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와대는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확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예상했던 것보다 이르다며 기대를 표하는 한편 "북한과 미국 사이 바라보는 관점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진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 등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알수없다"며 "비핵화의 진전과 종전선언에 대해 (양측간) 일정 정도 거리가 좁혀져야, 그리고 거리가 좁혀졌음을 확인해야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나오는 프로세스가 진전될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이에 따라 "합의내용에 대한 말없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발표한다면 그건 (북미간) 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회담시기 등의 발표가 이번) 평양에서 나오지는 않을 듯하고 오히려 나온다면 엄청난 성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현 상황에 비추어보면 미국 중간선거(11월6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10~14일 제주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리는 가운데 관함식에 참가할 예정인 일본이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 혹은 일장기를 달고 입항할지 불참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달 31일 일본 등 14개 참가국에 ‘11일 해상사열시 자국 국기를 중앙 마스트(돛대)에 게양하고 태극기를 그 옆 팔에 게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공지했다. 해상사열은 국가통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의 군기를 검열하는 의식으로 건군 50주년인 1998년 경남 진해·부산에서 열린 뒤 10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지난 두 차례 해상사열은 군함이 정박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해상사열을 주최하는 나라에서 참가국에 이러한 방식을 공지하는 것은 관례에 따라 강제성을 보인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관함식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군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일본은 공식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측은 공식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불만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자국법과 유엔 해양법조약 등을 들며 “관함식에 참가할 경우 자위대 깃
[한국방송/진승백기자]책값을15%이상할인해도서정가제를위반하는사례가폭발적으로증가하고있지만,과태료부과등행정조치는미미한것으로드러났다. 과거정부가도서할인폭을제한하면서서민들의도서구입을어렵게하고있다는여론이일고있는터라제도자체를근본적으로재검토해야하는것아니냐는지적이나온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소속바른미래당김수민의원이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제출받은국감자료에따르면,도서정가제위반적발건수는올해들어8월말까지547건에달했다. 개정된도서정가제가처음도입된2014년에는적발건수가54건에그쳤으나,2015년321건,2016년407건,2017년981건으로매년크게증가했다. 문체부측은지난8월네이버,교보문고,알라딘,예스24등이전자캐시를충전해주는방식으로최고15%의할인폭을상회하도록적립금을추가제공한사실을적발해각지방자치단체에신고했다. 지난해3월에는신세계몰이더블쿠폰을,인터파크가사은품을각각제공했다가과태료처분을받았다.4월에는CJ오쇼핑이판매도서를추가제공했다가과태료를부과받았다. 하지만이같은과태료부과조치는전체적발건에비해미미한수준이다.작년981건적발중과태료가부과된건은61건,올해도547건적발중과태료처분은10건에불과했다. 김수민의원은"과거정부가도입한도서정가제가과연제도의목적을달성하고있는지의문"이라면서"오히려서민들의책구매진입장벽을높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3개사가 참여해 ▲에너지 전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 참여의 장을 펼친다. 2일 개막식에는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승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 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에너지시민연대 김자혜 공동대표, 스리랑카 파이제르 무스파 장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정승일(오른쪽에서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인사들이 개막 버튼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일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전력 믹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체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요 차원에서는 산업·건물·수송 등 각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구조의 혁신을 유도해
[울산/진승백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참여해 국민들에게‘산림재능 복합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행사, 산불예방홍보활동및 숲체험교실을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의 소중함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어린이산불진화대 체험 및 숲 체험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숲 사랑! 林자 사랑해',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멀티미디어 장비 등을 이용하여 울창한 숲 지키기 실천 캠페인 활동과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우리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산림교육 재능기부를 통하여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初初心 프로 그램)들에게많은 교육적 효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북군사당국은1일부터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과강원도철원비무장지대(DMZ)의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각각지뢰제거작업을개시했다고국방부가밝혔다. 