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잔승백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강력범죄가 아동·노인·장애인·여성 같은 약자에게 자행되면 현행법 체계 안에서라도 더 무겁게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하는 참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총리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 같은 약자를 겨냥하는 흉악범죄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대응을 한층 강화해야겠다”며 “범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니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자체와 함께 공원, 산책로, 주차장 등 치안 취약지대를 중점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 “각 지역별로 취약 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CCTV나 긴급 비상벨 같은 시설도 확충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들은 신상정보 노출로 인한 보복범죄 등 2차 피해까지 걱정한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의 보완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다음주 목요일이실시될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난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오는 8일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포함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4개 기둥’ 모두를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한 북한 내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검증과 사찰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의 이번 회담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진 대북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위해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 감사(監事)와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맞춤형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구·군별로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감사와 선거관리위원은 관리주체에 대한 감사(監査), 동별 대표자·입주자 대표회장 선출 등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나, 대다수가 직장문제 등으로 직책에 전념하기 어려워 전문성이 다소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북구 문화회관(11월 6일), 중구 약사동 약수골도서관(11월 7일), 남구 대현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11월 8일), 울주군 범서읍사무소 회의실(11월 14일), 동구 꽃바위 도서관(11월 16일)에서 모두 5차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총 816명이며 교육 내용은 감사대상 시기, 감사기법, 감사보고서 작성방법, 선거관리 절차 및 선거기법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파트관리와 선거관리업무가 보다 투명해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와 선관위원들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석해줄 것을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울산/진승백기자] 7대 울산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제7대 시의회가 구성된 뒤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인데다 전체 22명의 의원 중 절반 이상인 초선의원들의 의욕이 넘친 감사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울산시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총 1496건으로 지난해보다 166건이 증가했다. 시의회는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 17건, 행정자치위원회 354건, 환경복지위원회 428건, 산업건설위원회 405건, 교육위원회 292건 등 총 1496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의 요구자료가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오일허브, 신재생에너지 보급,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친환경급식 등 울산의 주요 현안문제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립미술관 추진과 반구대암각화보존 등에 대해 세부적인 자료를 요청했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사항 추진도 점검대상에 올려놨다. 집행부 요구자료는 시민신문고위원회 5건을 비롯해 354건으로 나타났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 미세먼지 대책 등 전반적인 환경업무를 감사할 계획이다. 요청자료는
[울산/진승백기자] 울산 암각화박물관은 암각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속의 박물관 학교 ‘카렐리아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인 백해의 암각화전과 연계해 카렐리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화요일에는 베소비 슬레디키 암각화와 풍경을 담은 컵받침(티코스터)과 함께 러시아 전통 차 마시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 목요일에는 러시아 전통 목각인형인 마트로시카 만들기가 예정되어 있다. 참여비용은 무료이며 백해의 암각화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 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암각화박물관(229-4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진승백기자] 21세기 연금술이자 4차 산업혁명의 유망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이하 나노피아 2018)’가 7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 풀만호텔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다섯 번째 개최하는 ‘나노피아 2018’은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며, <다시 한걸음의 도약!(Nanopia, Beyond New Limit!)>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교류하는 학술대회와 나노기술 응용제품 전시회,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디자인 설계 대회), 투어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 학술대회 - 국내외 나노기술 연구성과 교류 기회 먼저,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나노기술연구 분야 저명인사 36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하여 20개국에서 연구한 나노소자와 공정, 나노금형 등 6개 분야*에 대해 총 244편의 나노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6개 발표 분야 : 나노소자/공정, 나노금형/응용, 나노재료/에너지, 나노센싱/분광, 나노바이오, 나노의학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신시아 라리브(Cynthia Larive) 부총장 등 국내외 나노기술분야 저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청 회계과에 근무 중인 황창호(51세) 주무관이 ‘헌혈 100회’를 기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황 주무관은 최근(10월 29일) 울산 남구 ‘공업탑헌혈의집’에서 100번 째 헌혈했다. 전혈 19회, 혈장 73회, 혈소판 헌혈 8회 등이다. 이에따라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황 주무관에게 ‘헌혈 유공장 명예장’(포장)을 수여했다. 앞서 황 주무관은 2014년 헌혈유공 ‘은장’을, 2015년 헌혈유공 ‘금장’을 받은 바 있다. 황 주무관은 고등학교 때 학교에 찾아온 헌혈차에서 우연히 헌혈을 시작했다. 그러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친동생을 떠나보낸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동생이 투병 기간 주변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는 헌혈을 하기 위해 우선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매일 만 보를 걸었고, 규칙적인 생활은 물론 주말에는 산행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했다. 황 주무관은 “동생의 투병기간 중 주변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혈은 전혈, 혈장헌열, 혈소판헌혈 등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국가정보원과 11월 6일(화)~7일(수) 간 서울(신라호텔)에서 「2018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 체제 구축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의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법 및 국제규범적 차원의 협력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사이버안보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 국제법, 국제규범,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약 20여 명이 연사로 참석 예정 제1일차에는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전문가 존 맬러리(John Mallery) MIT 교수와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최근 사이버위협의 변화 양상과 주요 이슈들에 관해 기조발표 예정이며, △그간의 사이버안보 분야에서의 국제규범 동향, △국가의 사이버위협 판단 및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시 발생할 수 있는 국제법, 국제규범 상 주요 쟁점 등을 논의 제2일차에는 우리나라의 사이버안보 위협의 협력적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사이버위협 수준, 역량평가 노력 등 국내·외 사례들을 공유하고, 한국의 사이버안보 분야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11월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11개에 대한 상호 시범철수 절차를 개시했다. 4일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일일 철수 진행상황을 서해 군통신선으로 교환·확인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부터 2일간 철수 GP에 대한 명확한 식별·검증을 위해 남북 모든 시범철수 GP에 황색 수기(4m×3m)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는 남북 군 당국이 상호 GP 철수 진행 상황을 명확히 관측·확인해 나감으로써 상호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11월 말까지 GP 병력·장비 철수 및 완전 파괴 조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12월 중 상호 검증 절차 등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체결된 군사분야 합의서 및 지난달 26일 열린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를 완전히 파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2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교통약자 버스승차 시연회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현장소통의 일환(전파․통신서비스 분야)으로 개최된 이번 시연회는 중앙부처․지자체․장애인단체 등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교통약자*가 직접 버스탑승 지원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속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이어서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 및 출력제한 완화 등 규제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시연한 교통약자 버스승차 지원시스템은 교통약자가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단말기에 버스번호, 교통약자 유형을 입력하면 운전기사에게 교통약자의 대기상황을 알려 출입문 개방, 도착 알림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기술 검증을 위해 안산시청 인근 버스정류장과 버스에 실험국 장비가 설치되어있다. <교통약자 승차지원 시스템 > 그간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안산시는 교통약자 버스승차 지원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하여 기술개발, 실험지원 및 전파기기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