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동해안과 서해안에 적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됐던 군 경계 철책이 대거 철거되고, 첨단 과학장비로 대체된다. 또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됐던 군부대 안과 밖의 유휴 국방·군사시설 8299동이 철거되며, 내년부터는 군부대가 무단으로 점유해 사용하던 사유지에 대한 매입과 국유지와 교환 등도 본격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방부는 20일 열린 국무회의에 ‘유휴 국방·군사시설 관련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마련한 개선방안을 공동 보고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유휴 국방·군사시설로 인한 국민 불편 해소와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권익위가 개선방안을 권고했고, 국방부는 이를 토대로 쓰지 않는 국방·군사시설 철거를 위해 2021년까지 3552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철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021년까지 작전수행에 필요한 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해·강안 철책과 초소 등 유휴시설을 일제 정리·개선한다. 먼저 해·강안 경계철책 413.3㎞중 이미 철거가 승인된 114.62㎞외에 169.6㎞를 추가하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평균 근로시간에 맞게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이도록 한 탄력근로제 확대를 둘러싸고 팽팽한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19일 민주당과 정의당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기간확대와 관련해 국회에서 각각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주당은 노동계 양대 세력 중 하나인 한국노총과 정책협의회를 마련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이 제기한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등에 대해 정책을 협의하면서 잘 합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민주노총과도 충분히 대화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급하게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 당면한 노동현안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임금삭감의 수단이나 장시간 연속근로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정의당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일오전10시국회의원회관제2소회의실에서국회환경노동위원회김학용‧임이자‧신보라국회의원공동주최로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대한사회보험적용의합리적방안마련을위한토론회가개최된다. 이번토론회에서는유주선강남대공공인재학과교수가<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사회보험의무가입에관한법리적타당성>에대한주제로발표를진행하며,이지만연세대경영학과교수가<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대한사회보험의무가입시사회ㆍ경제적영향에대한주제>로발표를진행한다. 그리고최병규건국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의사회로이승길아주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김동욱경총사회정책본부장,김형동한국노총중앙법률원부원장,최병문법무법인충정변호사,류순열세계일보부장,김영중고용노동부고용서비스정책관등이토론자로참석해토론을진행한다. 이번토론회의주제발표를맡은이지만교수는“보험설계사는임금근로자와는달리저소득자비중이월등히높은독특한인력구조를보이고있다”며“사회보험의무적용으로인한관리비용의증가로약40만명에해당하는보험설계사중에서15.7만명(약38.6%)에달하는인력이조정될수있다”는주장을펼칠예정이다. 한편,또다른주제를맡은유주선교수는“보험설계사의경우보험회사와위탁계약을체결한개인사업자에해당하기때문에근로기준법및노동조합법관련판시에서도보험설계사의근로자성이부인되고있다”며“보험회사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통일부는 11월 20일(화) 14시에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디엠지(DMZ) 평 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디엠지(DMZ), 생명·평화의 지구촌 랜드마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 8월에 개최되었던 ‘디엠지(DMZ) 평화협력 국내포럼’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서, 한반 도의 평화 정착에 대한 국내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행사 당일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개회사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좌담이 계획되어 있습니 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신경제구상과 연계한 디엠지(DMZ) 발전 방안과 국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 할 예정입니다. 제1분과에서는 ‘디엠지(DMZ)를 지구촌 생명·평화협력의 땅으로’라는 주제로 전봉근 교수(국립외교원)가 사회 를 맡고, 타다도시 아키바 전(前) 시장(히로시마), 최용환 책임연구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 슈테판 잠제 소장(아데 나워재단 한국사무소), 전재경 대표이사(자연환경국민신탁)가 좌담을 진행합니다. ‘디엠지(DMZ)의 평화적 활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예결위 여야 3당 간사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장제원 자유한국당·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오전 회동을 한데 이어 오후에도 조·정 의원이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조정식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간사 협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으며 장제원 의원도 "회동에서 결론이 난 것이 없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예결위 여야 간사들은 조속하게 예산소위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는 형성했다. 다만 예산소위 구성에 대해선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민주당은 예산소위를 14인 혹은 16인으로 구성하되, 비교섭단체에서 1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당은 관례에 따라 15인으로 꾸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비교섭단체에서 1인이 포함될 경우 자당은 2인으로 꾸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 의원은 "서로 입장차를 좁혔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서로 합의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안됐다"고 전했다. 