실천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앞서 지난 17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바 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대체로 큰 흠결 없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의 임무에 전념해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군내 주요 직위를 거치면서 다양한 정책적·군사적 경험을 쌓아 장관 후보자로서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후보자가 굳건한 대비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와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이 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국방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답변한 것은 국방개혁과 장병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도덕성 보다는 정책검증에 집중하는 등 무난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주적개념이나 주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의 마지막 공식일정은 환영 만찬이었다. 환영 예술공연에 이어진 만찬은 평양 목란관에서 진행됐다. 환영 만찬에는 두 정상 부부를 포함해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식·일반·특별수행원 200여명,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수행원 50여명 정도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주최한 환영 만찬 메뉴는 연회백설기 약밥, 강정합성 배속김치, 칠면조말이랭찜, 해산물 물회, 과일남새 생채, 상어날개 야자탕, 백화 대구찜, 자산소 심옥구이, 송이버섯구이, 흰쌀밥, 숭어국, 도라지 장아찌, 오이숙장과 수정과 유자고 강령녹차 등이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중요한 의제”라며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자유한국당중앙여성위원장에송희경의원(비례대표·원내대변인)이임명되었다. 17일국회본청에서열린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자유한국당김병준비대위원장은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운영위원회소속송희경의원에게중앙여성위원장임명장을수여했다. 송희경신임중앙여성위원장은취임소감에서“여성인재영입과여성정치참여확대를통해자유한국당의중심에서는중앙여성위원회로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여성들의섬세하고유연한포용적인리더십으로당을재건하고혁신하는데매진할계획”이라고밝혔다. 송희경중앙여성위원장은대우그룹공채를거쳐KT첫여성전무로30년간뛰었던IT현장경험을바탕으로20대자유한국당비례대표로국회에입성해현재국회여성가족위원회간사,자유한국당원내대변인과경청위원회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 또한송희경중앙여성위원장은자유한국당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간사와여성위원회수석부위원장을역임했으며,여성정책에관한전문성과조직운영능력을인정받아당내외에서주목을받고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