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이 삼고초려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영입한 전원책 변호사를 사실상 경질했다. 이로써 종편 등에서 스타보수논객으로 맹활약하던 전 변호사는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지 한달여 만에 짐을 싸는 수모를 겪게 됐다. 두 사람은 전날까지 "언행조심하라(김병준)", "뒤통수 치고 있다(전원책)"며 격하게 대립했다. 김 위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평생을 옆에 있는 분 같이 일하던 분을 내친적이 제 기억에는 없었다"며 "제 팔을 하나 잘라내는 기분"이라며 착잡한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전 변호사의 말씀을 최대한 존중하려 했지만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 권한 범위를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며 "당 혁신 작업에 동참해줬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반면 상대인 전 변호사는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인물을 넣어달라고 한 게 갈등의 시작이었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주장하는 2월말 전대는 인적쇄신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잇따른 선거 참패로 사실상 궤멸수준이던 자유한국당의 구원투수로 지난 7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자유한국당정갑윤국회의원(중구)은8일LH박상우사장과면담을통해'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의차공시기등차질없는빠른추진을주문했다. 이날면담에는박상우사장을비롯해장충모기획조정실장,윤상용산업단지처장등이참석했다. 지난7월,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해최종확정된'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는그린벨트해제,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등의과정을거치고이를토대로LH경영심의회의결후토지보상등으로진행된다. 그러나예타조사기간이당초계획보다지연돼기존사업계획에따른준공이미뤄질수있다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정갑윤의원은"어렵게예타가통과돼확정된장현산단이예타지연으로인한사업완공시기지연에대한우려도있다"면서"당초사업계획에따른사업이진행될수있도록행정적절차등에서LH가진행하는사안들이빠르게추진될수있도록해달라"고당부했다. 이에박상우사장은"여러절차들이남아있지만,당초토지보상및착공,완공시기가차질없이추진될수있도록관심을가지고조속히진행하도록하겠다."고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을 열고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 유한킴벌리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50개소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가 선정됐다.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그 이름처럼,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은 만들어 항상 푸르름이 느껴지는 숲길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이라는 통도사의 역사만큼 오랜 시간 생채기 없이 잘 보전해왔으며, 지금도 사찰과 양산시청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공존상에는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주민등록증의 사진 규격조건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증을 발급(재발급)할 경우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귀와 눈썹이 보이는 탈모 상반신 사진을 제출하여야 했다. 이로 인해 소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 제출 시 불편을 겪어야 했고, 올해부터 바뀐 여권 사진* 규격과도 맞지 않아 사진 규격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왔다. * 귀와 눈썹을 노출하도록 하는 의무 규격 등 삭제(외교부 여권 사진 규격 개정, 2018년 1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 중 ‘귀와 눈썹이 보이는’ 요건을 삭제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재발급) 신청 시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5센티미터, 세로 4.5센티미터의 탈모 상반신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하는 방법도 개선된다. 최근 거주형태 다양화, 1인세대 증가 등으로 이·통장이 전입신고 사후확인을 할 때 주민이 부재하거나 이·통장 방문을 거부하여 거주사실 확인이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소방본부 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11월 9일 오전 10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소재 ‘스타벅스 코리아 간절곶점’(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3)에서 ‘2018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신규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가진다. 온산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자발적인 자율 안전관리체제를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부터 관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1개 업소를 안전관리 우수다중이용업소로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산소방서 관할 다중이용업소(394개소) 중 안전관리 우수 업소는 2018년 포함 총 4개소로 늘었다. 안전관리 우수 업소는 다중이용업소로서 공표일 기준으로 최근 3년동안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위반사항 및 화재발생 사실이 없는 등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안전관리 우수 업소로 선정되면 화재배상책임 보험요율 차등 적용과 더불어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이 같은 혜택은 향후 2년마다 재심사 과정을 거쳐 화재 발생 사실 및 관련 법령 위법 등의 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갱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적용받게 된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야가 올해 안에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해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도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문 후속조치를 위한 회동을 열었다. 앞서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의 첫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정의당을 제외한 4당은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보완입법에 합의했다. 이에 교섭단체 3당은 이날 회동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오는 20일까지 탄력근로 관련 노사간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만약 이 기간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가능하면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안을 만들고 그것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국회가 처리하다는 것이 합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교섭단체 3당은 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7월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지난 11월 3일(토)~4일(일) 열린 ‘4-H전국 청소년 창의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울산 강남고등학교 4-H회원 7명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산 강남고등학교 정가연 학생 등 6명은 ‘단체예능경진’ 부문에서 BTX의 IDOL 노래에 맞춰 역동적인 댄스 선보여 ‘은상’을 받았다. 신유라 학생은 ‘퍼블릭스피킹부문’에서 ‘4-H덕목과 4차산업 키워드를 연계하여 미래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발표하여 동상을 받았다. ‘청소년,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 4-H활동의 성과를 전시 홍보하고 4-H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었다. 행사는 퍼블릭스피치 경진, 자원봉사경진, 4-H프로젝트 성과발표경진, 단체 예능특기과제경진 등 4개부문으로 구분, 진행됐다. 한편 울산지역 학교 4-H회는 관내 초·중·고 142개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4-H회는 4-H지도교사의 지도아래 4-H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여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하는 청소년단체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할 16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모바일 투표를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에게 공개된 33개의 정부혁신 사업은 전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이 제출한 420여개 사례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다. 우수사례로는 ▲영·유아 시설 전자파 안심진단 서비스(과기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아동 조기 발견(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위한 스마트슈즈 ‘꼬까신’(경기도 고양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종합지원(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수도검침, 취약계층의 파수꾼 되다(한국수자원공사)등이 꼽혔다. 투표 누리집 화면(2018govinno.net). 투표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누리집(2018govinno.net)의 정부혁신 사례별 소개를 살펴보고 가장 공감이 되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례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 투표는 11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투표 누리집으로는 정부혁신1번가(innogov.go.kr)를 통해서도 이동할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11월 7일~9일(2박 3일)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강원 정선군 고한읍 소재)에서 ‘2018 하이원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삼평초등학교(울주군 온산읍 소재) 4~6학년 32명이다. 힐링캠프는 울산시,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랜드가 공동 주최, 울산스마트쉼센터 주관으로 자연친화적 체험 활동을 통한 스마트폰의 습관적 사용 예방과 함께 건강한 ICT 사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미술 치료 교육 ▲ ICT 활용 교육 ▲ 하늘길 걷기, 곤돌라 및 영상과학관 체험, 북카페 관람, 마운틴탑 등반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힐링캠프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스마트폰이 아닌 자연친화적 대안 활동으로 해소함으로써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2018년 산림청 전화응대 친절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화응대 친절도 평가는 산림청 직원의 전화민원 상담서비스에 대한 친절수준을 진단하고 서비스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기관이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본청 포함 12개 기관 중 종합 1위로 남부지방산림청은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민원응대 모범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친절한 전화 응대를 생활화 하여 국민중심의 맞춤형 산림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