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예산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야당은 물론 여권 일부에서도 정부가 편성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조선·자동차 등 국내 주력업종이 불황에 빠진데다 실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급증하는 등 '고용쇼크'에 따른 경제위기론이 확산하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7% 증가한 470조5000억원 규모다.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 두고 야당은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SOC 분야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내년 예산에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진 반면 SOC 분야 예산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고용 분야 내년도 예산은 162조2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2.1% 증가했지만, SOC 분야 내년도 예산은 18조5000억원으로 올해(19조7000억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한국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SOC 예산을 증액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내년도 SOC 예산 규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울산 주력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지역현안사업의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후 4시 30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주력산업 위기 극복 울산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정천석 동구청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 박경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등 지역 관계, 경제계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산업․고용위기지역인 울산을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해지역 기업체와 경제단체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수렴,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전승일 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부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해 지역의 민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와 위기극복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낙연국무총리가2일오후4시30분울산상공회의소에서'주력산업위기극복울산경제인간담회'를주재하고있다.울산시는 간담회에서 조선업 위기로 인한 울산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의
[경남/진승백기자] 경남울산재향군인회는 11월 2일 창원(미래웨딩 캐슬)에서 ‘제66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예비타당성 면제, 지역균형발전, 교통복지실현’ 구호를 외쳤다. 지난 27일 의령에서 한국자유총연맹경남지부 1,700명이, 29일 통영에서 대한노인회경남연합회 핵심지도자 180명이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단체에서 KTX 조기착공의 염원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그동안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경남 KTX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 향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전환) 후에도 주한미군과 연합군사령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전작권 환수 후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한미연합사를 유지하면서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는 ‘미래 연합지휘구조’에도 합의했다. 한미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제 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작권 전환 이후 적용되는 연합방위지침을 공표했다. 또 한국군 주도의 미래연합사 편성안을 최종 승인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연합방위지침’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 기본문 수정 1호’, ‘미래지휘구조 기록각서(MFR)개정안’, ‘한국 합참-유엔사-연합사간 관계관련약정(TOR-R)’ 등 4건의 전략 문서에 서명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된 이들 문서는 올해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합의된 것으로 이날 최종 승인됐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연합방위지침은 올해 제50차 SCM을 감안, 향후 50년 이상의 한미 동맹의 미래를 상정하고 작성한 문서라고 설명했다. 지침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다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중구청이지역의대표적인산책로이자자전거길이조성돼주민들에게사랑받고있는태화·동천강변구간을모두금연구역으로선포했다. 중구보건소는1일부터태화강변과동천강변일원의산책로3m와자전거길3m등폭6m의전체12.9km구간을금연구역으로지정하고,이를홈페이지와공보등에고시했다고밝혔다. 이번금연구역지정은중구금연환경조성및간접흡연피해방지조례등에근거한것으로,많은주민과관광객등이이용하는강변산책로와자전거길을금연구역으로지정해간접흡연으로부터이용자의건강을보호하고,쾌적한환경을조성하고자추진됐다. 금연구역으로지정되는구간은태화·동천강변산책로와자전거길12.9km,폭6m,전체77.4㎡로,중구동동829번지에서삼일교,외솔교,동천교,내황교,학성교,번영교,태화교와태화강축구장,삼호교를지나다운동배리끝까지다. 특히,이들구간가운데산책로와자전거길이분리된중간공유지도모두금연구역에포함된다. 중구보건소는11월1일부터2019년1월31일까지3개월간의계도기간을거친뒤2월부터는이구간에서흡연이적발되면2만원의과태료를부과한다는방침이다. 중구청은앞서서덕출공원과태화강대공원등2곳의공원과지역내버스승강장188개소,금연아파트4곳등전체195개소를금연구역으로지정·운영해왔다. 