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는 19일 서부청사에서 농어업분야전문가, 농업인단체 대표, 농림부 및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4개년 계획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 활성화 토론회를 가졌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 농어업인단체, 농수축협 등이 참여하여 농어업계의 권익 및 실익을 대변하는 민간자율 대의기구로 농어업인 등이 농어업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관 협치 농어정 실현을 위해 설립되는 조직이다. 현재, 설립된 전국의 농어업회의소는 평창군 등 11개소이며, 경남은 거창군과 남해군이 운영 중에 있으며, 경남 고성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12개소가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토론회는 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기현 지역농업네트워크 충남지사 이사장의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에 대한 이해」주제 발표와 박연홍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의 사례발표 등 분야별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답변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앞서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농어업정책 분야에서 농어업인과의 협치 농어업 실현을 위해 농어업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농어업회의소 설립 운영, 푸드플랜 구축, 경남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 등을 중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야권이 추진하기로 한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국감 기간 내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야권은 국정감사 후반기인 다음주에도 고용세습 의혹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당력을 총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주말인 20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고용세습 비리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추진을 정치공세라며 무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민주노총 간부들이 선거공신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재입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정사회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규정하면서 서울시가 감사원에 청구한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을 향해 "비정규직 차별을 정당화하고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는 모습에 매우 유감"이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 업무특성상 '개인 사업자'로 일하고 있는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이 '노조할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현재 고용형태가 노동권을 침해한다며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노조법 2조를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특수고용노동자 투쟁 결의대회'에는 건설기계(레미콘·덤프트럭·굴삭기 등), 화물운송, 택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간병인, 방과후강사, 재택집배원, 퀵서비스, 대리운전기사 등 전국의 업종별 특수고용노동자 6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개인 사업자라는 이유로 노조를 만들어도 인정이 안되면서 25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근무 환경이 다를 뿐 특수한 노동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특수고용노동자를 '이상한 사장님'이라며 노동3권을 보장하고 사회보험 적용을 공약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며 "특수고용노동자의 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ILO핵심협약 비준도 국제사회에 공언한 바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ILO는 네 가지 분야, 8개 협약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장모가 300억원대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윤 지검장이 충돌했다. 19일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 지검장의 장모가 300억원 상당의 위조 당좌수표 부도사건에 연루됐다”며 윤 지검장이 배후에 있어 장모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피해자 9명이 저를 찾아와서 ‘(윤석열) 장모로부터 사기당해 30억원을 떼였고, 장모 대리인이 징역 받아서 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기의 주범인 장모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윤 지검장이 배후에 있다'는 하소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지검장은 “저는 정말 모르는 일이고 중앙지검에는 (제) 친인척 관련 사건이 없다”며 “왜 도덕성의 문제가 되냐. 제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몇 십억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민사 소송을 걸거나 형사 고소를 할 텐데 저는 그 사람이 어디에 (고소) 했는지도 모른다. 해당 검찰청에 왜 수사가 안 되는지 물어야지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피감기관의 장은 질문의 내용에
[울산/진승백기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8 울산광역시 청소년 축제 청:靑’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10월 20일 오후 2시 달동문화공원에서 청소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광역시 청소년 축제 청: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정종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사전신청을 받아 단체 줄넘기와 주제별 23개 체험 부스 등의 ‘청(靑) 놀이터’와 교복패션쇼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청(靑) 콘서트’로 진행된다. 청(靑) 놀이터에서는 청소년 활동 안전 캠페인, 원어민과 함께 영어면접, 지구 온도 낮추기 등 주제별 부스 체험과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 단체경기가 마련된다. ‘청(靑)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내빈과 함께 하는 교복패션쇼, 초청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례적이었고 특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더욱 밝혀준 바티칸 일정의 뒷 이야기를 전합니다. 1. 