여야 3당 예결위 간사들은 20일 예정된 각당 의원총회에서의 논의를 거친 후 재차 의견 조율을 시도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15일(목) 오후5시50분 부산 적십자 회관 6층 강당에서 부산권 탈북자 가족 60여명과 주최측 회원 150여명 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탈북민 초청 특별 강연회 와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 되었다. One k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 김대수 부산 공동상임대표 는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와 남한의 생소한 문화와 치열한 경제 환경에서 어러움을 겪고 있는 부산권 거주 탈북자 들과 함께 환영식을 가졌다. 특별 강연 연사로 오신 "서인택 중앙공동 상임대표''에게 우리 세대에 기필코 이루어야 할 무겁고도 절실한 소명 ·통일 한반도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이루고 만년을 이어 온 홍익인간 정신의 꿈을 세계 앞에 펼치는 중심 국가로 우뚝 설때 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 할 방법을 확실히 제시해 주기를 간청 하였다. 개회에 이어 진행된 탈북 주민 자녀 장학금은 송정초교 최홍옥 외7명에게 전달하고 탈북자 가족 60명 전원에게 생필품을 담은 에코백을 전달 하였다. 이어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한(약칭) 통일천사 와 한반도 총 연합 및 GPF부산지회 등의 모범 회원 중 13명을 선발 하여, 이헌승 국회의원 상 3명 , 장재원국회의원 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쌀’ 편중 ‧ ‘면적’ 중심 現 직불제, 도입 13년 만에 전면개편 추진… 농업의 근본 틀 바꾼다 (균형1-소득) 쌀 포함 모든 작물 통합 ‧ ‘기본직불금’ 등 중소규모 농가 배려한 직불제 개편안 마련 (균형2-쌀값) 쌀 생산조정제 ‧ 휴경 ‧ 자동 시장격리 등 사전적 성격의 쌀 수급안정 방안 마련 (균형3-변화) 직불제, 여건변화 반영해 5년마다 종합적으로 수립 ‧ 국회 심의도 의무화 박완주 의원, “문재인 정부 표 공익형 직불제, 2020년 시행 목표” “소득보전 및 공익적 기능 강화” 농업인의 소득안정망 확충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 개편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은 지난 15일 정부로 하여금 ▲재배작물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규모 농업인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직접지불제 개편안과 ▲쌀 생산조정제, 휴경제 등 기타 생산조정과 자동 시장 격리 등 사전적 성격의 쌀 수급안정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직불제 등 농업소득안정 시책을 5년마다 종합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국회 심의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혁신도시’를 주제로 한 혁신도시 UCC 영상 공모전 ‘혁신도시TV, On Air’가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업입주 활성화, 가족동반 정주여건 제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혁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UCC 영상은 혁신도시 유튜브 계정, 혁신도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어 혁신도시 정책 홍보, 혁신도시 및 인근지역 홍보를 통해 혁신도시에 활기를 더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공모전에는 대학(원)생 및 일반인(개인 또는 4인 이내의 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대상 작품은 11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이메일(innocity.tv@gmail.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접수된 작품은 예비심사(내부위원) 및 최종심사(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거쳐 부문별 대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20개 등 총 26개 작품을 선정하여 12월 17일(월)에 발표할 계획이다.수상자 및 수상팀에게는 총 상금 1200만원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남 양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억울한 의료사고 문제를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겼다. 또 자살한 조카에 대한 사연을 전하며 ‘소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청원은 20만명 동의를 목전에 뒀다. 지난달 18일에 올라온 산부인과 사고에 대한 청원은 청원 마감일인 이날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겼다. 오후 4시 20분 현재 해당 청원은 21만3490명이 지지했다. 아울러 또 한 번의 소년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원은 같은 시간 19만3011명이 동의했다. 자신을 이번 사고를 당한 산모의 남편이자 사망한 신생아의 아빠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둘째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찾은 경남 양산의 모 산부인과에서 의료진의 적절치 못한 응급대응으로 아내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대학병원으로부터 뇌사상태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산부인과에서)두 번째 배밀기를 하던 중 제 아내는 의식을 잃었다. 이후 가족분만실에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한다고 아내를 수술실로 옮겼다”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한 가운데 일각에선 해당 무기가 ‘장사정포’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군 당국은 데이터를 갖고 분석 중이며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으시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하셨다”며 “오랜 기간 연구 개발된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술 무기에 대해 “저 무기는 ‘유복자무기’와도 같은데 오늘의 이 성공을 보니 우리 장군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북한이 실험한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전술무기 종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간헐적으로 무기 관련 현지지도가 있었다. 무슨 무기인지는 공개되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군 당국은 신형 장사정포의 성능 시험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사정포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