또국민건강증진법에따라정부청사22개소와공공기관청사14개소,유치원과학교78개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연말까지 네비게이션을 통해 고속도로 내 동물 찻길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을 알려준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동물 찻길사고가 많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찻길사고 집중예보 기간’으로 정하고 녹색연합,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동물 찻길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의 고속도로 전광판 68곳을 통해 주의문구를 송출하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중앙선, 중부선, 당진대전선 등 고속도로 내 동물 찻길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 145곳을 알려준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전 수칙 등을 전파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동물 찻길 사고 예방 퀴즈’는 나무판에 있는 로드킬 내용을 읽고, 3문제 중 2문제를 맞추면 기념품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서는 동물 찻길 사고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약속 지장 그림’ 그리기, 동물 찻길사고 퀴즈, SNS 참여인증샷 올리기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운전자가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
[한국방송/진승백기자]남북 군사당국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오는 11월 1일 0시부터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 국방부는 31일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MDL(군사분계선)일대 포병 사격훈련 및 연대급이상 야외기동훈련 중지 △기종별 비행금지구역 설정·운용 △동·서해 완충구역내 포사격 및 해상기동훈련 중지 등을 철저히 이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MDL일대 적대행위 중지와 관련, MDL 5km 이내의 포병 사격훈련장을 조정·전환한다. 또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의 계획·평가방법 등을 보완하고 동·서해 완충구역에서는 함포·해안포의 포구·포신 덮개를 제작하여 설치하고 연평도·백령도 등에 위치한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했다.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관련해서는 기종별 항공고시보(NOTAM)를 발령해 비행금지구역을 대내·외적으로 공포했다. 또 한·미 공군의 차질 없는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훈련 공역 조정 등의 조치도 취했다. 아울러 남북간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새로운 작전수행절차 적용과 관련, 합참 및 작전사 야전예규를 수정·완료했고, 현장부대 교육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실장 남평오)은 11.1(목) 오후 2시 광장시장(서울시 종로 구 창경궁로소재)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관련 부처․지자체․단체 및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합니 다. * (참석)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 전주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육성실장, 전국상인연합회 부회장 및 전문가 등 시설확충 등 기존의 전통시장 지원방식 외에, 상품진열 방식과 청년상인 활로 개척 등 새로운 관점에서 전통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 전문가 등이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과 ‘메이커 스페이스 (Maker Space)’** 등 시장활성화 방법을 소개하고, 부처 및 지자체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 방 향 및 제도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 점포의 디자인이나 장식 등 시각적 효과를 중시하는 판매촉진 방식 ** 3차원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공간을 의미,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아울러, 소상공인들
[한국방송/진승백기자]국회보건복지위원회김승희의원(자유한국당)은29일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제출받은《통관금지제품판매현황》자료를공개했다. 해외직구가급속도로증가하며,식품의약품안전처는'식품안전나라'사이트에위해식품차단목록정보를제공해구매하지않도록사전예방조치를취하는동시에,관세청에위해식품차단목록을제공해통관금지요청을조치하고있다. 또한,방송통신위원회에위해식품판매사이트목록정보를제공해사이트차단요청을하고있다. 현재식약처는위해식품차단목록에등재된1,564개제품에대해,통관금지제품을상시모니터링하고,방송통신위원회및포털사에차단을요청하고있다. 김승희의원은식품의약품안전처국정감사서면질의를통해,식품안전나라해외직구위해식품차단목록에등재된1,564개제품에대한판매유통현황전수조사를요청했다. 2018년10월기준,통관금지제품1,546개중460개(29.4%)제품이판매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제출한서면질의답변서에따르면,통관금지제품이포털사이트에총3,266건게시되어판매되고있었다. 국가별로살펴보면,미국제품이244개가포털에1,806건게재되어판매되고있었고,캐나다제품8개는84건의게시글에서판매되고있었다.태국제품4개는8개의게시글에서,뉴질랜드제품2개는게시글13건에서,호주제품2개는게시글5건에서기타11개제품게시글20건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과 영세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유류세 한시 인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기획재정부가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개최된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유가상승,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 완화 차원에서 휘발유·경유·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15% 인하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ℓ당 휘발유 123원, 경유 87원, LPG부탄 30원의 가격 인하요인(부가세 10% 포함)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대책 발표일부터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며,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로 이어져 서민·영세자영업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및 공포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