방북초청? 교황께서 'available' 로 답하다 55분에 걸친 대통령과 교황의 단독면담. 비밀유지를 서약한 통역만이 배석한 단 둘만의 대화였기에 주요 대화 내용은 대통령에게 직접 들어야만 했습니다. 교황 알현을 마치고 나온 대통령에게 윤영찬 수석이 직접 대화내용을 물었고 대통령과 통역을 한 한현택 신부가 내용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주요 내용을 이야기했고, 한 신부가 관련 배경, 정황 등을 이야기하는 식이었습니다. 교황의 '나는 갈 수 있다'는 멘트와 관련해 교황은 그 말을 이탈리아어로 하셨고, 한현택 신부는 "그 말씀을 영어로 표현하면 'available'이다'" 라고 했습니다. 2. 밝은 표정의 대통령, 수행단의 탄성 윤영찬 수석은 "교황 알현을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 표정은 약간 밝은 표정이었다." 고 전했습니다. 알현을 마치고 파롤린 국무원장을 다시 만나러 가기 전, 윤영찬 수석이 문 대통령 옆에서 한현택 신부와 함께 알현 내용을 메모했고 그것을 본 다른 관계자들도 그 주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8일,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연결시대의 성공전략! 매 개하라」를 주제로 임춘성 연세대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행정안전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4차산업혁명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다가 올 기하급수적인 시대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매개자‧연결자’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었다. 특강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어 5번째를 맞이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행정안전부 직원의 혁 신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비상대비훈련과, 안전감찰담당관실 등 4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별 문제점과 실태를 진 단하여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제3기 부서 맞춤형 혁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2기 교육 참가자들은 “잃어버린 열정을 깨우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모호했던 혁신의 개념을 알 수 있었다”, “부서원간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라고 의견을 내 놓았다. * 업무스킬, 소통, 리더십, 혁신, 전략기획 등 부서별 교육희망 주제를 선정하여 사전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형 교육(8월 5개, 9월 4개, 10월 4개, 11월 4개 부서) 이인재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정
[울산/진승백기자]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 민·관 합동 캠페인이 10월 20일 오후 2시 중구 태화강 자전거 대여소 및 태화강 100리 자전거길 일대에서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8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자 및 동승자 모두에게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었으나,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경찰 단속이 불가해 착용율이 저조함에 따라 마련됐다. 울산시, 경찰청, 교통관리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연합,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에 나선다. 시는 이번 민·관 합동 행사를 기점으로, 구·군에서 매월 실시되는 불법 주정차 단속 캠페인 시 안전모 착용 홍보를 집중 실시해 시민들의 동참을 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3일(토)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녹색성장! 그린 바이크’ 행사 및 9월 부터 11월 까지 실시되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기간 내 시민 3,500명을 대상으로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아무리 좋은 제도나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전은 확보 될 수 없다”며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으로 참여해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워크숍’을 18~19일 양일간 동구 KT메이퀸컨벤션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시와 구‧군, 교육청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울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울산의 사회적경제조직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사회적기업 태화루예술단의 축하공연, 사회적경제 가치 및 비전에 대한 전문 강사 특강이 실시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설명회를 갖고 구매상담·체험부스에서 구매담당자와 1대 1상담도 펼친다. 이날 참여하는 구매담당 공무원은 울산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은 물론 사회적경제 성정가능성과 발전방향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어 2일차에는 마을기업 축하공연을 비롯해 관내외 우수한 사회적경제조직 사례를 소개·공유하고 울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의 등 사회적경제조직간 교류 한마당을 마련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간 네트워킹 강화와 기업 우리 시의 사회적경제기업 발전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10월 23일(화)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암각화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년 대곡천 암각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래와 암각화-두 번째 이야기-(Whale on the RockⅡ)’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곡천 암각화(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학술 대회에는 러시아,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빙돼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펼친다. 먼저 클레어 알릭스(프랑스 파리1대학교)의 ‘알래스카 북서부지역 고래, 나무, 고래수염-목재와 선박기술을 통한 고래잡이 고찰-’을 시작으로, 벤자민 발레스터(프랑스 파리1대학교)의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 해안의 해양수렵 암각화와 작살’, 황상일(경북대학교)의 ‘홀로세 울산지역의 해안 환경변화와 반구대 암각화’란 주제 발표가 실시된다. 이어 얀 마그네 예르데(노르웨이 트롬쇠대학교)의 ‘유럽 최북단 노르웨이 알타지역의 해양 포유류 암각화’, 엘레나 미클라쉐비치(러시아 톰스카야 피자니사박물관)의 ‘V. Ravdonikas에 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