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국화꽃과 향기로 물든 태화강지방정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나무 자르기 체험 행사’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4일까지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크고 작은 대나무를 마음대로 잘라도 보고 집으로 가져가 연필꽂이나 화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나무를 직접 만지고 잘라보는 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체험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지난 10월초 발생한 태풍 ‘콩레이’때 강한 비, 바람으로 태화강십리대숲 내 쓰러진 대나무들이다. 울산시에서는 이 대나무들은 제거하지 않을 시에는 고사 우려가 있어 대나무 간벌(솎아내기) 작업을 통해 베어진 대나무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톱으로 작게 자라보는 체험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태화강변 대나무를 말로만 듣다 만져도 보고 톱으로 잘라도 봄으로써 대나무에 대한 특징과 성질을 알게 되고 또한 친숙함과 생동감을 체험해 봄으로써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이야기 꺼리 및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이 자른 대나무들은 집으로 가져가 연필꽂이, 화분(다육이
[울산/진승벡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의 2018년 특별기획전 ‘해가 지지 않는 땅, 백해의 암각화' 가 10월 24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영국 케임브리지 거튼 칼리지(Girton college)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고고학과 맥도널드 고고학 연구소에서 후원한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30분 울산암각화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곡천 암각화 국제학술대회 참가자와 박물관 및 문화예술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번 특별기획전 ‘백해의 암각화’는 역사 문화적 성격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 환상 그리고 그들의 삶까지 ‘암각화를 통해서 들어다 본 선사인(先史人)들의 삶’을 주제로 삼고 있다. 1부에서는 멀게만 느끼던 러시아 백해와 카렐리야 지역 소개와 함께, 6~8천 년 전에 만들어진 암각화를 어떻게 찾고 연구하는지를 설명한다. 백해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암각화는 약 1500여 개로 오네가 호수의 동쪽 연안과 비그 강 삼각주 사이에 주로 분포한다. 이 지역은 수 많은 암각화가 발견되어 '북방의 갤러리'라고도 불린다. 2부에서는 사냥을 하는 암각화를 소개한다. 고래와 이어지는 선 끝부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9・19군사합의’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이행을 위해, ㅇ2018년 10월 22일 10시부터 13시까지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2차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 우리측에서는 1차 회의와 동일하게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육군대령 등 3명, 유엔사측에서는 비서장 해밀턴 육군대령 등 3명,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가하였습니다. □ 이번 회의에서 남·북·유엔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지뢰제거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음을 확인·평가하고, ㅇ화기·초소 철수 일정, 경계근무 인원 조정 방안 및 공동검증방안 등에 대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였습니다. □ 남·북·유엔사는 10월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화기·초소 철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후 2일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9・19군사합의’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버스가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울산 대왕암공원 차고지에서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울산여객이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현대차가 제작한 수소버스가 하루 2회 왕복 56km 구간을 운행한다.현재 11대의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를 운영하는 울산 124번 버스의 정규 노선에 투입했다. 수소버스는 지난해 문을 연 옥동 수소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버스가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된다. 사진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수소버스 시승식 모습. 산업부는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대의 수소버스를 전국 주요도시의 정규 버스노선에서 시범 운행한다. 수소버스는 자체적으로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버스 1대가 중형 경유차 40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포함해 1만 6000대 이상의 수소차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 현대차, 세종공업, 덕양 등 수소산업 관련 9개 업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수소 생산과 공급, 활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자유한국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22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직원의 청와대 파견 근무는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에 파견된 감사원 직원은 2014년 6명, 2015년 2명, 2016년 7명, 2017년 9명 2018년 1명으로 현재 청와대에 근무 중인 감사원 직원은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9월 현재 청와대 파견 현황을 보면 고위직 감사공무원 1명, 감사관 4명, 부감사관 2명, 기술서기관 2명이다. 정 의원은 "과거 청와대 파견 근무자 중 상당수가 고속승진을 했다"면서 "청와대 파견근무 관행은 감사원의 중립성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감사원의 청와대 파견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김조원 前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원 2급 국장으로 청와대로 파견돼 1급으로 진급했고,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복직해 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 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카이)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2급 국장으로 청와대에 파견돼 청와대공직비서관에 선임됐으며
[울산/진승백기자] ’18.10.22(월), 15:00, 울산시(대왕암공원 차고지)에서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MOU 및 수소경제 확산 MOU가 체결됨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운수업체 대표, 수소차 관련 업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음 【 수소버스 시범사업 행사 개요 】 일시/장소 : ’18. 10. 22(월) 15:00∼15:40 /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차고지 참석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한성권 현대차 사장, ▴양재원 울산여객 사장, ▴장봉재 (사)수소산업협회 회장, ▴이치윤 (주)덕양회장 등 150여명 주요 내용 : ①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MOU / 수소경제 확산 MOU 체결 ② 수소 시내버스 시승 <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MOU > 울산시와 현대차, 울산여객은 ▴수소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수소차와 충전소의 확 산 및 ▴안전성․친환경성 등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함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공해배출이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저감까지 가능한 수소버스가 정규 버스노 선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제17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관내(경상남·북도)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가 있는 산림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키고자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으며, 이를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산의 날을 기념하여 18일(목)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에서 자연물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대상 영주 서벽 금강소나무숲에서 숲속영화 상영, 구미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스토리텔링 산림교육, 포항 장성동 산림수련관에서 에코티어링 행사, 지체장애인 대상으로 울진 소광리 숲길 탐방 행사, 마지막으로 30일(화) 안동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산림행사를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 산림복지팀 이수범 팀장은 “앞으로도 산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산림행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진승백기자] 은빛억새를 배경으로 달빛아래 태화강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도심속 최대 억새군락지인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주변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은빛억새 달빛기행’을 2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30분 내황교 하부 운동장(북구 평창리비에르 APT옆)을 출발해 은빛 억새단지를 둘러보는 약 3km 구간에서 개최된다. 태화강 생태해설사 10명이 동행해 태화강 하구의 철새 및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려준다. 또 은빛억새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3일 오후 5시 30분까지 내황교 하부 운동장으로 모이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처음 실시한 달빛 기행은 시민참여 행사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 해 마지막 달빛기행은 11월(음력보름 예정) 태화강 생태관광의 대표명사인 ‘떼까마귀 군무’를 관찰하며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남/진승백기자] 경남 김해 한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외국인 아이들은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속수무책으로 화를 입었다. 전날인 20일 오후 7시42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불이나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건물 2층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이들 4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 네 살배기 남자아이가 많은 연기를 들이마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아이의 누나(14)와 형(12), 이종사촌(12) 역시 연기흡입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났을 당시 2층 원룸에는 아이들끼리 옹기종기모여 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호자의 부재 속에 갑자기 닥친 화마에 아이들이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은 2층에 있었지만 가장 늦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들은 약 30~40분 전 부모는 장을 보러 가거나, 지인을 만나는 등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부모들은 올해 초 취업비자를 받아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 아직 서툰 한국어 때문에 아이들이 “불이야”라는 소리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소방관들도 뒤늦게 상황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정부, 지자체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선언의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은 공동의 비전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 목표들을 정의한다.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비즈니스, 시민사회의 리더십과 가속화된 행동이 시급하다. 우리는 어떠한 단일 행위자도 우리의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거나, 더 나은 성장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보건 혜택, 가치 있는 생태계의 보호, 기후변화의 위험 감소를 가져오는 보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없음을 인식한다. 정부, 지자체, 도시, 비즈니스, 투자자,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및 네트워크들 모두에게 역할이 있다. 우리는 파트너십에 관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번이, 사람들과, 지구, 번영의 혜택을 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