국방부는이날부터시작된지뢰제거작업은'판문점선언이행을위한군사분야합의서'(이하군사합의서)의실질적이행을위한첫번째조치라면서이같이전했다. JSA비무장화조치의첫단계인지뢰제거작업은지난달19일평양정상회담에서서명한군사합의서에따라남북이각각자기측지역에대해20일동안진행된다. 국방부는"우리측은지역내공병부대병력을투입해판문점공동경비구역우리측지역동쪽과서쪽의수풀지역및감시탑주변지역등에대해지뢰제거작업을실시할것"이라고설명했다. 군은JSA지뢰제거작업이시작됨에따라남·북·유엔사3자협의체가동준비에착수할것으로알려졌다. 이협의체에서JSA비무장화이후적용할근무규칙,양측비무장군인들의근접거리합동근무형태등의규정마련을논의하게된다. JSA내군사분계선(MDL)을넘은민간인과관광객등이월북또는월남할가능성을염두에둔대책도이협의체에서논의될것으로보인다. 3자협의체에서는JSA지뢰제거에따른비무장화조치로남·북한군각35명(장교5명,병사30명)이함께근무하는공동경비형태복원논의도진행할예정이다. 원래JSA에는정전협정의정신에따라MDL표식물도없었고자유롭게양측을넘나들수있었으며,남북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와대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1차 회의를 열고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열기 위한 현지조사를 다음달 중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행위 회의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남북관계 발전 △비핵화 △소통홍보 등 세개 분과에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비통제 분과위는 서주석 국방 차관이 분과장을 맡고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간사를 맡았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의 군사 분야와 관련, 굉장히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어 이를 속도감 있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만든 분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행위는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으로 연결 △이행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강화 및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 등 세 가지 기본방향 아래서 후속조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위해 10월 중 현지조사가 착수돼야 하는 만큼 유엔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병 복무기간 단축을 2018.10. 1.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단축 시행합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27일 복무기간 단축 시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8.24),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9.4) 등 법령상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을 기준으로 2018.10. 1. 전역자(2017. 1. 3. 입대자)부터 2주 단위로 1일씩 단축하여 2021.12.14. 전역자(2020. 6.15. 입대자)까지 단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복무기간은 육군·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3개월 줄어듭니다. 다만, 공군의 경우 2004년 지원율이 저조하여 1개월을 이미 단축하였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됩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각각 단축됩니다. 개인의 입대일자별 전역일은 병무청 홈페이지 <전역일 계산기>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병 복무기간 단축은 현대전 양상의 변화에 발맞추어 과학기술군으로 정예화 하는 국방개혁의 일환으로써 첨단전력을 증강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자 헤럴드경제 <“예산 60%가 연예인 몫?”…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34억 어디에 썼나> 제하 기사 관련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체 예산 34억 5000만 원 중 60%가 넘는 금액이 아이돌 등 연예인 섭외에 쓰였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산업부는 “전체 예산 34억 5000만 원 중 21억 5000만 원이 기획·홍보에, 13억 원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획·홍보비 21억 5000만 원의 약 90%가 온·오프라인 홍보, 전야제(무대 시설, 안전 및 행사 요원 운용, 부대시설 부수 운영 등),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운영, 행사 성과 분석 등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체 예산 34억 5000만 원 중 60%가 넘는 금액이 아이돌 등 연예인 섭외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와 청도일창정무역유한공사(최경노 대표)가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중국 청도시 청양구 맥스타백화점 중앙홀에서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중국의 국경절을 맞이하여 도내 우수 상품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원시 동원산업, 무학주조, 거제시 거제농산물수출조합, 밀양시 밀양한천, 사천시 다나식품, 창녕시 도리원 우포바이오푸드 등 8개 시군 10개사가 참가하여 29종류의 우수 제품을 산동성 주민들에게 홍보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총 69,000위안(1,2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경노 청도일창정무역유한공사 대표는 “이번 판촉행사 개최를 통해 우수한 경남의 농수산식품을 칭다오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특히 1+1 특가판매로 고객들의 호응도가 평소보다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매 분기 1회 이상 순회 판촉전을 개최하여 경남제품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산동사무소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중국 시민의 소비형태 변화 파악 등 마케팅 접근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상남도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수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